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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6 00:26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월드컵까지 가 봅시다.
최근 한국 축구 실력으로 따지고보면 이 정도 결과는 약간 못한 것에 불과하죠.
19/01/26 00:30
자르는 것도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 정도는 돼야 자르죠. 현재 한국 축구 실력에 이 정도 결과로는 교체할 수 없죠
19/01/26 01:05
포르투갈 감독 시절에도 고집 하나는 알아주는 감독이었습니다..
한국 국대 감독 선임되기 전에도 전문가들의 평가에 "능력은 있고, 장래도 유망하지만, 고집이 완고한 감독"이라는 평가가 많았구요... 미래에 어떻게 될지..
19/01/26 00:27
맞는 말이긴하죠 우리가 찬스가 몇번더있긴했죠...
카타르는 한 3번의 기회에서 한번으로 득점했고 우리는 한 6번의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19/01/26 00:28
원패턴 아무나 받아라 크로스!
매크로 돌리듯이 시간과 선수가 같은 교체타이밍! 패스중 90퍼센트는 되어보이는 횡패스 백패스 예 잘알겠습니다.
19/01/26 00:28
신태용 감독은 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축구를 위해서도 입조심을 좀 해야했음...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말만 예쁘게 했어도 유임가능했을 거 같은데
19/01/26 00:28
근데 생각보다 카타르가 잘했고, 우리는 경기를 풀어줄 크랙이 없었어요. 손흥민은 계속 부진이고....
경기자체가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슈랑 비교하는건 진짜 말도 안되고요.
19/01/26 00:32
다른건 모르겠는데 골키퍼 빌드업은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국대 골키퍼들 다들 어릴때 빌드업 한답시고 짧은 패스 넣었으면 바로 감독한테 귓방망이 얻어맞았을건데요... 지금와서 다 성장한 선수들한테 감독이 아무리 빌드업 강조한다해도 절대 안될겁니다.
19/01/26 01:07
저 역시 바로 조현우가 생각나더라구요.. 슈퍼세이브의 조현우라면 막았을까싶으면서
물론 오늘 경기 패배에 있어서 김승규 선수 포함 수비진의 지분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수비측면에서는요...(풀백들 크로스는...ㅠㅠ)
19/01/26 00:32
점유율 축구나, 수미 한명 내려가면서 최후방부터 빌드업 하는것 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중앙 위주로 공격을 전혀 못풀고, 양쪽 풀백 전진시켜서 크로스 위주 패턴은 좀 바꿔야되지않나요? 가끔씩 우당탕탕이라도 하는 황희찬 없으니까 진짜 원패턴 그 자체던데?
단순히 이재성,남태희,기성용 등 공격자원들이 부상당해서 중앙에서 못푼거길 바랄 뿐..
19/01/26 00:36
저도 있을때는 너무 마무리가 안되서 답답했는데 황희찬이라도 없으니까, 측면 크로스 빼놓고 아무것도 못하는거 보니까 왜 썼는지 알겠음..
기성용 빠지니까 볼배급때문에 이청용 항상 후방으로 내려가고, 그럼 위에 남은 사람들이 움직여줘야되는데 그것도 아님 지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2선 침투 움직임 보여주는 사람 하나없다는게..
19/01/26 00:34
벤투 뽑았으니 당연히 감독 스타일로 가긴 해야죠.
그런면에서 실전경험 거치면서 겨우 스타일 정립된 신태용한테 기회 좀 더 줬으면 했는데. 어쨌든 감독이 바뀐이상 감독한테 맞춰야죠.
19/01/26 00:36
그런데 한 경기 졌다고 핵심 플랜 바꿀거면 감독 때려쳐야죠 모든 감독이 퍼거슨이 아닙니다 한국 감독 후보군들중에 한국 국대한테 경기마다 전술변화 만들 감독 없죠. 그딴게 되면 동아시아로 안 오는거고요
해보고 안되면 짤리겠죠 뭐
19/01/26 00:37
아무리 여기서 더 못해도 아시아 예선 못뚫을거란 생각은 안들고, 근데 4년 주고 팀 다듬어도 그렇게 기대할만한 경기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신태용을 너무 흔들어서 월드컵에 대한 평가가 정확히 안되어서 급하게 감독선임한 느낌
19/01/26 00:38
뭐 벌써 축구 커뮤니티에선 조광래 감독부터 슈틸리케, 벤투까지 도대체 바르샤나 스페인말고는 누구도 성공못시켰다는 점유율 축구를 왜 우리나라가 해야하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월드컵까진 응원하겠지만 우리나라 인재풀에서 더 이상 점유율 축구하는 감독은 안맞는거 같아요.
어마어마한 축구 유망주를 만들어내는 나라들도 점유율축구 하면 볼만 돌리다 털리는게 대부분인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정말 가능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19/01/26 00:54
한국 축구 위치가 어정쩡한게 젤 크다고 봅니다...
이란 일본 호주 만나면 주고받고 하는데 얘네들 최종예선에서 2번 아시안컵에서 1,2번 말곤 4년 내내 볼 일이 없잖아요 나머지는 죄다 5백 세우고 라인 내리고...
19/01/26 00:41
평가전때만 하더라도 좋은글 위주로 보였던거 같은데 ...
물론 아쉬운점 많았고 특히 토너먼트에서 져서 더하겠지만 국대감독은 욕을 많이 먹네요.
19/01/26 00:41
전 다른것보다 선수선발은 비판거리 있다고 봐요 지동원따위 뽑을 시간에 뚝배기 쓰는 상황 무조건 오니까 김신욱이나 준하는 공격수 뽑았어야죠 아시아권에서 헤딩만 보는 상황 무조건 오는데요. 구자철 지동원은 시리즈 내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구요
19/01/26 00:45
남태희, 이재성, 기성용, 나상호 부상에 권창훈은 회복 중..막 경기는 황희찬까지 나가떨어져버리니 답답한 경기력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아시안컵 8강딱 한두번한것도 아니고,당장 전 대회 일본도 UAE에 8강딱해버렸죠. 우루과이전 잘했던 기억도 나서 경질은 아닌 것 같고, 슈틸리케랑 비교는 더더욱 아니라 생각됩니다(15아시안컵은 거의 신태용 공이라고 생각..) 횟수론 3년이지만 거의 4년남았는데, 신예들 잘 성장하고 조직력 가다듬어서 의미있는 결과냈으면 합니다.
19/01/26 00:46
자기 스타일을 국대에 정착하려고 하면 성공하기 어렵죠.
한국이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잘 소화해낼수 있는 톱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것도 아니고.. 히딩크나 박항서처럼 지금 우리 상황에서 가장 잘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19/01/26 00:46
골 넣을 찬스는 몇번 있었죠. 못넣었을뿐.... 어느정도는 벤투 얘기에 동의합니다. 다만, 진짜 구자철 지동원은 다시는 뽑지말길 바랍니다. 본인도 본게 있으면 안뽑겠지만요.
19/01/26 00:51
벤투축구가 성공하려면 양쪽 풀백이 지금보다 훨씬 잘해야 합니다.
단순히 크로스뿐만이 아니라 언더랩 오버랩 자유자재로 하고 수비가담도 미친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 수준급 풀백이어야 합니다. 거기에 덧붙이면 개인능력이 출중한 공미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벤투의 공격전술에서 선수들이 중앙으로 다 모여서 중앙에서 공간이 안나옵니다. 중앙공격을 풀려면 공미가 탁월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수준급 풀백 자체가 희귀한 시대인말이죠. 개인적으로 벤투는 전술에 맞는 선수가 필요한 타입이라 클럽형 감독이 더 맞은 듯 싶네요. 확실히 대표팀은 선수에 맞는 옷을 입힐 줄 알아야 되는데 그런 능력은 벤투가 부족한거 같습니다.
19/01/26 01:00
그래도 그간의 감독들 보단 나은 듯...신태용도 잘 키웠으면 됐는데...다 익기도 전에 급하게 박아 놓고는 야막하게 자르고...이번엔 엎어지든 뒤집어 지든 감독 색깔에 맞쳐 봤으면 합니다.
19/01/26 01:20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벤투로 나가야하는건 맞죠. 신태용 유임을 가장 원했었는데, 그걸 엎은건 앞일 생각 안하고 지르기 바쁜 인간들 때문이었고.
19/01/26 01:25
전술은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뭐라 못하겠고
손흥민 중국전 풀타임은 대체 왜그랬는지 제가 물어보고 싶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질수도 있고 쓰던선수만 계속 쓸수도 있어요. 근데 손흥민 혹사는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왜?
19/01/26 02:16
그건 출전이고요 풀타임은 손흥민 본인도 예상못했을겁니다. 손흥민 스스로도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선발은 5일쉬고 대진보면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제가 지적하는건 2대0상황인데도 풀타임한 그 선택이에요.
19/01/26 13:49
풀타임이라 해봤자 후반가서는 본인이 설렁설렁 뛴거 보셨잖아요
아에 안 뛰면 안뛰었지 풀타임이라해도 크게 달라질거없다고 보네요 그리고 그 이후에 말씀하다시피 5일이 있었잖아요 5일이면 충분한 휴식됐지요 그 5일동안 계속 훈련한것도 아니고 감독이 훈련시간 없애고 휴식시간을 더 줬다고도 하구요
19/01/26 01:32
애초에 나쁜 전술이란 없습니다. 본래 완벽한 전술이란 없고, 전술은 유행처럼 돌고 도는 것이죠. 그저 전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들이 잘못이고, 우리의 전술을 정확히 예측하여 훌륭히 대응책을 마련한 상대팀이 잘한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선수들의 능력이나 컨디션, 팀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전술을 세운 건, 우리의 전술에 훌륭히 맞서고 있는 상대팀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즉각,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건 결국 감독입니다. 따라서 모든 책임은 결과적으로 감독에게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모든 것이 감독이 준비한대로 전반적으로 잘 진행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상대팀에게 통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유독 많이 범하거나 결정적 기회들을 여럿 놓침으로써 경기에 패한 것이라면 감독의 역량보다는 선수들의 기본 자질을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서 꼽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과연 현재의 한국 대표팀이 이러한 경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제가 보기에는 감독 탓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현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을만한 요소들과 이에 대한 문제 제기들은 이미 이전부터 있어왔고요.
19/01/26 02:14
자칭 우승후보도 아니고 배당률 1위팀이 예선부터 계속 졸전하다가 8강 탈락했는데 아무 반응도 없으면 그건 냉정한게 아니라 무관심한겁니다만.
전술적으로 옮다 그르다를 떠나 예선부터 시작해서 모든 경기가 더럽게 재미없었고, 선수들 퍼포먼스도 기대 이하였던건 팩트고요. 실제로 대다수 커뮤니티들에선 경기력 욕, 전술 욕 정도지 자르자는 의견은 네이버 댓글에서나 나오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냄비 운운이라... 일본 여론은 2ch이 주류고 미국 여론은 4ch이 주류인가요?
19/01/26 02:33
2004년 이후 아시안컵에서 찾아봤더니 2007 3위, 2011 3위, 2015 2위입니다. 12년만에 8강으로 떨어졌으면 솔직히 비판 받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월드컵도 아니고 아시안컵인데요..;; 뭐 맡은 지가 얼마 안됐으니 냄비라고 하시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솔직히 5경기 전부 경기력 자체가 그다지 좋지가 않았어요. 경질하자..는 뭐 축협의 판단이니 알아서 하겠지만 그런 의견 가진 사람은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01/26 02:49
벤투가 어떻게 할수가 없는게
지금 축구흐름 자체가 풀백, 윙백이 너무나도 중요한데 우리나라 국대 풀백 자원들 능력치가 너무 떨어져요 세계급이 아니라 아시아내에서도 벤투도 답답할겁니다 본인 임기내에 해결 될수가 없는 문제라고 봐야해서
19/01/26 07:14
왜냐면 우리나라는 어릴 때 볼좀찬다 싶으면 무조건 공격수를 가니까요.. 체계적으로 키워지는게 아니라 공격수 안되면 미드필터 안되면 수비라서..
엄마들도 결과물이 나오는 성과성 경기를 원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풀백 씨가 마르고 있기도 하고요.
19/01/26 13:12
쿨내 풍기는 분 많으시네요.
친선전에서 지면 이 정도로 말을 안 합니다. 게다가 벤투 입 털던거 생각하면 업보에요. 이 스쿼드로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심각하게 지면 이 정도 말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19/01/27 03:13
국대축구를 잘 몰라서 우리나라 팬들 반응이 냄비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pl과 현지 반응을 보면서 느낀거는 '외국애들도 마찬가지다' 입니다.
몇 경기 이기면 명장, 팀의 핵심이자 기둥인 선수가 되고 몇 경기 지면 감독 경질해라 쓰레기 같은 선수 팔고 XX 영입해라 아주 난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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