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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0 09:42
워너원데이는 콘서트, 음방, 팬싸, 시상식, 무대행사 등 워너원 공식 활동을 한 날에 공트에서 단체사진 올려주던거였어요.
사진만 있는 줄 알았지 저렇게 영상으로 찍었을 줄이야..ㅠㅠㅠㅠ 아침부터 울고있네요..ㅠㅠㅠㅠ
19/01/30 10:04
거꾸로 생각하면 헤어질 때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지금 멤버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이라.... 마태복음 6장34절을 인용해 봅니다.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19/01/30 10:10
이게 마지막을 위한 빌드업이면 마지막 그 잔인한 엔딩도 나름의 긍정적 의미가 있었다고 봐야 되는데 그건 세상 잔인하다고 까고 이건 의미있다고 빨고
그냥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거죠 끝난 마당에 가수를 깔 순 없으니 소속사를 깜 <- 사실 활동 중에도 맨날 하는 무적의 논리 워너원의 경우는 투표로 뽑아서 좀 다르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아이돌은 설령 그들 자신이 회사를 깐다 해도 애초에 그 멤버 모아서 데뷔시킨게 회사인데 맨날 까이기만 하죠. 그 회사의 상품에 매료당한 사람들이 조금 지나니 그 회사를 죽어라 까기 시작함
19/01/30 10:30
저는 그 엔딩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각자의 길로 가야하니까 마지막 인사도 따로따로 하는게 맞죠. 개개인으로 마지막 모습이 각인되어야 하니까 그런 방식을 취했다 보구요. 소속사 비난은 팬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맞지만 그것도 필요에 의한 거라고 봅니다. 불만을 상품에 쏟아내면 애정에 금이 가니까 소속사가 대신 욕받이 하는거죠. 소속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주로 욕먹는 대표들은 다 그러려니 하지 않을까요?
19/01/30 11:12
그 비난이 그저 감정의 배설일 뿐인데
그걸 알거 다 아는 아재팬들이 10대 20대 여초팬덤처럼 똑같이 하는게 아이러니죠. 회사가 아무리 잘해봐야 회사고, 지금 가장 성공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이유 아니면 트와이스 정도인데 전자는 단일팀으로 보면 되고 후자는 자본력이 탑급에 결과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니 유지되는 거고요. 뻔히 알거 다 아는 사람들이 팬덤문화 답습하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여기서도 매일 뭔 머리채를 잡니 마니 하면서 지들끼리 싸우죠. 저런거 기획하는 회사에서 ‘x먹어라’ 하면서 그런 엔딩을 썼겠습니까; 워너원 활동 정도면 팬덤에서 하란대로 납작 엎드린 수준인데 더 원하면 결국 결론은 뭘해도 욕먹는다죠. 사실 소속 아티스트가 본인 조대로 뭔가를 하려면 제일 먼저 하는게 덩치줄이기인데요. 아이유가 아이유 할 수 있는게 솔로라서 가능한게 크죠. 아이돌 팀이 5명 이상의 인원으로 년간 수회 컴백하면서 성과가 없으면 사실상 회사는 투자를 조진건데 행사 돌리면 혹사 컴백 안하면 태업 결과물 구리면 책임까지 져야하니 이걸 누가 합니까 작곡 배우게 시키고 작사 참여 시키고 뭔 아티스트 비슷하게 키워놔도 결국 책임을 다 회사가 지는거면 그냥 ‘아이돌 상품’이죠. 조진 책임 지고 망한 책임 지고 컨디션 관리 못해준 책임 지고 그냥 부모나 다름없는데 사람이면 패드립은 자제해야죠 인간적으로.
19/01/30 11:37
다 맞는 말씀이긴 하고 회사들이 하는 일에 비해 너무 욕을 많이 먹는다는 것도 동의하는데 워너원의 경우 이른바 돈 쓰면서 하는 감정노동을 너무 노골적으로 조장했던 감이 없진 않았죠. 특히 불펜이나 여긴 아재들이 많고 아재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은 (특히 트와이스 이후로) 회사들도 악개들끼리 경쟁 붙이기보다 회전문 돌려서 길게 뽑아먹는걸 선호하고 팬들도 그런 방향에 익숙해지다보니 거부감이 한층 더 심한거 같긴 합니다.
19/01/30 12:11
팬심이란게 이성적일 수 없죠. 스포츠팬들이 선수,감독 욕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욕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정당한 비판이라 생각하고 댓글 다는 것일 테고요. 아저씨가 더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습고.. 그냥 몰입을 얼마나 했냐 차이인 것 같네요.
팬사이트도 아닌데 그런 분위기 끌고와서 댓글고나리 하는 건 저도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 상대로 위화감 조성해봐야 아이돌 이미지만 실추되는거죠. 시비 걸려도 어그로로 생각하고 먹금하면 되는 것을..
19/01/30 10:41
일반 굿즈는 아니고 딱 한 기수로 끝난 팬클럽 키트 1년전에 받았던건데... 다들 키트 받을때나 확인했지 1년 넘은 이제와 뭘 찍어볼 생각도 못했는데 데뷔날부터 당장 이틀전 마지막콘때 찍은 장면까지 담긴 영상이 새로 링크되어 있어서 다들 감동과 충격받은
19/01/30 10:44
첫 시작부터 해체하고 공개할 영상을 찍었을껄생각하면 참 맘이 씁쓸하면서 애틋하네요... 그래도 잔뜩 선물꾸러미를 받은 워너블이 부럽습니다... 공식팬클럽도 팬덤명도 없는 무명의 앙저씨 울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01/30 11:25
설마 네이버 댓글이 전부 다 워너원 팬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악의적인 내용의 글들만 보시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대부분의 워너블은 연장을 원했고 헤어지기 싫어한게 팩트입니다.
19/01/30 12:23
우선 해체를 강하게 원했는지는 모르겠고... 강하게 연장 주장을 안했다고 해도 그냥 현실을 받아들인 것 아닌가요?
연장시키겠다고 총공하고 시위하고 최대한 질척거렸어야 슬퍼할 자격이 있는건가요? 그랬으면 훨씬 상처가 컸을 것 같은데. 깔끔하게 아름다운 이별했어도 미련이 남아 후회하고 슬퍼할 수 있는거죠. 이중적일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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