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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03:03
북한에 대한 정책은 지금까지 어느 정책이든 개인적으로 다 실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윗동네 애들은 윗동네 사정에 따라 지들 맘대로 행동했기에...
12/12/20 03:48
연평해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연평해전이 문제가 된다면 그건 북한 해군이 조직적으로 서해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행동을 취했을 때라고 생각하는데 경비정끼리의 교전에서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었다면 우발적인 충돌이었을 뿐이라 봅니다. 용어도 예전처럼 서해교전으로 부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 용어 변경도 안보 프레임의 일부겠죠.
12/12/20 03:18
네, 실패했습니다.
해 봐야 되는 정책이었고, 성공 가능성 높은 정책이었고, 논리적인 정책이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12/12/20 03:35
논리적으로 좋은 전략임이 맞습니다만, 그 이후 북한이 논리적인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건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전략이 된것이죠.
12/12/20 03:39
햇볕정책은 논리라도 있지, 지금 정책은 논리도 이득도 없는 그냥 감정싸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당.
우리가 북한을 무시하듯이, 북한도 우리 무시하거든요. 핵개발이 아니라 최근 위성발사 및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집착하는 것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미국대륙과 일본을 직접 폭격할 수 있다"도 압박용 카드죠. 근데 박근혜 당선자나 문재인 전 후보나 대북정책은 거기서 거기인데 이미지란게 참..
12/12/20 03:50
결과를 보자면 실패한 정책이 맞습니다.
햇볕정책 정도로 긴 기간을 잡아야하는 정책이 성공한 정책이 되려면 그 정책이 다음 정권에서도 수명을 이어가고, 또 지지를 받아야겠지만 그러지 못 했죠. 애석하지만 실패한 정책입니다.
12/12/20 04:13
다른 분들 말씀처럼 대북 정책은 성공한 역사가 없죠.
구슬르던, 협박을 하던 땡깡 일변도니. 요즘은 차라리 안 퍼주고, 땡깡 부리는 거 봐주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2/20 05:28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듯이...
햇볕정책 했는데 북에서 미사일 쏘고 핵실험 하네~~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결과물 아닌 결과물이 되어버렸는데~~
12/12/20 06:02
전 대북관련 가장 성공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히 성공하진 못했지만 꼭 해야만 하는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햇볕정책을 통해서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된것도 있었고, 짧았지만 화해무드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대북정책에 대해 길을 제시한 부분도 있고요,. 반면에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한 실패라고 보는데, 현재에도 미래에도 도움이 안되는 정책이라고 보거든요. 그냥 무시로만 일관했는데 안보가 강화되지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북한정권을 무너지게 하는데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죠.
12/12/20 08:44
실패한 정책입니다.
논리와 방향성과 결과 등..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좋은 정책이라 생각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싫어합니다. 다수결의 원칙이 절대선은 아니지만 민주주의의 특성상 어쩔수 없죠. 실패입니다.
12/12/20 09:02
밀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싫어하니 실패죠.
12/12/20 09:36
음... 제 3공화국즈음 해서 판문점 남측 미군 대표 였던 모 소장(이름을 찾아볼래도 능력 부족인지 안 나오네요.)은... 북한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같이 비논리적으로 짖어줘라...라는 요지의 말을 후임 대표에게 남긴 적이 있습니다. 한국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미군 장성이었다고 하더군요.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은 그닥 변화가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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