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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10:10
미국의 전폭적인 원조죠
백년전쟁 프레이져 보고서라는 다큐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하루 18시간씩 미싱돌리던 근로자들 때문이죠..
12/12/05 10:18
산업역군. 산업전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노동자를 군인으로 보았다는 말이죠.. 우리 아버지세대, 할아버지 세대의 고생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게 노동자를 군인처럼 막굴린 지도자의 공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12/12/05 10:20
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시절의 대통령인 박정희.
손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시절 죽도록 일했던 국민들. 배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국의 원조.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셋중에 어느하나라도 없었으면 기적적인 경제성장은 없었죠
12/12/05 10:25
생각은 누구나 할수 있죠.
거기에 맞춰서 진짜 심하게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당시 노동자분들 + 미쿡원조 라고 봅니다. 이것만 있으면 당시 적당히 대통령 할만한 인재 누구라도 경제발전 이끌수 있었을 겁니다.
12/12/05 10:39
일단 누군가가 생각했다고 해서 그걸 실제로 행동할 수 있게한 독재체제가 우선이겠네요. 독재가 아니었으면 적어도 이런 식의 성장은 아니었겠죠.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건 하나가 되지 않은 국민에 대한 숙청이 없고서는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당시 노동자들의 엄청난 희생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하구요. 전세계에서 노동시간과 강도에서는 비교불가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데도, 어르신들은 요즘 젊은 사람들 게으르다고 하니까요. 한국사람들 게으르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 어르신들 말고 있을까요? 미국의 존재는 북한의 존재와 상충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북한이 없었어도 결국 중국이 부담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미국의 존재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12/12/05 10:54
음.. 정책이죠. 결국에는.
하지만 빠른 성장은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어 이후 현재 더 먼 길을 돌아가게 해버렸습니다. 느리고 꾸준한 성장이 좋은거죠, 언제나..
12/12/05 11:06
같은 생각입니다. 비정상적으로 급격한 성장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가 절대적이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게 무조건 좋은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12/12/05 11:03
그냥 민족성이고 민족의 저력입니다.
기성세대의 희생이라고 하기보단 냉정하게 보면 그냥 자본에 의한 노동력 수탈인데.. 이건 우리나라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런 나라들이 모두 성공하는건 아니지요.. 이건 애초에 딱히 원인이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미국의 지원은 분명 중요한 요소이긴 한데.. 미국 지원 받은 나라도 역시 많죠... 민족의 저력이라고 봐야 합니다. 민족의 저력이라니까 좀 애매한데.. 두가지 중요한 요소라면 높은 정치참여율과 소명의식.. 그리고 교육열이라고 봅니다. 결국 나라 말아먹는건 독재자의 존재인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런 독재자들을 견제할 수 있었던건 미국의 도움도 있지만 결국 국민의 호응과 힘이죠. 독재자 없이 좋은 정치경제체제를 장기간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발전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원없는 소국의 설움을 높은 교육열에 의한 고급인재의 대량 투입으로 극복할 수 있었죠.
12/12/05 11:12
미국의 원조+박정희의 대기업중심의 성장위주 정책+ 죽어라 일한 노동자들+희생당한 농민들 등등 아닐까요~
한쪽에서는 이게 다 미국의 원조때문이다, 박정희는 한거 없어~이러니까 전체 설명이 안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박정희가 모든걸 다했다 하니까 또 전체 설명이 안되고 ...
12/12/05 11:18
가장 큰 원인이 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자기 가치관에 기대서 누구는 국민 누구는 미국의 원조 누구는 박통 이라고 대답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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