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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7 09:37:38
Name 라리
Subject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추천 해주세요 ^^
이 사람은 정말 천재인거 같아
와...어떻게 그런 상상을...

어제 밤에 유성의인연이라는 책을 다 읽으면서  제가 했던 생각인데요.

많이 읽지 않았지만 유성의인연은 제가 읽은것중에서도 최고네요.
반전이 밝혀질때 저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제가 읽었던 게이고 소설은 나름 순위를 정해서
유성의인연 > 용의자X의헌신 >>> 악의 >>>>>>>다잉아이,레몬,붉은손가락,내가그를죽였다,둘중누가그녀를죽였다,졸업 정도입니다.

유성의인연은 부모의 자식들이 부모의 복수를 위해 십여년뒤에 범인을 찾으러 다닌다는 줄거리도 너무 좋았고 반전도 너무 좋았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아 백야행,환야,비밀은 제외하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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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리켈메v
13/01/07 10:01
수정 아이콘
한동안 뜸하게 읽다가 올해 들어 출장 자주 다니고. 그 출장지 사무실 한 켠이 사람들이 기증한 추리소설로 가득 차 있어서 몇 권 선물로 받아 온 후 출장 이동길에 읽다가 완전 맛 들여서 요새 한 달에 1권은 꼭 보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추리소설로 유명해서)

대학 시절이 주로 아가사 크리스티였다면 일본 추리소설은 단연 히가시노 게이고인 것 같아요. 워낙 다작 작가라서인지.

1. 용의자 X의 헌신:

뭐 말이 필요 없는 이 작가의 대표작이죠.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하는 천재 수학 교사가 있어요. 옆집에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모녀가 이사 옵니다. 항상 어둡게 살다가 그 모녀를 보며 한 줄기 빛을 보지요. 한데 과거 호스테스로 일하던 시절 결혼했던 전 남편이 찾아와 괴롭히자 다투다 그 남자를 죽여 버려요. 이걸 이 수학교사가 트릭을 짜서 무마해 주려고 하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인 게 워낙 유명한 작가인 데다 그 대표작이고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져 소설/영화를 전혀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반전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라는 거? 모든 추리 소설이 다 그렇지만 특히 이 작품은 반전을 알고 보면 재미가 반감되어서. 전 반전을 모르고 출판 초기에 봐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네요.

2. 백야행:

이것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꼽히죠. 한데 전 일본 드라마로 가장 먼저 접하고, 그 후 고수&손예진 주연의 영화도 보고 해서 반전을 알고 봐서인지 별로 재미 없었어요^^;;; 저랑 안 맞는 내용이었는지.

어떤 여자와 남자 주위에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 엄청난 미모의 여성은 가난한 집 딸이었지만 부잣집 사모로까지 성공해 가는데…

3. 비밀:

이건 추리소설은 아닙니다. 한데 꽤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점이 제목을 굉장히 잘 짓는다, 제목 하나에 자기 작품 내용을 정말 잘 함축한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읽으시면 ‘비밀’이라는 제목이 참 가슴에 와 닿으실 겁니다.

딸과 외출했던 엄마가 교통사고가 나는데 딸을 구하다 엄마는 사망합니다. 한데 알고 보니 엄마의 영혼이 딸 몸에 들어와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은 아내지만 딸인 그녀와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점이 굉장히 문장을 쉽게 쓰고 술술 읽히게 써요. 내용이 다소 유치하고, 트릭의 증거를 의도적으로 감춘다는 의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하시려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작가입니다. 문장이 쉽고 유치하든 어쨌든 일단 꽤 재미있게 쓰거든요.

4. 환야:

인터넷 서핑하시다 보면 ‘백야행’의 모태가 된 작품이라는 블러거들의 글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정말 비슷한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어요^^;

5. 편지:

추리소설이 아니라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가족이 겪는 ‘그 이후’의 고통에 대한 글입니다. 술술 읽히긴 했지만 이것도 개인적으로 추천은 아닙니다.

6.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개인적으로 용의자 X의 헌신보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히가시노 작품 중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히가시노 매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작품인 듯.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데… 인터넷 서핑하다 보니 일부 반전을 예측해서 별로였다는 의견도 있는데 전 정말 최고 놀랐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래 전 헤어진 오랜 기간 사귀었던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아버지 사후 아버지가 주말마다 갔던 곳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 함께 가 달라고. 미심쩍어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같이 가 주는데… 그 곳에서 알게 되는 비밀.

앞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목을 참 잘 짓는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그 중 으뜸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7. 호숫가의 살인사건:

교육열 높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여서 합숙을 하게 됩니다. 한데 주인공인 나에게는 애인이 있는데 그 애인이 살해된 채 발견돼요.

평타 정도? 그냥 심심풀이로 보면 되는 정도.

8. 악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가 미국 이주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살해됩니다. 한데 그는 사망 직전에 고등학교 때부터 동창인 절친 동화작가랑 만났고 갓 재혼한 아내와 호텔에서 묵었는데… 과연 범인은?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추천작. 주인공 형사와 저 동화작가의 편지, 일기 등을 통해서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반전에 반전!

9. 유성의 인연:

삼남매가 있습니다. 그런데 혈연관계가 없는 입양된 아이들이에요. 하지만 셋의 사이는 좋고 부모님도 이들에게 나쁘지 않은 부모님이었습니다. 한데 어느 날 유성을 보러 놀러 나갔다가 돌아오자 양부모님들이 모두 살해되어 있습니다. 삼남매는 자라 여동생의 미모를 이용해서 남자를 등쳐 먹는 사기꾼이 되는데… 어느 날 접근한 남자가 그 사건의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아들이었다는?

뭐 이것도 평타 정도? 아주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어디 이동 중 읽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10. 새벽 거리에서:

히가시노 작품 중 120만부 돌파작이라는 말에 봤는데 개인적으론 아주 재미 없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그 정도인지는…;;; 추리소설이긴 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불륜을 저지르는 남자의 심리가 더 많이 묘사되어 있는 작품인 것 같네요.

회사원인 나는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은 정말 바보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자기가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그런 사이가 되어 버립니다. 한데 그녀는 과거 어떤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것 같고 그 공소시효가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실은 무엇일까요?

11. 숙명(완독 후 리뷰):

어려서부터 라이벌이었던 그 녀석. '나'는 성격이 밝아 항상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격이지만 성적에서는 그 녀석에게 밀려 2인자. 그리고 그 녀석은 친구는 별로 없는 대신 대기업 오너의 자식. 자신은 갈망했지만 결국 좌절해 버린 의대 진학까지 한 그녀석. 그런 댁에서 살인사건이 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데 무려 내가 잊지 못한 첫사랑이랑 결혼까지 했다는...

또 어린시절 벽돌로 만들어진 병원 공터에서 또래들과 뛰어놀며 자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 곳에는 항상 인형을 업고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주던 지능이 다소 낮은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어느 날 추락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생인 나도 정말 마음 아파했는데 뭔가 이 사건이랑 얽혀 있는 것 같은..?

반전이 다소 충격적인 편이긴 한데 블로거의 의견대로 다소 막장스러운 면도 있는... 너무 스포가 됐으려나요?^^;

12. 성녀의 구제(완독 후 리뷰):

IT회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사업가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이 불우했던 탓에 아이에 대한 욕구가 강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와는 결혼생활을 지속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주인공 여자와도 1년 전 결혼할 때부터 1년 후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이혼하는 걸 약속 받고 결혼했습니다. 한데 생기지 않은 아이. 이혼을 통보한 남편. 상심에 빠진 아내는 결혼 후 자주 찾지 못한 친정에 다녀오겠다며 삿포로로 가 버리는데 홀로 집에서 커피를 마시던 남편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합니다. 아무리 봐도 범인은 아내인 것 같은데 아내에게는 삿포로의 친정에 가 있었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이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술술 읽히는 문체는 물론이거니와 반전도 압권! 용의자 X의 헌신처럼 범인을 찾는 추리물이 아니라 트릭을 찾는 반전물입니다. 그리고 용의자 X의 헌신에서의 형사들과 유가와 교수가 나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그 반전이... 모든 추리소설이 현실에서는 이게 가능할까.. 싶긴 하지만 이건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재미있게 본 추리소설은 반전을 알고 난 후 처음부터 한번 더 보는데요. 처음부터 다시 보니 여주인공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이래서였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소설이긴 하지만 이렇게 아이에게 집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요 작품은 강추!

또 하나의 장점이 오래 전 출판된 책의 경우 인터넷 구매 시 번역본 기준 5000원~6000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는 거네요. (원작 반, 번역본 반 보는 듯)

이 외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아니지만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도 추천.

이런저런 잡다한 일을 다 하며 사설 탐정 역할도 하는 나는 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그 후배가 좋아하는 여자의 집에서 일어난 보험사기극 해결에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이면의 진실은…

이건 사실 읽는 동안은 별로 재미도 없고 각 에피소드가 왜 이렇게 중구난방 배치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런데 마지막 반전 사람 편견이라는 게 참 무섭더라고요. 그리고 그 반전을 토대로 에피소드들이 연결됩니다.

- 학교 커뮤니티에서 가져왔어요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
13/01/07 11:12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됬습니다.
이 글에서 볼때는 옛날에 내가 죽은집이랑 성녀의구제가 재미있어보이네요. 흐흐
이처럼 게이고 소설들 평이 있는 블로그가 있으면 좋을텐데말이죠..
아무튼 감사합니다.
하스미세이지
13/01/07 11:22
수정 아이콘
성녀의 구제 정말 강추입니다.
난 썩었어
13/01/07 10:05
수정 아이콘
레몬 추천합니다.
13/01/07 11:1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놓아듯이 이미 읽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난 썩었어
13/01/07 11:28
수정 아이콘
아, 본문을 제대로 안읽었네요.ㅠ 죄송합니다.
13/01/07 10:11
수정 아이콘
탐정갈릴레오 시리즈 중에서(용의자 X의 헌신은 이 시리즈의 3편입니다)
4편 성녀의 구제 추천드립니다.

잘 드러나지 않은 소설인데, 추리소설의 고정관념을 깬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1,2,5편도 볼만하긴 한데 장편이 아니라 단편모음이라 좀..
13/01/07 11:29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상황에선 단편이 더 편하긴해요.
그래도 성녀의구제를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손나이쁘다
13/01/07 10:42
수정 아이콘
유성의 인연은 드라마를 한번 찾아보셔요. 전 소설보다 드라마를 먼저 봤는데 정말 재밌게 보다가 뒷통수를 맞은 기억이 있네요.
소설도 소설의 매력이 있지만 드라마가 굉장히 각색이 잘 돼서,, 중간중간에 코믹적 요소도 많아서 딱딱하지 않고 니노의 연기도 참 좋습니다.
토노예의 미모가 폭발하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질문글과는 다른 답변이지만(?) 드라마 추천해요^^
13/01/07 11:32
수정 아이콘
유성의인연을 너무 소름끼치게봐서 드라마도 당연히 바로 봤는데요.
저는 일본식 개그를 잘 이해못하고요ㅜㅠ
약간 코믹적으로 가볍게 연출을 했던데요..저는 그런 분위기를 그닥 좋아하지않아서요.
되게 무겁고 긴장감 넘칠지 알고 본건데...그런쪽과 거리가 멀더군요 흑
13/01/07 12:17
수정 아이콘
원작 팬들 사이에선 원작 파괴다, 당했다는 말까지 있었지만, 저도 드라마 > 원작이라고 봐요. 흐흐.
영원불멸헬륨
13/01/07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붉은 손가락을 가장 좋아합니다. 상상도 못했던 트릭으로 말씀드리자면 성녀의 구제가 있구요, 추리소설이라기보단 스릴러같은 아름다운 흉기또한 괜찮았습니다.

사실, 흑소소설 독소소설류만 제외하고 모두 추천하고싶네요.
13/01/07 11:33
수정 아이콘
붉은 손가락은 봤고
성녀의구제를 봐야겠네요.
벌써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13/01/07 11:39
수정 아이콘
히가시노게이고는 워낙 유명한 소설가라
네이버에서 히가시노게이고 서평으로 쳐도 꽤 많이 나올겁니다 크크크
13/01/07 1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작가인데(소설마다 편차가 좀 있는데다 최근에 나온 건 하나같이 별로... -_-;),
그래도 악의와 용의자 X는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Brd.Claptrap
13/01/07 13:03
수정 아이콘
백야행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환야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악녀 3번째 작품은 안나오나요?
출발자
13/01/07 14:44
수정 아이콘
서술과 심리 트릭을 기반으로 한 현대작은 어느정도 추천이 많이 나온 것 같으니,
저는 작가 데뷔 초기작(90년 이전)들을 추천하겠습니다. (고전적이며 기술적인 트릭 중심)

방과 후, 동급생, 11문자 살인사건, 백마산장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볼만합니다.
좀 취향을 탈 수도 있는데, "졸업"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그럭저럭 괜찮을 겁니다.
13/01/07 17:34
수정 아이콘
최근에나온 메스커레이드 호텔도 재미있었습니다!
13/01/07 18:03
수정 아이콘
전 용의자x 정말 별로였는데..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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