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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9 22:01:33
Name 나와 같다면
File #1 Cap_2019_01_29_21_30_12_289.jpg (143.3 KB), Download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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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약 1년 사이에 돈 가장 많이 쓴거 같은 걸그룹 쇼케이스



*제가 가본 곳만 대상
*yes24 라이브홀 기준입니다.


190121 체리블렛(Cherry Bullet) 'Q&A' 4K 직캠(fancam) @Debut Showcase 예스24홀

체리블렛 쇼케이스

무대 벽면부터 바닥까지 LED를 통으로 발랐습니다. 관객 입장에서 보면 LED가 없는 곳이 없었다고 보심 됩니다.
무대 벽면에는 게임기(플스 비타 같은거) 모양의 대형 인테리어까지 설치해서 팀 컨셉을 엄청 세심하게 표현하려고 했죠.
여기다가 무려 리프트(...)까지 설치해서 멤버들이 한명 한명 리프트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브이앱 보니 미디어 쇼케랑 동일하게 등장 연출을 했네요. 하긴 미디어 쇼케 때 한번 쓰자고 리프트까지 설치할리가 없지-_-;;)

어지간히 체급 크다는 아이돌 쇼케이스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고(이 장소에서 세븐틴, 에이핑크 같은 팀들도 쇼케 했었는데 이정도로는 안 했습니다)
취재하는 입장에선 1년에 한번 볼까 말까(설령 이리 힘준 경우가 복수 존재한다고 해도 그걸 다 취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할 정도로 세트에 힘을 준 경우라 할만 합니다.




이 팀을 어떻게든 성공시키겠다는 FNC의 불꽃같은 의지가 느껴지는 투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Cap-2019-01-29-21-31-20-259.jpg
gugudan(구구단) 'Chococo'(쵸코코) Showcase Stage (쇼케이스, Chococo Factory)

구구단 초코코 쇼케이스의 경우에는 과장 조금 보태서 저 세트 가지고 그냥 단콘을 했어도 됐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사이드 LED하고 돌출무대만 있었으면 완전 딱 콘서트용 무대였죠.
무대 배경을 통째로 뮤직비디오 속 초콜릿 공장으로 만드는 대공사를 감행한 케이스. 양 사이드까지 세트로 꽉꽉 채워서 본래 벽면이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무대 양 사이드에는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초콜릿 소품(가나초콜릿, M&M 초콜릿 같은거)을 아주 세심하게 배치했습니다. 현장에 입장하자마자 '와 진짜 돈 많이 썼겠다' 감탄을 했었던. 저는 소품이 있는 사이드 쪽에 앉아 있었는데 젤피가 이런건 또 엄청 신경쓰는 타입이구나 싶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젤리피쉬 내부적으로는 초코코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곡, 안무, 뮤비(...) 다 포함해서 말이죠.
이 곡으로 확 치고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저만한 투자를 한 것이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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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19/01/29 22:16
수정 아이콘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아이오아이 활동 후의 모습들을 보면 소속사들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알 수 있는거 같네요.
청하가 지금같이 잘나가는 데는 소속사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젤리피쉬나 판타지오는 대체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모조나무
19/01/29 22:42
수정 아이콘
초코코가 구구단이라는 팀의 멤버 구성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컨셉이나 곡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 팀의 전체적인 그림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결국 원더랜드때와 같은 패착인거구 원더랜드는 퀄 자체가 돈 쓰고도 후졌다면 초코코는 그냥 원더랜드 겪어보고도 정신 못차렸나 싶은 마음이었네요. 냉정하게 이런 컨셉이 어울리는 친구는 미나 혜연 미미 정도였다라고 생각하고 세정이 같은 경우엔 여전히 쇼케 영상을 보니 메이크업 특히 헤어쪽이 참 해메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컨셉에 포커스를 맞추는걸 떠나서 먼저 멤버들의 장점을 생각해야하는데 젤피는 팀 이름부터 시작해서 멤버 구성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이면 모일수록 마이너스가 되고 걸리쉬한 컨셉이 안되는 다인원 걸그룹이라니 참 안타깝지만 젤피가 만들어놓은 똥을 다시 보니 젤피는 제발 걸그룹은 만들지 말란 소리만 나오네요. 그리고 저 비용들은 대부분 세정 미나의 개인활동으로 커버됐다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안타깝네요.
묘이 미나
19/01/29 22:45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젤리피쉬 내부적으로는 초코코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이 너무 무섭군요 .
매일푸쉬업
19/01/29 22:53
수정 아이콘
돈을 많이 썼다는데 무대의상 퀄리티는 왜...
묘이 미나
19/01/29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점에 대해서는 이달소가 제일 신기합니다.
의상이 색깔만 틀려서 교차편집 장인 말로는 한방송영상으로
인식당해서 저작권 문제로 교차편집영상 못만든다고 말했죠
그린우드
19/01/29 22:53
수정 아이콘
전 걸그룹은 곡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게 멤버들의 구성이라고 봅니다. 보이그룹의 경우는 걸그룹보다 더 멤버들이 중요하고요.

근데 이번에도 쓸데없이 인원만 엄청 많게 냈더라고요. AOA가 다인조라서 성공한게 아닌데 더 많은 인원으로 내는지. 진짜 에이스급들만 모은거 아닌바에야 인원수 많은건 진입장벽만 된다고 보는데 프듀파생 걸그룹들도 그렇고 최근 걸그룹 기획사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인원이 많으니까 그만큼 투자비도 더 많이 들텐데도 저러는거보면 신기합니다.
19/01/29 22:54
수정 아이콘
구구단이 아니라 좀 더 평범한 그러니깐 체리블렛 정도의 팀명으로 큐엔에이정도 타이틀과 컨셉을 들고 나왔다면 훨씬 괜찮았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초코코는 오구오구 유닛애들한테나 줄법한 노랜데..아니 노라조 뮤비 비급감성을 걸그룹에 써먹다니요
메이진
19/01/29 22:56
수정 아이콘
프듀를 통해서 얼굴을 익힌 아이즈원인데도 12명은 많다는 생각뿐인데,
체리블렛도 10명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네요. 저에겐 7명이 한계치..
19/01/29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전 초코코 노래를 괜찮게 들었고 뮤비는 낄낄대면서 봤던 터라 딱히 할 말은 없는...
실컷 웃고 사람들 반응을 보니 아 이거 좀 싸하구나 싶은 생각이 그제서야 들던 -_-;

그때 뮤비와 쇼케이스 무대 처음 올라왔을때 댓글로 달았지만
기왕 약을 칠거면 무대에까지 화끈하게 약을 치지(...)란 생각이 들었던

무대나 안무, 의상이 좀 평범했던것 같아요.
약을 칠거면 오캬처럼 아예 복장도 싹 꾸몄어야
나와 같다면
19/01/29 23:09
수정 아이콘
곰곰히 그때 당시를 되새겨 보면, 기본적으로 담당 인력별로 초코코라는 곡에 대한 해석이 매우 달랐던 거 같습니다. 심지어 서로 해석이 다르다는걸 인지조차 하지 못한거 아니었을까 하는 가설을 세우게 만들 정도로.(담당 부서별로 소통이 잘 안 됐을거 같다는 얘기죠) 특히 안무가 쪽하고 뮤비제작팀 쪽 입장이 완전 달랐던거로 보입니다. 안무가는 노래를 듣고 아 이 노래가 매우 귀엽고 깜찍한 노래이니 이 점을 최대한 강조해야겠구나- 한걸로 보이고, 뮤비제작팀은 작정하고 약을 빨(...)기회로 봤던 것이겠죠. 달리 얘기하면 안무팀은 초콜릿공장이라는 컨셉의 귀여움에, 뮤비제작진은 문학적 함의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할 수 있을텐데 결국 그게 부정적으로 시너지가 나버린-_-;;

아마 구구단 멤버들한테 중간 결과물이라도 한번이라도 보여줬다면 수정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쇼케 당일까지 애들도 뮤비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특히 미나는 왜 자신이 입을 벌리는 씬을 찍어야 했는지 당일 기자들 앞에서 처음 알게 됐죠-_-;;
19/01/29 23:45
수정 아이콘
오 체리블렛에 투자를 하나보군요 고맙군요 FNC ㅠㅠ
가미유비란
19/01/29 23:50
수정 아이콘
초코코에 저렇게 투자 많이 했었네요...
실패하고 회사가 충격이 컸겠습니다..
그만큼 사장이 감이 없다는거겠지만..
피디빈
19/01/29 23:56
수정 아이콘
체리블렛 좋아요. 덕질에 특화된 비주얼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매력 있습니다. 포텐이 보이네요.
강미나
19/01/30 10:17
수정 아이콘
10명이면 적응 못할만큼 많은 게 아닐텐데요. 아이즈원 12명은 그렇다쳐도 소녀시대 트와이스가 9명인데 그렇다고 멤버 보는데 별 어려움 없잖아요.
관심이 없는 사람한테야 4명이든 9명이든 그게 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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