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29 22:13
월드컵 앞에서 챔스우승 내세우는건 의미 없습니다.
축구선수 아무나 붙잡고 둘중에 뭐가 우위냐고 물어보세요. 메시 본인도 월드컵 하나를 클럽우승 전부와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19/01/30 00:59
국대 우승은 못했지만 준우승하고 상이 어마무시한데 마라도나 세대를 본건 아니지만 메시가 훨씬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은퇴하면 평은 더 올라가겠죠
19/01/29 20:40
저도 마라도나는 뛰어난 선수이자 엄청난 임팩트를 가진 선수였지만 올타임 넘버2는 과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이 위성TV로 전세계에 중계되기 시작할때의 선점효과가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대략 86년 이후로 월드컵의 경제효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때 제일 잘나가던 선수니까요. 한국에 해축붐이 온 시기와 호나우두의 인기및 평가를 봐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19/01/29 21:10
펠레 - 디 스테파노 - 마라도나 - 크루이프
메시가 갓 데뷔했을 시점, 퍼거슨이 얘기한 축신 서열입니다. 퍼거슨은 펠레를 최고로 보더라구요.
19/01/29 21:01
지금 잠-잠하죠.
라모스급 선수의 약물스캔들인데 그거밖에 화제가 안된거죠. 다른 종목에서 라모스급이 약물스캔들 터지면 훨씬 시끄러워요.
19/01/29 21:07
문제없는 라모스야 그렇다치고 마라도나,데부어,다비즈,스탐까지 전부 레전드대우 잘받고있지만 사실 다 약물러죠.
약쟁이에 단호하게 대처하면 얘네가 레전드 대우를 받을수가없죠. 그냥 축구는 약물에 관대한 종목이에요.
19/01/29 21:20
메시와 똑같은 기량을 갖고 똑같은 클럽 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국적이 동남아 어딘가였으면 월드컵 우승이 없다고 그 선수를 깔까요?
아니라면, 결국 월드컵 우승은 나라빨이라는거고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건데 메시가 월컵 없다고 까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9/01/29 21:32
그럼 그냥 긱스처럼 비운의 선수 취급을 받겠죠.
국대건 클럽이건 축구가 팀 스포츠인 이상 팀운이 개인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선수 평가를 하는 거니까요.
19/01/29 21:34
긱스의 커리어를 평가할 때 월드컵에 나간 적이 없다는 이유로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는 본 적 없는 것 같네요.
클럽이야 자기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옮겨다닐 수 있지만, 국대는 그렇지 못하므로 국대 실적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건 부당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1/29 21:47
만약 긱스 수준의 선수가, 당시 예선도 뚫지 못하던 웨일즈 국대를 월드컵 16강 정도에만 올려놨다면,
그 평가는 지금보다 더 높을 수 있겠죠. 반면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대는 월드컵 기대치가 높은 팀입니다. 전 월드컵 준우승만으로도 메시가 자신의 할 일은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우승이었다면 지금보다 평가는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선수의 평가는 클럽에서의 활약에 더 큰 비중을 놓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국대에서의 활약 역시 무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19/01/29 21:53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베일이나 램지가 웨일즈를 유로 4강에 올려났다고 긱스에 비해 별다른 가점을 못받거든요. 메시가 우승했다면야 타이틀 업적은 더 크게 남겠지만은.. 전 스포츠를 통틀어 소위 우승과 커리어를 최우선 평가 척도로 삼는 주장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비슷한 실력인 선수들에 한해'라는 가정이 붙는데 능력을 평가한다는 척도에 능력을 전제조건으로 붙이는게 좀 터무니 없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카테고리는 다른 걸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에서나 들여다 볼 여지가 있다 생각해요.
19/01/29 21:54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는 챔스보다는 월드컵이고 지금 주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를 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월드컵 커리어가 무시되는 건 오히려 말이 안되죠. 그리고 국대도 옮기는 거야 가능은 하죠. 크크 가장 대표적인게 데쿠 선수겠죠.
19/01/29 21:55
똑같은 능력을 가진 두 명의 사람이 한 명은 브라질에 한 명은 중국에 태어났습니다. 모든 클럽에서의 커리어가 같은데, 브라질에서 태어난 선수는 월드컵을 들었고 중국에서 태어난 선수는 월드컵에 가보지도 못했을 때, 둘의 평가가 달라야할 이유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9/01/29 23:34
실제로 어느 나라인지와 무관하게, 어느 나라에 태어날지는 전적으로 운의 영역이고 그 운의 영역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건 부당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1/30 09:52
국적이 같아도 동료가 다르고 감독이 다르고 상대 국가의 전력이 다르죠.
동남아 국가 선수와 아르헨티나 선수에게 다른 기준을 들이대는 것도 이상해보입니다.
19/01/29 22:01
크루이프는 월드컵 우승 못했어도 높게 평가 받습니다. 선수 평가에 있어 월드컵은 상수이지 절대적 기준은 아니죠.
분명 메시 커리어 끝날쯤 15년 동안 꾸준히 공격수 지표 1위 유지하며 남은 기록 싹 깰텐데, 고작 월드컵으로 마라도나 보다 못하다는 평가는 억지죠.
19/01/29 22:31
저는 메시요.
마라도나는 약물이슈 때문에 전문가들 의견이야 어떻든 아웃...이고 펠레는... 얼마 안되는 영상으로 접했지만 그 시대에 혼자 다른 축구 하더군요 크흐
19/01/30 00:20
불과 모드리치 vs 호날두 발롱도르 배틀 뜬 시점까지만 해도
국대, 월드컵 우승 중용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세였는데 마라도나로 주제가 나오니까 주장 여론이 사뭇 달라지네요.
19/01/30 01:26
아무래도 사람이 시상하는거라서 명분이 배제될 수가 없죠. 만약에 이번 발롱 수상 직전과 똑같은 상황에서 호날두가 그 이전까지 발롱 0회 수상자였다면 저는 호날두가 받았을거라 확신합니다.
19/01/30 09:28
여기 PGR 반응 말하는 거였습니다. 주 여론이 월드컵이 짱짱맨이니 우승팀 주역이나 혹은 월드컵에서 활약선수가 발롱 먹어야한다는 주장이 다수였고 모드리치 발롱 수상은 월드컵 활약이 결정타였죠. 월드컵 끝나고 나서 배당률 코인처럼 떡상하고 피파 올해의 선수 등 개인상들 먹었죠.
19/01/30 09:40
발롱도르나 여타 최우수 선수상은 해당 년도 또는 해당 대회의 팀 성적과 커리어를 중심으로 시상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고유 실력을 논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발롱도르가 오로지 실력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상이었으면 메시의 등장 이후로는 줄곧 메시가 수상했을 것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19/01/30 09:55
발롱이 개인 고유의 실력을 논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것다는 의견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PGR 여론 흐름을 이야기 하는 거였습니다.
19/01/30 10:06
모드리치 수상은 임팩트냐, 꾸준히 잘한선수냐 인데 호날두가 챔스 임팩트였다면, 모드리치가 그해 꾸준히 잘해서 받은거죠. 메시와 마라도나 비교도 그 연장선상으로 피쟐 흐름이 근거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19/01/30 10:19
혹시 생각하시는 PGR 여론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발롱도르 관련해서는 커리어 중심으로 주로 이야기 했던 것 같고, 지금은 실력 중심으로 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발롱도르 때 실력 이야기를 꺼낸 것은 호날두 우위론자, 지금 커리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마라도나 우위론자인데 양쪽 모두 상대적으로 소수라는 생각이고요.
19/01/30 11:05
여론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제가 좀 들고 나온거 같긴 한데 모드리치 발롱경쟁때나 딱 한달전 쯤 손박대전때나 국대, 월드컵 우위론 주장이 많았었죠.
19/01/30 00:37
축구잡지순위보면 아직 마라도나를 2등으로 더 많이 뽑던데 포포투는 펠레도 제끼고 1등이고 메시는 오히려 은퇴하면 올타임 2등으로 올라갈꺼 같음 날두는 내려갈꺼 같고 메시가 개인능력으로만 보면 시대보정끼고도 역대1위같은데 월드컵이 펠레랑 너무 차이나네요 ;;
19/01/30 01:26
중요하다면 중요한건데 사실 전부가 될 수 없는거죠. 그건 챔스도 마찬가지고 뭐든 다 마찬가지인데... 모두가 조던처럼 완전무결한 커리어를 가질수는 없는것을...
19/01/30 01:30
박지성 손흥민 비교에서는 국대를 강조하는 의견도 많았는데
여기서는 또 국대무용론이 대세가 됐네요. 그냥 댓글다는 사람이 달라진것 뿐이라고 믿겠습니다. 설마 같은 사람이 말바꾸는건 아니겠죠?
19/01/30 12:41
그렇습니다. 박지성의 커리어는 세브첸코보다도 뛰어나죠.
커리어 비교면 마이클 조던보다 로버트 오리가 뛰어나고 커쇼는 김병현에게 비비지도 못합니다. 팀 커리어 비교는 어디까지나 개인기량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하는거죠.
19/01/30 12:33
말씀들 보고 손박 키배글 보고 왔는데 좀 웃기긴 하네요. 애매하게 쓰기라도 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너무한 정도도 있어서
19/01/30 07:37
축구만큼 단일한 기준으로 커리어를 평가하기 어려운 종목이 없죠.
국대가 절대적인 기준이라면 클로제가 호날두보다 좋은 선수입니다. 요즘처럼 챔스우승을 리그우승보다 위에 두는 분위기로 마라도나를 평가한다면 나폴리우승도 방구석 여포였을 뿐이구요. 크루이프를 커리어로만 평가한다면 누군가는 과대평가 그자체라고 하겠지요
19/01/30 09:07
게임을 예로 들어도, 스타같이 1:1 게임이 아니라면 자신 이외에 변수가 너무 많더라구요.
6:6 게임인 오버워치 같은경우에, 최고기량인 프로게이머가 부계정 배치고사를 보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쓸어담는데도 7승 3패를 해서 다이아 배치 받더라구요.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올리며 축구의 신이 되지는 못했지만, 인간들중에선 최소 펠레 다음인건 부정할수가 없다고 봐요.
19/01/30 09:52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축구를 잘 아는 사람들끼리는 경기만 봐도 누가 잘하는지 대개 딱 보면 압니다. 객관성을 이야기하며 커리어니 기록이니 하는 게 적어도 현재까지의 축구계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이유가 확실히 있어요. 실제로 축구계에서 역대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그런 객관성을 바탕으로 선정된 게 전혀 아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소위 레전드들과 유명 평론가들 사이에서 늘 비슷한 이름과 순위가 거론되는 거 보면 그만큼 생각들이 비슷하다는 얘기입니다. 그 와중에 마라도나는 메시의 등장 이전까지 분명히 펠레와 함께 유난히 독보적으로 인식되던 선수이고, 이걸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죠. 같은 맥락에서 메시 역시 월드컵이나 국가대표 커리어가 부족하다고 일부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한들 축구계 전반에서 이뤄지는 평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메시가 역대 모든 축구 선수를 통틀어 봐도 얼마나 위대하고 특별한 선수인지는 축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당장 경기 몇 개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