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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13:45
상대는 석사가 아주 큰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회사에 들어가도 어차피 학사가 하는 일과 하는 게 똑같거든요.
공대쪽이야 석사나와 R&D부서로 가는 것이 수월하고 공부를 더해서 박사를 따는 것도 메리트가 있죠. 또, 무엇보다 장학금 받아서 공부하기가 상대보다는 훨씬 수월하니까요. 미국기준으로 상대 석사는 장학금 받는 것이 불가능은 아니지만 정말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상대는 MBA는 추천하나 일반석사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죠. 실제 미국대학에선 50%정도는 학사와 같은 코스구요. 최종학력의 학교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나쁘지는 않은데, 서울소재 대학생이면 그것도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12/12/05 18:48
일단 학부 전공이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서울소재 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하고, 매출 1조정도 되는 중견 제조기업에서 물류담당으로 7년째 근무 중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영국으로 유학예정입니다.(S.C.M. 전공으로 대학원 입학 예정) 굳이 제 이야기를 한 이유는, 관련 업종(금융이라 하셨으니..은행등)에서 3~5년 경력 쌓고 대학원에 진학하시는 것이 훨씬 쉽고 이후 인생설계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없이 석사 졸업후 회사 입사하면 일반적으로 학사 졸업자들과 별 차이 없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부전공과 다른 석사전공을 선택시 지원조건에 미달될 수도 있으니 학교 입학요건을 잘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경력없이 바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아에 박사과정까지 쭉 밟으시는 거 추천하고요. 나라는 역시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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