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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7 13:39
1기동단 1중대라면 단셋을 말하는걸 텐데..빡세긴 빡셉니다.
일반 군으로 따지면 특전사?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포스를 내뿜죠 (의경사이에서만입니다만;) 05군번이 제 기분으로 말씀드리면 시위 제 1선에서게되는 관계로 훈련도 빡셀뿐더러 부대기강도 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대옮기는건 영창...을 가지않는한 불가능하죠. 군대랑 다를바는 없습니다.
13/01/07 13:40
예비군도 끝난 군번이라 추억속 이야기겠지만
예전에는 1001중대라서 천하나라고 불렀던 ㅡ.ㅡ;;; 전국 전의경중 자타공인 최강의 정예중대;;;;;;;;;;;;;;;; 시위진압 훈련하는거(검열) 동영상보면 진짜 로보트처럼 딱딱 맞춰서 하는데 그 동영상을 얘네가 찍죠(그것도 틈나는대로 업데이트;;) 제가 의경생활할때 1001는 왠만하면 시위진압은 안하고 거의 대부분이 훈련+훈련+훈련... 덕분에 부대기강도 무지 빡세고.... 정말 최악의 시위이거나 그럴때만 투입하고 그랬습니다. 가장 강한 병력은 아껴두어야 하니.. 그덕분에 믿거나 말거나 하는 전설도 꽤 있는.;;;; 자대는 영창갔다오는 사고치면 징계먹고 타부대 전출가기도 합니다;;;;;;;; 실제 경험은 1001 출신 피지알러께서....경험담을..패스..
13/01/07 13:48
음 구체적으로 힘들었던 구타 가혹행위가 지금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남아있다면 매우 짜증날겁니다 어디든 자기가 근무했던 곳이 힘든법이지만 기동단으로서의 힘든점은 1. 이제 대통령이 바뀌는 시기입니다. 그에따라서 취임식 같은 대단위 행사가 많아지기 떄문에 그쪽으로 우발대비 근무를 많이 나가게 됩니다 물론 끝나고나면 특박이 주어지긴 하죠.. 하지만 밤낮이 바뀌고 잠이 매우 부족해집니다(저는 이명박 정권 교체시기에 ..) 그리고 아마 시위도 잦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는군요.. ex)촛불집회, 용산참사..등등 2. 검열이라고 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에 주로 치뤄지는데 1,2,3 중대 같은경우에는 그 외에도 시범 같은걸을 많이 보여주기때문에 잦은 훈련이 있을것입니다. 사실 훈련자체가 힘들기보다는 훈련전에하는 기초체력운동이.... pt를 백단위로 하고 그다음 구보를 일명 개소리 지르면서 뛰기 떄문에... 지금은 뭐 없어졌겠지만 낙오하게되면 물, 잠, 담배, 화장실을 못가게 하는 가혹행위... 3. 더 있지만 그냥 통틀어서 말하자면 시위와 훈련이네요 // 자대는 뺵이 있으면 옮길수 있습니다. 기동단의 경우 식당에 취사병으로 지원할수 있지만 인식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 경력 있으면 호루라기 연극단 지원 가능합니다
13/01/07 14:17
제 친구가 저기 나왔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한 6~7년됐네요)는 구타와 가혹행위가 살아숨쉬는 곳이었습니다..
군생활 이야기 들어보면 모든면에서 레전드급이더군요 -_-;
13/01/07 14:32
천하나...의경중에선 제일 빡센 곳으로 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인터넷에 의경 검열 동영상 한번 쳐보세요. 북한 매스게임이 부럽지 않습니다.
13/01/07 14:39
제가 1011나왔는데 근무여건은 단셋이 오히려 좋아요. 시설경비나 뻗치기 근무도 잘 안보내고 (대신 너희는 훈련을 하거라). 시위 진압도 요새는 폭력시위가 많이 없어서 뒤에서 대기하다 젤 먼저 집에 보내죠. (일찍가서 훈련하거라). 막상 시위대와 대치하고 인벽치고 부딪히는건 다른부대가 더 많이합니다. 방패 종류부터 단셋은 대치하는 방패가 아니라 말 그대로 폭력시위 진압하는데 특화된 방패죠. 검열도 기본으로 일년에 세번은 하고 (진압 검열 한번 하게되면 한달이상 시달림) 자부심도 대단해서 내무 기강도 빡세죠. 구타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는 곳이고.. (진압부대 특성상 구타 가혹행위 근절은 불가능하다 봅니다. 이건 다른부대도 마찬가지에요.) 다른 부대는 잘 모르겠지만 1기동대 안에서만 보면 단셋은 내무 생활과 빡센 군기, 훈련때문에 힘든 부대고 다른 진압부대 (5, 6, 9, 10, 11, 12, 13)는 근무여건이 열악해서 몸이 축나는 부대고.. 7중대는 시설경비 전담부대라 패스. 14중대는 교통업무 지원중대라 패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근데 근무가,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도 하다보면 적응되고 할만한데 부대 사람들과 인간관계 문제가 젤 크더라고요. 아 그리고 빽없으면 정상적으로는 자대 못옮깁니다. 가혹행위, 구타사건에 연루되면 옮길 수 있는데 옮기는 과정도 참 힘들어서 그냥 그 부대에 있는게 젤 좋아요.
13/01/07 14:43
저는 사복기동대 96군번이라 폭력시위가 엄청 많았었는데 그때는 차라리 천하나가 좀 낫습니다. 각잡고 서있다가 일터지면 사복기동대가
90% 진압+체포였거든요. 그리고 상황이 많은 만큼 검열도 건성건성하거나 어느 해는 뛰어 넘기도 했고요. 그런데 요즘 같이 폭력 시위 없고 평온(?)할 때는 죽어나겠죠. 시범도 많이 뛰어야 하고 검열 준비도 죽도록 해야 겠고.. 저 근무할 적에 1001, 2, 3 인식 정말 안 좋고 사복기동대 입장에선 진짜 싫어했었는데 (폼은 다 잡고 실제 상황에선 뒤로 쏙 빠지니) 폭력시위(화염병, 쇠파이프 난무하던 시절)가 많이 주니까 다시 각광 받더군요.
13/01/07 16:03
단셋하면 생각나던게 평택 대추리 시위할때 한총련+노조원들이랑 신나게 미네마네 하는데 단셋뜨니 다 도망가더군요 크크크...
자이툰 부대 파병때 성남공항에서도 한총련애들 단셋뜨니 다 도망가고...
13/01/07 18:11
대한민국 군대중에 젤 빡신곳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혹행위가 아직까지 남아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분위기로 사람 피말리는 곳이에요. 육체도 육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껍니다. 나오면 잘 챙겨주세요.. 다른분들도 다 똑같이 힘들게 군생활 하셨겠지만 이래저래 얘기 들어보면 의경쪽이 정말 힘들게 군생활 했습니다.ㅜㅜ. 백이 없거나 사고쳐서 영창가지 않는이상 전출은 힘들거에요. 특이한 케이스로 한명씩 뽑아서 가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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