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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3 01:26:30
Name 지금뭐하고있니
Subject 정치신인은 어떻게 등장하나요?
제목이 곧 핵심 내용이네요.

뭐 정당에서 사회 명망가들 중에 공천을 주던지 영입을 하던지 하는 방식 말구요.
그냥 그런 명망가가 아닌 사람들이나 혹은 젊은 사람들 중 정치인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발을 들인 이후에는 어떤 경로로 성장해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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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3/01/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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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공천 테크도 있고, 학생운동=>공천 테크도 있고, 한국은 잘 없는 것 같은데 지역 청년회나 당원 활동 열심히 해서 소조직을 만들고 이걸 키워서 지역구 받기도 하고 그런 걸로 압니다. 일단 공천 받으면 초선의원하고, 최대한 유명세를 몰고, 지역기반이면 지역 조직 키우고... 그러다가 뭔가 사건 있을때 소위 말하는 전국구가 되고.. 그렇죠.
지금뭐하고있니
13/01/13 01:33
수정 아이콘
네 비서, 학생운동 공천 테크는 유명하긴 한데, 학생운동이야 예전 민주화 때나 큰 의미를 갖는 거 아닌가 싶고(하긴 손수조는...) 비서 테크가 유명하긴 제일 유명하더군요..;; 미국에서는 당원 활동 경력이 정치판의 등장 통로 아닌가요?(사회 명망가들 영입 케이스를 제외하면)
레지엔
13/01/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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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나 당원활동 경력이 꽤 중요한데 그냥 당원, 당내 조직원에서 올라간다기보다는 별도로 무언가(노조를 하건, 무슨 재단을 하건)를 하면서 당원활동을 병행해야 유리하더군요. 정치만큼 커리어를 그 분야로만 시작하기 어려운 분야도 없어보입니다. 대부분이 결국 뭐가 됐건 기본 지지층과 유명세가 어느 정도 확보된 인물이어야 공천을 받으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3/01/13 01: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결국 그 판의 결정권자는 유권자고 아무래도 친숙한 사람에게 표가 가게 되어 있으니...;;;
정말로 정치는 그 분야로만 커리어를 시작하기는 어렵군요.
강한의지
13/01/13 01:42
수정 아이콘
준석이는 당선인이 삼고초려했다고 ..
카더라
레지엔
13/01/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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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씨야말로 진짜 빠른 입문을 위한 커리어를 최상으로 밟은 케이스죠. 좋은 학력, 사회활동 경력, 인터넷과 책을 통한 적절한 화제몰이...
지금뭐하고있니
13/01/13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 씨는 어떻게 당선인 귀에 들어가게 된 거죠?

학력이야 그렇다치고, 책이나 인터넷은 비대위원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활동한 결과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강됴리
13/01/13 06:1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서 인턴경력도 있습니다. 영 상관없는 인맥은 아니었죠
강한의지
13/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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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아빠 빽으로요.

아빠가 현 야당이었다네요
13/01/13 01:50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 중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학교 학생회장등의 경력이 유력하죠. 순전히 정치쪽으로만 입문하려면요.
그 외에 그나마 정치에 가깝게 생활하다가 정치인이 될 수 있는 경로는, 공부를 계속해서 정치학 박사학위등을 따 대학교 정치학 교수로서 지내다가 정치에 입문하는 정도겠구요.
거기서 벗어나면... 정치가 아무리 돈이 안든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정치로 돈을 버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평생 정치인으로서만 살기는 어렵죠.
정치인으로서만 산다는 건 원래 재산이 많거나, 스폰서가 있어야만 가능하게 되니까요.
흰코뿔소
13/01/13 01:53
수정 아이콘
이장 군수 도지사 로드를 밟으신 분도 있지요.
13/01/13 01:59
수정 아이콘
김두관 전지사도 학생운동테크에 가깝습니다. 이재오의원, 김문수지사와 같이 민중당으로 출마했었죠. 국회의원 낙선 후 그 다음선거가 지방선거였기에 군수에 출마한 걸로 봐야합니다. 이장은 이장이어서 정치인이 된 게 아니라 정치인이어서 이장이 된 것이구요.
엘롯기
13/01/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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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 노동변호사? 테크도 있지 않나요?
흰코뿔소
13/01/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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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테크도 있지요. 대통령의 딸 테크도 있구....
어강됴리
13/01/13 06:18
수정 아이콘
일단 대통령을 보자면

박정희 - 쿠데타
전두환 - 쿠데타
노태우 - 쿠데타
김영삼 - 지역지주 (만 26세에 국회의원 당선, 지금까지도 아게 최연소가 맞을겁니다. 할아버지가 거제 갑부였는데 아버지 손도 못타게 엄청 아꼇다하더라고요)
김대중 - 청년사업가 (당시 상선, 해운, 신문사를 거느리고 있었지요...)
노무현 - 인권변호사
이명박 - 건설회사 사장
박근혜 - 2세 정치인


오바마 - 사회운동가, 변호사, 법대교수, 주 상원의원 , 연방상원의원 테크
이나시오 룰라 - 노조 위원장


간혹 레이건 이나 필리핀의 경우처럼 배우가 정치 입문하는경우도 꽤 있고
타이처럼 전직 총리의 인척이거나
뭐 기타 등등등....


일단 제일흔한 테크는 교수, 변호사 입니다.
굳이 그 직종을뽑는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과 지식의 정도로 봤을때 이 두 직업군 풀이 제일 괜찮기 때문이 아닐까요...
불량공돌이
13/01/13 10:37
수정 아이콘
정치인하면 생각나는게 국회의원인데,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죠?
잘은 모르지만 현직 국회의원중 꽤 많은 비율이 사시합격자 출신일테죠.
그걸 역으로 생각해보면, 사시패스 후 판검변호사로 자리를 잡고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는케이스가 정치신인 등장 방법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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