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8일에 개막하는 새로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진출자가 모두 확정 되었습니다.
앞으로 2주간 함께 선수들의 조지명을 예상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댓글의 형태도 좋고 꼬리말의 형태도 좋습니다.
자유게시판이 어지러워지는 것을 막고 한 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스타리그 진출자 현황
★종족별 분포
☞테란 - 6명
이윤열, 임요환, 최수범, 나도현, 조정현, 베르트랑
☞저그 - 5명
박경락(시드), 박태민(시드), 조용호, 변은종, 성학승
☞플토 - 5명
박용욱(시드), 강　민(시드), 전태규, 박정석, 김성제

★팀별 분포
동양(3명) - 박용욱(시드), 임요환, 김성제
한빛(3명) - 박경락(시드), 나도현, 박정석
슈마(2명) - 강　민(시드), 박태민(시드)
SouL(2명) - 조용호, 변은종
AMD(2명) - 조정현, 베르트랑
KTF(1명) - 이윤열
삼성(1명) - 최수범
KTEC(1명) - 성학승
KOR(1명) - 전태규

(베르트랑 선수는 듀얼에서 일부 게임을 플토로 치뤘으나 조지명식에서는 테란으로 분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예상으로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편성을 점쳐 봅니다.

실리위주의 지명이 주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1번 시드의 박용욱 선수는 같은 팀의 김성제 선수와 플토 2명이 배치되는 것을 막고
비교적 손쉽게(?) 1승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태규 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번 시드의 강　민 선수 역시 저그유저보다는 테란 유저 가운데에 1명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며
상대전적에서 한번도 진 적이 없는(4:0) 베르트랑 선수를 지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번 시드의 박경락 선수 역시 박정석 선수가 1조에 편성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남은 플토 유저 가운데
김성제 선수를 지목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4번 시드의 박태민 선수는 저그 유저 가운데 한명을 고를 것으로 보이며 그 대상은 변은종 선수가 유력해 보입니다.

변은종 선수 역시 깜짝 지명은 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란 유저밖에 지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교적 상대전적이 좋은 조정현 선수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성제 선수는 역시 테란 유저 가운데 한명를 고를 것으로 보이며 최수범 선수가 대상자에 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트랑 선수의 지명이 유일한 보복성(?) 지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지독히 열세를 보였던 임요환 선수를 선택하며 조지명식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태규 선수가 뒤를 이어 남은 테란유저 가운데 이윤열 선수를 지목하며 흥분은 극에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고민끝에 성학승 선수를 지목하며 실리를 택할 듯 보이며,
임요환 선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남은 저그유저 조용호 선수가 B조에 합류하며 죽음의 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최수범 선수 역시 나도현 선수가 남게되며
조정현 선수가 최후로 남은 박정석 선수를 지명하면서 조편성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을 통해 완성된 조편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A조 박용욱①→전태규　⑧→이윤열⑨→성학승
B조 강　민②→베르트랑⑦→임요환⑩→조용호
C조 박경락③→김성제　⑥→최수범⑪→나도현
D조 박태민④→변은종　⑤→조정현⑫→박정석

예상은 과연 얼마나 맞을까요?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떻습니까?
11월 28일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