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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8 21:58
배달부들은 보통 오토바이나 스쿠터 타고 다니는데 이런 2륜차 운전능력이 여자보다는 남자가 월등히 좋죠.
상당히 험한 일이기도 하고... 노가다판에 여자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13/01/08 22:05
야간일을 하는 사람이 여성이 적은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어요. 강도나 위험한 일이벌어지면 무력할 수 밖에 없는게 성을 불문하고 '일반인'이지만 남성을 선호하는것처럼..
13/01/08 22:11
살면서 딱 두번 봤네요. 없지는 않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정관념 영향도 있고 배달 자체가 고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
13/01/08 22:15
오 역시 존재하긴 하네요.
정말 레어하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정관념(고용주와 구직자)과 "평균적인"신체능력의 열세 같은게 큰것 같습니다.
13/01/08 22:14
2륜차 운전능력의 평균치는 남자들이 월등히 높은건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오며 (개인적으로)단 한명조차 보지 못했을정도의 완전 못할만큼의 차이인가? 에는 약간은 의문이드네요.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우세한 직종에도 여자들은 소수지만 존재하는것 같거든요. 배달부는 정말 초초극소수인것 같습니다. 여성카레이서,험한노가다판에 힘을주로 쓰는 에이스는아니지만 이마에 수건두르고 옆에서 날르는거 도와주는 아주머니,남성간호사,여성경호원, 여성복서,자전거 타고 다니는 여자 우유,신문 배달부등등....
13/01/08 22:19
길눈도 남자가 나은편이며,
혹시 뭐 다치거나 할 경우도 남자가 좀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혹시라도 뭐 범죄에 노출될수도 있고요...딱히 주문한 사람이 한다기보단, 중간에 치킨을 중딩들이 가져간다고 하면 아무래도.
13/01/08 22:40
사실 이렇게까지 편중되는 건 좀 의문스러운 일이기는 하죠.
위에서 말씀해주신 남자의 강점도 분명히 있지만, 배달도 엄연히 남의 집 문 두드려서 열어달라고 하는 일인만큼 남자보다 여자가 가지는 강점도 분명히 있는 직종인데 말이죠.
13/01/08 22:41
같은 돈을 주는 더 편한 일?을 구할 수 있을 확률이 높아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내 알바 (빵집, 커피숍, 음식점 등등) 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친절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배달쪽은 남자가 많은게 아닐까요?
13/01/08 23:49
개인적으로는 배달직 자체가 고된것도 크고 남녀의 기본적인 능력차이도 있겠지만 대체관계의 다른 직종에 비해 너무 메리트가 없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그렇긴 하지만 배달직은 일시적으로 하는 알바가 아닌 이상 사회 내 하층이 주로 담당하는데 그 정도로 상황이 힘들면 유흥업소에 취직하는게 훨씬 페이를 보장받죠. 아니면 그냥 취직을 포기해버리든지요
13/01/09 00:24
문화에서 오는 면도 있는 것 같네요. 여자가 제대로 직업을 가지기 시작한 지 역사가 오래된 나라가 아니니까요.
힘 있는 직업들은 남자들이 다 차지했는데 구시대에서 넘어오면서 여자들도 제대로 된 직업을 갖게 되었고 이미 넘치는 남자들이 있는 유망한 직업군에 여성 할당제를 실시하면서 2~3D직업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거죠. 유망한 직업군에 가지 못 하더라도 여자는 평균적으로 남자보다 돈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비교적 편하지만 돈은 많이 받지 못하는 곳으로 갈 수 있고 그 쪽은 인력이 항상 부족한 상태라서 바로 들어갈 수가 있죠.
13/01/09 00:24
생각해보니 학교 근처 보쌈집의 배달원이 아주머니셨습니다. 멋스럽게 생기셔서 화장하시고는 안정적인 폼으로 오토바이를 타며(달달달달....뭐 이런거 아닙니다. 진짜 안정적입니다.) 여기저기 배달 하셨었는데요...이제와 생각해보니 배달원이 여자라고 깜짝 놀라고 그런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배달해 주시는 분이구나...싶더라구요.
13/01/09 00:32
부부가 같이 하는 배달음식점인 경우 아주머니가 배달 오시는 경우가 꽤 됩니다. 저희 동네에도 두어집 있고요.
학생이 온 건 딱 한 번 봤고, 한 번은 젊은 주부가 아이 손잡고 배달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그냥 땜빵이라고 봐야겠죠.... ;;
13/01/09 04:32
오토바이 탈 줄 아는 여자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 타야하는 일은 처음 부터 할 생각을 못 하는거죠. 그래서 배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굳어진거죠.
저는 여자고 탈 줄 알고 부모님 가게 일 도울 때 배달합니다. 주춤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다세대주택이나 오래된 상가건물... 밤이나 낮이나 좀 무섭습니다. 그리고 좀 기분이 이상해요. 저는 털털한 편인데도 배달통 달린 오토바이 타고 다닐 때 모습 남자친구가 보면 무슨 생각 들까 싶기도 하고, 헬맷썼다 벗었다하면 머리카락 눌리고 헝클어지고... 겨울엔 버프쓰고 두꺼운 바지 입고 목소리 안 들으면 제가 여자인지도 모르게 하고 다녀야하고..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13/01/09 16:28
오잉... 저는 아주머니들 배달하시는 거 굉장히 많이 봤는데. 오토바이라고 해봤자 배달용은 거의 스쿠터인데 스쿠터야 뭐 자전거보다도 쉽게 배울 수 있지 않나요?
그냥 여자로서 생각해보자면... 굳이 배달일을 왜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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