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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21:56
완벽한 프로모죠. 사실 언더독 VS 권력자라는, 이미 스톤콜드 시절에 뽑을대로 뽑아먹은 구도였던데다 실제로는 중간에 푸쉬가 흐지부지해진 것도 있었는데 프로모가 그걸 다 너무 깔끔하게 재배치해서.....그리고 삼치는 역시 잡해줄 때가 최고인 듯. 진짜 수십 년을 울궈먹은 악역인데 그걸 너무 잘해서 깨질 때마다 오는 카타르시스는 변칠 않아요...
19/02/07 21:58
개떡같은 대립도 명대립으로 포장해주는 WWE에서 유일하게 열일하는 프로모 팀이죠 그중에서도 저도 이 프로모가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 가사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변해가는 국용이 모습이 처음 봤을때 진짜 소름이였어요
19/02/07 22:05
회사 탑 3 연봉 받는 사람 중에 한명이 저 프로모 같은거 총 담당 하는 사람이라고 개떡같은 대립도 저 프로모 팀 손을 거치면 대서사의 명대립으로 보이는..
19/02/07 22:20
당시엔 레슬링을 끊었던 때라 라이브 감동은 모르지만..
볼 때마다 역대급 프로모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만에 보는 완벽한 서사.. 펑크와 국용은 짧지만 분명 리얼리티 에라의 주인공이라 봅니다.
19/02/07 22:23
저떄 매니악한 팬들 그리고 현장 관중들까지 모두 가리지 않고 우리가 이대로 환호 안보내주면 대니얼 브라이언이 더 이상 푸쉬를 받지 못할거라는 절박함에 엄청난 환호성으로 도배를 했죠
결국 CM펑크 탈단사태와 바티스타의 역반응과 맞물려 WWE에서도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안보내곤 배길 수가 없게 만든 크크
19/02/07 22:27
저때 언옹이 연승 끊긴 날이라 도서관 그 자체였죠
바티스타는 물론이고 랜디오턴 등장에 락 밴드가 라이브로 오프닝을 불러제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죠 크크 그걸 살린게 yes였죠
19/02/07 22:34
이 대립은 삼치여서 더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사실 많이 진부한 스토리라인이고, 왠만한 상대면 그래도 브라이언이 결국 승리하는 그림이겠지... 하겠는데 상대가 삼치여서 그내이 또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손에 땀을쥐고 보지 않았나...크크크. 메인 경기도 언옹 패배의 충격으로 관객들이 다들 어벙한 상태였는데 삼치 난입때부터 갑자기 끓어오르죠.
19/02/07 22:50
WWE에서 예나 지금이나 잘 먹히는 게 영웅 기믹, WWE 수뇌부 까기, 언더독의 반란인데 두 개가 합쳐졌죠. 하나만 잘 나와도 대박칩니다. 예를 들어 존 시나 영웅 기믹이나 스톤 콜드의 빈스 패밀리 까기나 에디 게레로의 타이틀 등극 등...어쨌든 브라이언은 정말 WWE의 마지막 광풍이지 않았나 합니다. 지금 그런 느낌을 주는 선수는 여성부의 베키인데 여성부에 그런 스타들이 많아져야 진정한 빛을 볼 수 있어서...당장은 인기가 엄청나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는 우려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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