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1/10 16:24:11
Name 불곰왕
Subject 신입사원 적응 문제 입니다.
회사 마케팅팀으로 들어와서 일주일째인 신입사원입니다..

일을 아무것도 안시키고 교육자료만 보라고 하고 일주일째네요

대충 들어보니 한두달은 일 안시키고 교육할꺼다 라고 하시는데

교육자료 쓰잘데기 없는 수치까지 다 외울거 같습니다 ...

다들 바쁘셔서 제게 신경도 잘 못써주시고 계신것 같고

무시받거나 그런건 아니고 선배들이 잘 해주시긴 하는데

일적으로는 그냥 꿔다논 보릿자루네요

전 뭐를 해야 할까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할일 없어서 하루에 기획서 (신입의 시선에서 써본) 한개씩 쓰고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선생
13/01/10 16:25
수정 아이콘
자유를 즐기세요...
13/01/10 16:26
수정 아이콘
졸지만 않으면 됩니다.
정용현
13/01/10 16:26
수정 아이콘
다소 뜬금없는 댓글인데 웹툰 '미생'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13/01/10 16:30
수정 아이콘
아마 몇달 지나면 지금을 그리워할것 같네요 자유를 즐기세요(2)
13/01/10 16:31
수정 아이콘
시간이 좀 지나야 일을 할 수 있을 거에요.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일을 본격적으로 할때까지는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나 쳐다도 보고
일을 바로 주실 분(그러니까 사수같은 분)께
제가 무얼 알아두면 좋을까요? 또는
앞으로 제가 하게 될 일이 뭔가요?
하고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목화씨내놔
13/01/10 16:3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무시하는 건 아니고요. 기획서까지 쓰실 필요는 없어요. 사실 별로 쓸모가 없거든요.

1. 회사 그룹웨어도 들어가서 뭔 얘기 있나 읽어보고
2. 유관부서 있으면 부서 직원이랑 팀장 이름 얼굴 외워보기도 하고
3. 품의철 이나 전자결재 권한 있으시면 이것 좀 보겠습니다. 하고 읽어보기도 하고
4. 외부에 나가는 제안서 있으면 좀 읽어보시고

그러고 한 두어달 노세요.

전 처음 들어갔을 때 정말 한 2달 동안 복사만 했어요.
목화씨내놔
13/01/10 16:32
수정 아이콘
뭐 한다고 해봤자 니가 뭘 알겠냐 하면서도
제안서나 품의문 좀 들춰본다고 하면 기특해하면서 보라고 던져줘요. 크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디서 돈 버는지도 알 수 있고
문서 쓰는 방법도 회사마다 다 달라서 눈에 익어놓으면 편해요.
불곰왕
13/01/10 16:3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의욕이 너무 과한 상태 같네요 아는건 쥐뿔도 없는데 크크 ..
사수 대리님 귀찮지 않으실 선에서 좀 맴돌아봐야겠네요
13/01/10 16:34
수정 아이콘
미생을 읽으세요 크크
목화씨내놔
13/01/10 16:37
수정 아이콘
크크 제안서나 기획서 보실 수 있으면 꼭 읽어보세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심심해서 읽어보려고요 라고 사수한테 얘기하면
별 말 안 하고 던져줄거에요.

문서 쓰는 방법이라던가 분량은 어느정도로 쓰는지
data는 어떤 data를 주로 사용하는지
그리고 단어도 주로 많이 쓰는 좋아하는 단어가 있어요.

이런걸 좀 알고 들어가면 나중에 정말 편해요.

아 저도 의욕을 좀 가지고 싶네요.
그냥 회사에서 어떻게 하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연구만 하고 있네요.
좀 지쳐가네요. 신입사원 때는 정말 안 이랬는데..
때보아빠
13/01/10 16:40
수정 아이콘
미생을 읽으세요 크크(2)
루크레티아
13/01/10 16:42
수정 아이콘
이등병 적응기간이랑 똑같죠. 풀리면 이제 난리 날 겁니다...;;
목화씨내놔
13/01/10 16:44
수정 아이콘
아 남의 돈 먹기 진짜 힘들어요.

저는 왜 질문 글에 들어와서 신세한탄 하고 있나요?
안산드레아스
13/01/10 16:44
수정 아이콘
원래 그렇다고밖에는.. 저도, 제 친구들도 다 그런 경험이 있어요.
본격적으로 일 시작하면 엄청 굴릴 것이며, 이 때에 잘해내지 못하면 욕먹습니다. 최대한 메모라도 해놓으면서 업무 파악해야 합니다.
불곰왕
13/01/10 16:46
수정 아이콘
원래 제 열람 등급이 안되서 못보고 있던 자료들 달라고 징징댔더니 던져주시네요
목금은 이걸로 때워야겠습니다.

즐겨볼께요 크크
목화씨내놔
13/01/10 16:57
수정 아이콘
크크 은근히 재밌어요. 사수도 좋게 생각할겁니다.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3/01/10 16:59
수정 아이콘
1. 보통 신입사원 들어오면 카탈로그 주고는 외워라 라고 시킵니다.
자사 제품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누가 물어보더라도 카탈로그의 내용만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다면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 안해요....신입사원이 멍때리고 있길래 카탈로그 다 외웠냐고 물으니... 어설프게 대답하더군요..심지어 제품명도 우물쭈물....
"너같으면 영맨이 제품 너처럼 설명하는데 사겠냐?" 라고 해줬습니다.

2. 기획서/ 품의서 주면서 서식 외우라고 시킵니다.
상황에 맞게 기획서나 품의서는 유도리가 있어야 하지만, 상급자의 취향에 맞게끔 꾸밀줄도 알아야 합니다. 선임자들의 기획서/품의서에는 상급자의 보고 취향이 녹아져 있습니다. 어떤 상급자는 신경쓰지 않지만, 어떤 상급자는 폰트, 크기, 줄간격, 순번까지 신경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정도를 알고 있으면 쓸데없는 일을 두번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보고서의 기본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비용품의, 기획안, 메모보고, 회의록 등등 마다 들어가야 하는 내용, 첨부 서류가 다릅니다. 이런것들을 파악하고 알아야겠죠. 유사한 보고/품의/기획의 경우 선임자의 포맷에서 내용만 바꿔도 욕은 안먹습니다.
13/01/10 17:02
수정 아이콘
전 혼자서 엑셀 연습했더랬죠. 사수가 '넌 어떻게 인사팀 들어온 애가 엑셀을 모르냐' 라고...크크크
불곰왕
13/01/10 17:07
수정 아이콘
딱 하나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신경써주시는것도 있어요~
너 광고 수주 할거같은데 술 잘 마시냐? 하셔서
아.. 소주 두병정도는 정신차리고 먹습니다 했더니
아아.. 신입 잘못 뽑았네 지금부터 연습하자 하시곤
매일매일 술 멕이십니다 크크크크크크
월급 전부 여명808 사는데 쓸 기세 ...
13/01/10 17:26
수정 아이콘
원래 입사하고 나서는 회사 게시판 1년치 다 읽어보는거 아니었나요? 내부 유머 게시판도 보통 있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7368 [확밀아] 제가 가진 카드에서 조합 부탁드려요. [5] 바람이어라1694 13/01/10 1694
157367 [확밀아] 숟가락카드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1712 13/01/10 1712
157366 [lol]직관 혹은 술집에서 볼 수 있는 데 질문입니다 [3] Cogito1812 13/01/10 1812
157365 애완동물 공기청정기 어떤가요? [2] Muni2081 13/01/10 2081
157364 [확밀아] 저도 카드 추천좀...(금요일을 대비한...) [13] 설리1909 13/01/10 1909
157363 스타2 프로리그 중계진요. [2] 비야레알1638 13/01/10 1638
157362 [LOL] 정글러의 공속 왕룬, 공속 최대치에 대한 질문입니다. [7] 화잇밀크러버2688 13/01/10 2688
157361 사람 처음 만날때 행동이 판이하게 다른분들 계신가요? [7] 살다보니별일이1509 13/01/10 1509
157360 [확밀아] 카드 육성 질문입니다~ [10] Rukius1464 13/01/10 1464
157358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노래는? [25] 베컴2162 13/01/10 2162
157357 확밀아같은 TCG게임과 카톡을 연동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7] ty1582 13/01/10 1582
157356 미드케일 룬마스터리 질문입니다. + akiiiClassic 이라는 신발 브랜드 아시는분? [2] 두 따이브1544 13/01/10 1544
157355 야구 저지입은 노부부 사진을 찾습니다. [2] 先憂後樂1558 13/01/10 1558
157354 신입사원 적응 문제 입니다. [20] 불곰왕2728 13/01/10 2728
157352 확밀아가 뭔가요? [4] 한선생2122 13/01/10 2122
157349 2월 2일 태백산에..등산하게 되었는데.. 뭐뭐가 필요할까요? [3] LG.33.박용택1636 13/01/10 1636
157348 [확밀아] 낚시에 대해서 [38] 더미짱1540 13/01/10 1540
157347 생각이 물질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인가요? [15] nameless..1848 13/01/10 1848
157346 혹시 코만도스1 실행법 아시는 분 없나요? [6] HaSSaD3619 13/01/10 3619
157345 오늘 NLB 버퍼없이 보고싶습니다. 엉엉 [3] SuiteMan1754 13/01/10 1754
157344 우리나라에서 가장 히트쳤던 힙합곡이 무엇일까요? [30] 라리2097 13/01/10 2097
157343 스키 카빙턴 질문 [1] 멜로2107 13/01/10 2107
157341 C++/cli, C# ListView 사용시 깜빡임 문제 해결해보신분 계시나요? 시즈플레어4065 13/01/10 40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