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곳에서 2년반 살다 이사를 가게됐습니다.
이 부근 자체가 집값이며 물가가 너무 비싸서 더이상 집에서는 안된다고 더 싼곳을 알아보라고 하네요.

해서 좀더 저렴한 동네로 가려고 하는데 제가 여기저기 얘기 듣고하며 막연히 점찍어둔 곳이 관악구 신림(봉천)동, 노원구 하계동, 마포구 망원동 세곳입니다.

신림은 말그대로 정말 싼곳, 인데 사실 그렇게 가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신림에는 저렴한 방이 많을 뿐 비슷한 보증금에 월세로 따지면 다른곳과 비교해 크게 좋은 곳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하계동은 몇년전에 학원 아르바이트 했을때 다녔던 곳인데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품 팔면 싸게 구할수 있다는 말도 선배한테 들었고 해서요. 그런데 교통이 너무 안좋겠더라구요...
망원동은 그나마 마포구쪽에서는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고 교통도 그만하면 훌륭한것 같아 괜찮은 선택지로 두고 있습니다...만 동네가 좀 휑한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취준생이라 딱히 매일 출퇴근하거나 그런 게 있는 건 아닙니다. 물론 신촌을 많이 가긴 합니다만..
연대 서문쪽도 고려를 해보았으나 여자 혼자 살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아서.

혹시 위에 거론된 곳 말고 물가 적당하고 집값 적당하며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