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7 17:33:55
Name 유카립투스
Subject ...... 문장내부에 생동하고 있는 사상과 인격..
현재 6차교육과정중에 있는 중학교 3학년 1학기 국어책을 보면 2단원에 문장도 라는 글이 있습니다.

"설사 글자 하나가 잘못 쓰였더라도 그 구절을 상하게 하지 못하고 또 설사 한 구절이 잘못 쓰였더라도 그 뜻을 상하게 하지 못한다"

표현기술보다는 그안에  내포되어있는 뜻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탄야님의 글은 어찌보면 따끔한 충고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입장으로  그글을보면  화도나고, 착찹하고, 자신이 프로게이머로서 자질이 충분한지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물론 정도가 정말 지나친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좋은표현으로 약간 정정하고 순화된 말을 사용하면 될걸...

이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또, ""운운" 은 그다지 좋은 표현이라고 볼수 없네요.." 등의

말의 꼬리를 잡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댓글들...  도대체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좋은 표현입니까?

글을 읽을때 사소한 맞춤법이나 단어에 집착하십니까?

반박하고자 하는 여지가 없을때 사소한것을 물고늘어져 반박하고싶으십니까?

뜻과 사상과 인격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 의해 탄야님이 그렇게 법적으로 보상까지 해야합니까?

표현기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안에 내포되어있는 사상과 인격.....

즉 문장의 기본 생명에 있다는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글의 3분의 2 이상을 '문장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더이상.. 그글로하여금 남의 인격까지 무시하고, 남의 말투를 꼬리잡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꼬랑지 1.  저 중3입니다.. ㅡㅡ;;   죄송해여~ ㅡ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5/08 10:45
수정 아이콘
추전게시판으로 이동해야할만한 글이네요. ^^
Rokestra
02/05/07 19:22
수정 아이콘
켁....이 분이 중3 이란 말인가.......중3 짜리 애가 있음 몰라두.....암튼 고개가 숙여지는 글입니다....
(아....난 나이를 거꾸로 먹나......)
궁금플토
02/05/07 21:01
수정 아이콘
-0- 중..3?
전 고3인데 _-_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__)
02/05/08 01:55
수정 아이콘
어 식용오이님 글을 삭제하셨네요?
쓴 글이 맘에 안 드셨나? 전 맘에 들던데...
열정이 차가움보단 낫지요.
전 차가운 사람이라서 식용오이님만큼의 열정이 없답니다. ^^
에이취알
02/05/08 03:44
수정 아이콘
새삼.. 세상에는 참 여러가지종류의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항상 '정의'는 이겨야만하고..
제가생각하는것이 '정의'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막.. 자/게에 올라온 항즐이님의 마지막글을 보고왔습니다..
참 씁슬하고.. 또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저와 상관없는 사람이 상쳐를 받았습니다..
그냥 모른척 지나가야 했어야 했나 하는생각도 듭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습니다..
'시각의 다향성'이라는것...
내가 이걸 이렇게본다면 저사람도 이렇게 볼것이다
라는 생각을 제가 가지고있었나봅니다.
그래도..
그냥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남에게 상쳐를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ataraxia
02/05/08 00:21
수정 아이콘
흠...고3 힙드시겠네요..이번 수능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다시한번 2001년 난이도가 될런지?(이해찬 죽어라ㅡㅡ;;)
NorthWind
02/05/07 20:27
수정 아이콘
마지막의 중3이라는 글...

커억... 난 그 두배 가까운 시간을 뭐하고 살았단 말인가!

ㅠ.ㅜ
02/05/07 18:17
수정 아이콘
고마운 글이군요. 그런 글이 있었나 생각이 드네요.
중3이라? 초등생한테라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야 하는게 당연한거지요.
사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착하는 건 사실이지요.
내용의 비판보다는 실수한 문장에 대한 비판을 더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할 때도 있구요.
하지만 저도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냐에 따라 그 글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탄야님의 글은 충분히 그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설사 그 글이 이곳에서 사라졌다고 해도 말이죠... ^^
허브메드
02/05/08 10:43
수정 아이콘
중3 이라는 것 때문에 충격먹었습니다.
아~~ 죽으러 가야겠다.. 살아서 뭐하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 저의 생각은.. [4] Juliana Icy3953 02/05/08 3953
50 흠..... 표현의 자유라..... [2] 박재우5390 02/05/08 5390
49 과감히 칼을 쓰지 않을꺼면 칼을 뽑지 마십시요.. [23] forto3990 02/05/08 3990
48 왜 pgr인지 모르겠습니다. [12] 공룡3994 02/05/08 3994
47 pgr 안에서의 비판, 바깥에서의 비판. [1] twilight3508 02/05/08 3508
46 누구도 pgr21더러 무엇이 되라고 강요할 수 없다. [8] Rain3963 02/05/08 3963
45 "이게 당신들이 원하던 것입니까? 이제 됐습니까?" [14] 스카티4783 02/05/08 4783
44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최신오3800 02/05/08 3800
43 게시판을 떠나는 누군가에게 고함..... [3] 아이린3885 02/05/08 3885
42 과거와 현재 그리고 긍정적인 미래 [18] 탄야4729 02/05/08 4729
41 항즐님을 비롯한 운영진들께.. [7] TheRoot5193 02/05/08 5193
40 김동수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군요.... [10] 장지성4958 02/05/08 4958
39 자유 게시판에서의 마지막 글을 씁니다. [16] 항즐이5165 02/05/08 5165
38 [잡담] 나무 기르기. [1] 無痕3937 02/05/08 3937
37 [가슴아픔] 가림토님의 글을 보고... [22] 목마른땅5378 02/05/07 5378
36 감히 PGR을 비판해봅니다. [9] chlgudeh3974 02/05/07 3974
34 공감이 가는글..(겜큐에서 퍼왔습니다) [45] 이정훈5683 02/05/07 5683
35 [re] 공감이 가는글..(겜큐에서 퍼왔습니다) Nyang~3759 02/05/07 3759
33 ...... 문장내부에 생동하고 있는 사상과 인격.. [9] 유카립투스4004 02/05/07 4004
32 과정과 결과... 이도화3634 02/05/07 3634
31 '다구리'에 대한 제 견해. [4] 식용오이4467 02/05/06 4467
30 다구리라. [15] 식용오이4257 02/05/06 4257
29 몇일간 지켜보면서.. [12] Juliana Icy4507 02/05/06 45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