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6 09:40:25
Name Juliana Icy
Subject 몇일간 지켜보면서..
수많은 관련 글들을 성토해낼만큼의 문제있는 글이였나 하는데 대해서는 사뭇 의문입니다만,
원글이 삭제된 마당에 글쓰신분 스스로가 판단할 부문이지 굳이 공개적인 사과까지 요구할 만큼의
수위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밤사이 몇몇 글들은 감정적으로 치닫는거 같아서 반대입장에서 본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반감만 살뿐인 내용도 적지 않았습니다.

탄야님의 글에 대해서 표현방법의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긍정적으로 보시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저또한 탄야님의 글취지에 동감합니다. 다만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본다면 모욕적인 글로
비춰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서로간에 주장이 틀릴지라도 조금은 유연하게 대처했더라면 입장을 어느정도 좁힐 수 있었고,
상처를 덜 받지 않았을까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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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플토
02/05/06 19:43
수정 아이콘
흐미.. 어제 12시를 기점으로 체력적열세로 넉다운됐는데..오늘도 여지없이 난상토론 -_-;;
Juliana님 글에 공감하구요. 상대방 주장을 인정하거나 이해할 수도 없다면..최소.. 이해할려고 시늉이래도 보였으면 하네요.. 글올리시는 대부분 아이디만 보아도 어떤입장이신줄 충분히 알정도입니다. ㅡ_ㅡ
리플러쉬에..억..소리 나오네요. ;;;
에이취알
02/05/06 16:20
수정 아이콘
도데체 이해할수없네요
무엇이 옳은건지
무엇이 그른건지
이제 구분이 잘 가지않습니다...
생각의 차이라고 합니다만
그 차이에 의견을달아 내놓아도
탄야님은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시지 않았습니까?
''''...
02/05/06 16:19
수정 아이콘
"다굴" "비난" "강요" ...글쎄요.. 노쓰윈드님의 글이 지금의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저는 탄야님의 글이 많이 삐뚤어지게 왜곡 되어 있다고 느꼈고 그것을 지적하다가 탄야님이 보이신 행동들 때문에 감정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잘못된 글이라도 "나름대로 신선" 하면 모든것이 용서 되는지요? 탄야님이 표현을 고치셨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적어도 오늘 새벽까지 남아계셨던 대다수 분들이 탄야님의 그런 행동을 지적한 거라고 봅니다..

.. 이제는 자제 해야 겠군요.. 갈수록 감정적으로 글쓰는 거 같아서 당분간은 댓글을 달지 말아야 할거 같습니다..
식용오이
02/05/06 16:03
수정 아이콘
글장님의 글에 대한 답변에서도 썼습니다만, '같은 생각을 가진 집단들의 집단 구타'라는 식의 표현은 좀 심하군요. '모욕과 비난을 퍼부으며 사과를 강요'라는 표현은 아주 과해보이는군요. 제가 알기로 노스윈드님도 죽 올라오는 글 읽으셨고, 저도 노스윈드님 글에 답변을 단 기억도 있는데요. 진행상황을 아실만한 분이 그러니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좀 찜찜하군요. 명백한 근거도 없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다굴이나 놓고 모욕이나 일삼는다는 식으로 몰아가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2/05/06 16:13
수정 아이콘
여러 다른 분들의 글에 붙어있는 탄야님의 댓글
전부 똑같은 내용 이죠..
식용오이
02/05/06 16:08
수정 아이콘
자기 편의대로 상황을 설정하고 상대방을 규정한 다음, 침소봉대와 왜곡을 통해 나쁜 놈으로 몰아가고.... 스스로를 '비판과 표현의 자유'가 탄압받고 있다는 식으로 위치짓는 논법,
통신-인터넷 논쟁의 방법으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일회용이고, 결국에는 스스로 말과 글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악수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건필하세요.
02/05/06 16:10
수정 아이콘
노스윈드님
대답할 힘이 없습니다.. 집단구타라.. 탄야님은 피해자고
저는 폭력을 휘드른 건가요? 하하 그렇다면 더더욱 할말을 잃어버리게 되는군요
02/05/06 16:12
수정 아이콘
탄야님이 "그 수많은 린치" 중에서 하나라도 수용한것이 있다고 봅니까? 탄야님은 "그 비판들" 을 전부 무시했습니다..
올바르다고 보십니까? 한쪽에서는 입아프게 떠벌이고 있고 한쪽에서는 유유히 딴청 피면서 놀고 있는 상황이.
홍미랑
02/05/06 12:12
수정 아이콘
"이승원님" kpga 너무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전직이 "배움을 주는쪽"에 계셨다는것을 읽으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학문적으로 이해를 하시네요 ^ ^:~~ "비판문화"의 한계와 "표현"의 위험수위를 어디까지 둬야하는지는 각자의 주관적인 입장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비판과 표현의자유"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아~~이 단어,,,표현의 자유,,, 거슬리게 생각 하시는 님 들이 계실라나?~~~
02/05/06 10:40
수정 아이콘
화두였던 승률 낮은 프로게이머- 그들의 패배를 노력부족등 여타 이유로 성토한 표현의 문제를 가지고 출발된 pgr의 운영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과 프로게이머분들의 각자 입장에서의 생각과 논박이 치열하던가운데 저같이 의식적으로 우유부단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런 글들을 흥미롭게 지켜볼수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입장이 달라서 의견이 다를수밖에 없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결론에 도달하는 가장 합리적인 logic은 " 역지사지" 뿐만이 아니라 각각을 분리해서 서로를 인정하는 형이상학적 category를 인정하는 방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딕트님의 글은 참 정리가 잘되어 있고 포인트가 정확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네요
Juliana Icy
02/05/06 10:50
수정 아이콘
네.어떻게 보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수도 있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addict님 글 읽어봐야겠네요~
ps: 겜비씨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할께요 ^^
NorthWind
02/05/06 15:49
수정 아이콘
이해할 수 없는 집단정신의 발로가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비교적 좋았습니다. 의도는 이해하지만 표현방법이 틀렸다는 식이었죠.

그러나 옹호론과 점점 마찰을 일으키면서 급기야는 이 사이트에 자주오는 같은 생각을 가진 집단들의 집단 구타로 이어졌죠.

아무렇지도 않게 모욕과 비난을 퍼부으며 사과를 강요했죠. 법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어느 곳의 게시판에서도 어떤 사건에도 이렇게 그 게시판의 주류집단이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적인 린치를 가하는 곳을 본적이 없습니다. 더불어 운영자도 어느정도 동조하는 뉘앙스를 계속적으로 보여주었죠. 결국 운영자들도 포함한 주류집단이 이곳에는 존재하고 그 집단의 생각과 어긋나는 글들은 결국은 매도되고 사라질 운명에 있다는 것으 느꼈습니다. 이것이 비판과 표현의 자유의 억압이 아닐까요? 한 개인에 의한 억압이 아닌 집단적인 무의식에 의한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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