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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1 11:48:04
Name Gunners
Link #1 맨씨티의 승리
Subject [스포츠] 2010초반의 바르셀로나와 2015쯤의 골든스테이트는 비슷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저는 이 두팀이 대단히 비슷한 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감독 (펩, 커)

화려한 선수진

압도적인 공격력

리그의 다른팀들과는 한차원 다른팀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무엇보다 전술적으로 갑자기 툭 치고 나간 느낌이 있어요

함포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항공모함이 등장한 그런느낌이랄지

바르셀로나의 천하는 끝났지만 펩의 축구는 그대로 이어져서 아직도 강력하죠

골스의 천하는 끝날줄 모르고있구요 샐러리의 압박만 없다면 정말 끝이안보입니다

왜 이런팀들은 다 제응원팀이 아닌건지모르겠네요

결론은 한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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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스톰스타우트
19/02/11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전술적 완성도로만 보자면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보다 한단계 더 앞선게 벵거의 축구였죠. 다만 그 전술에 맞는 팀이 돈문제로 두번씩이나 해체되어 버렸고(03/04와 07/08) 팀에 맞는 전술을 찾아야 할 때에 예전의 그 뽕맛을 잊지 못해서....
흑태자
19/02/11 12:12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서 벵거의 축구가 앞섰을까요?
19/02/11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거니까 시간 되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이야기상자
19/02/11 12:45
수정 아이콘
전술적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벵거의 팀이 우위에 있을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펩은 선수들에게 호불호가 강하지만 그런 이유 중에 하나는
본인이 강하게 주장하는 팀의 색깔과 그로 인해 선수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

벵거 자체는 타이트하게 선수들의 역할을 컨트롤한다는 이야기는 못들어서요
오프더볼을 위시로 하는 간결한 패스축구를 모토로 삼는데,
그에 걸맞는 똑똑한 선수들이 많다는 상황 아래서 파괴력이나 강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펩처럼 벵거의 전술 자체가 전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우위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19/02/11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전술적인 안목이 없어서 뭐라고 설명드리긴 애매한데요

04년 커뮤니티실드 vs맨유전을 보면서 벵거의 축구가 드디어 극한에 이르렀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리그에 돌입해서 퍼거슨이 힘으로 박살내버리긴 했지만요 (정확히는 레예스 패기)

아마 시기상의 앞섬을 의미하신거고 위아래의 이야기가 아니신거같은데..
Bellhorn
19/02/11 12:55
수정 아이콘
그냥 추억보정..
김피곤씨
19/02/11 12:57
수정 아이콘
질과 양 모든 면에서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가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9/02/11 13:20
수정 아이콘
벵거가 좀 더 일찍 보여줬었다는 의미였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제가 말을 이상하게 했네요...-_-;
흑태자
19/02/11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기적인 앞섬을 논하는 거였다면
크루이프가 벵거한테 이놈 하겠네요

둘다 크루이피즘과 사키즘의 후계자라 본다면
아스날이 사키의 밀란보다 나은팀인지도 모르겠구요.
장원영내꺼야
19/02/11 12:06
수정 아이콘
그저께 리그 최약체 대학팀 급소리 듣던 피닉스한테심하게 털렸었죠.
19/02/11 12:38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안좋았지만 결국 10점차로 이기기는 했는데 심하게 털렸다고 하는건 오바스럽죠.
동부 최약체 닉스가 우승후보 랩터스랑 접전승부 하기도 하는게 농구의 재민데요.
19/02/11 12:06
수정 아이콘
응원팀 존버하면 성공한 날이 올 것이다를 골스를 통해서 즐기고 있네요.
아스날은 앞으로 더 감내해야 할 거 같고...
롯데도 마찬가지
장원영내꺼야
19/02/11 12:58
수정 아이콘
시카고 컵스는 존버하신분들이 다 돌아가셨다고 ㅠ
봄바람은살랑살랑
19/02/11 12:08
수정 아이콘
NBA에서 개인적으로는 13-14 샌안토니오의 모션 오펜스의 완성도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9/02/11 12:52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분이 적어주셨는데 13-14 샌안토니오랑 아스날이 좀 겹치는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위르겐클롭
19/02/11 12:21
수정 아이콘
축구 농구를 X같이함
19/02/11 12:39
수정 아이콘
글쎄 둘은 비슷하게 묶기엔 골스의 시대 지배력은 바르샤에 비해 명백히 더 길며
그렇게 최강의 자리를 연장시켜준 계기는 외부요소인 케빈 듀란트의 합류라고 봐서 잘 공감이 안되네요.

골스는 지금 5시즌째 초기 골스는 몰라도 지금 골스는 전술의 승리를 보여주는 팀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오버롤로도 리그 2등이랑 넘사벽 수준인데... 그 전술 농구 계속 하면서 듀란트 합류 안했으면 지금 정도 지배력 못 보여줬을거에요 리그 다른팀들이랑 무슨 대단한 전술차가 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작년 휴스턴한테 잡힐뻔한게 그걸 증명한다고 보고

보통 한 팀에서 시엠 파엠 후보가 한명씩밖에 못 나오는데다가 커리가 요새 잔잔바리 부상으로 시엠 레이스 조기 탈락을 해서 그렇지 기량만으로는 시엠탈때랑 달라진게 없는데... 골스 로스터는 걍 말이 안되는 수준임
19/02/11 12:46
수정 아이콘
그게 참 아이러니인게 캡이없는 유럽축구에서는 의외로 오버롤팀이 안만들어지고

캡이 존재하는 느바에 저런팀이 만들어진다는게 크크

그래도 아직도 근본적으로 골스의 전술이 파훼된건 아니지않습니까? 전 그렇게 보거든요
19/02/11 12:48
수정 아이콘
전술로도 훌륭하고 본받을점이 많고 최상위권 다툼할만한 팀은 맞는데...
저는 지금 골스 전술이 저 정도 묘사로 퉁칠 수 있는 수준이냐 하면 그게 아니라고 봐서...

솔직히 말하면 지금 정규시즌 최상위권 경쟁 응원팀 없이도 재밌게 보시는분들이 정말 신기합니다.
원래 정규 시즌이 재밌는 이유가 와 저렇게 센 팀들이 플옵가서 붙으면 얼마나 재밌을까? 이번 시즌엔 이 팀이 우승권이네?
이런건데 어차피 플옵가면 골스가 풀전력내서 다 때려부술게 확실한데 대체 무슨 재미로 ...
19/02/11 12:51
수정 아이콘
응원팀이니까 보는거죠 ㅠㅠ
19/02/11 12:5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컨텐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 않나요?
첫 우승 당시엔 산왕 클블 정도였다면 그 후 오클, 휴스턴, 보스턴, 토론토..
올 시즌엔 산왕 클블이 빠지긴 했지만 덴버랑 필라 밀워키가 추가됐죠
암만 커즌스 들어왔다고 해도 골스 우승은 올 시즌이 가장 어려워 보이는데;
19/02/11 13:25
수정 아이콘
그 숫자가 늘어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골스급의 팀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한거 같은데
작년 휴스턴을 제외하면 와 얘들 골스급이다 이런 팀은 올해도 없고 제작년에도 없었고 저는 계속 없는거 같거든요

오클이나 클블이 골스 잡을뻔 했다지만 오히려 그때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골스가 정규시즌엔 '꼭 우승 못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을 빼고 하는거죠

그 힘뺀거 다 플옵에서 쏟아내서 우승하고... 저는 그래보입니다.
누가 맞냐는 시즌 끝나고 플옵 해봐야 증명되겠지만 저는 올해 골스가 휴스턴만 아니면 정말 손쉽 우습게 가볍게 우승할거 같습니다.
19/02/11 13:23
수정 아이콘
당장 작년에 크리스 폴 부상만 아니었으면 휴스턴이 결승갈뻔 했죠.
여전히 우승후보 1위인건 맞지만 16-17의 희망 없는 느낌은 이제 아니라...
19/02/11 13:25
수정 아이콘
작년 휴스턴이 유일하게 듀란트 합류 이후 골스급 전력이었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밀복검
19/02/11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럽축구는 캡이 없긴 합니다만, 유럽만 한정해도 클럽 숫자 자체가 700개쯤 되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도전할 만한 유력 클럽만 해도 100개 가까이 되죠. 그 가운데 빅스타들이 널려 있고요. 5대리그로만 한정해도 선수 숫자가 3000명 가까이 되는데 그 중에서 재능러는 한 둘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우리팀에서 월드 베스트 만들어도 다른 팀에서도 월드 베스트 최소 2~3개는 더 만들어질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고요. 과점은 몰라도 독점 체제가 형성되기가 어렵습니다. 그에 반해 NBA는 30개 팀 다 합쳐봐야 400명 내외고.. 유럽 리그니 G리그니 해도 그 중에서 NBA에서 통할 법한 인재풀은 한정적이죠. 그러니까 특정 팀이 탑 스타들 선점해버리면 다른 선수들 긁어모아 봐야 대개는 손색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역설적으로 캡이 있기 때문에 어쩌다 한 팀이 계약 타이밍이 잘 풀린다든가 해서 샐러리 가성비 좋게 슈퍼팀 결성하면 다른 클럽들은 견제하기도 힘들고요. 둘 다 보는 입장에선 유럽 축구에 비해선 NBA가 훨씬 압축적이고 한정적인 장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축구는 헤비 매니아조차 3대리그 60개 팀 섭렵하기도 힘든 반면 NBA는 라이트 팬만 해도 탑 스타들 중심으로 해서 돌아가는 상황 읽기 쉽죠. 그리즐리스나 선스 같은 탱킹팀들이라도 웬만큼 정보 다들 알고 대화 나누는 데 반해 에이바르나 아탈란타 같이 센세이셔널한 행보 보여주는 클럽들은 아는 사람만 알죠.
흑태자
19/02/11 13:37
수정 아이콘
어떻게 계산하면 골스의 시대지배력이 바르샤보다 명백히 길죠?
19/02/11 13:39
수정 아이콘
골스는 축구로 치면 더블ㅡ리그 우승 챔준ㅡ더블ㅡ더블 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목 특성을 생각하면 메시 3얼간이 시절 바르샤가 못할게 없지만 축구는 저런 팀이 나올수가 없죠
흑태자
19/02/11 13:43
수정 아이콘
어떻게 계산하면 nba는 트로피가 하나밖에 없는데 어떤 우승은 더블이 되고 트레블이 되고 하는거죠?

그리고 바르샤는 코파까지 생각하면 전성기 말씀주신 성적은 나왔는데요
19/02/11 14: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건 리그 특성이죠

유럽 축구는 리그 들고 챔스 없거나 챔스 들고 리그 없으면 그 해의 절대적인 최고팀 대우를 못 받지만
NBA는 리그 없어도 반지만 끼면 더블한것처럼 그 해를 평정한 팀 취급 해주는데요. 상대적인 위상을 생각해야죠

골스는 클블한테 목덜미 잡혔을때 빼고는 4년동안 3번을 NBA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흑태자
19/02/11 14:22
수정 아이콘
말씀주신데로 상대적인 위상을 봐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런 기준이라면 영원히 농구팀보다 지배력이 높은 축구팀은 있을 수 없습니다.
트로피가 여러개인 종목보다 4년마다 올림픽만 열리는 종목이 한번 우승하면 위상이 높겠네요.

각 종목에서 역대 압도적이였던 팀들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봐야죠,
바르셀로나 전성기의 우승기록+기간으로 본다면 50년전 팀들을 소환해야 합니다.
골스도 대단하죠. 하지만 두 팀의 지배력을 비교했을떄 명백히란 단어를 쓸 정도는 아닙니다.
19/02/11 14:24
수정 아이콘
저는 "영원히 농구팀보다 지배력이 높은 축구팀은 있을 수 없습니다. "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 비교가 안 맞는다는거구요... 농구에서 강팀이 윈나우를 하면 보통 더블까지를 보지만 유럽 축구에서는 한시즌도 장담을 못하니까요.

두 팀중 누가 더 위대하냐 했을때 골스를 뽑아야 된다는게 아닙니다 종목내 상대적 위상도 마찬가지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골스는 힘빠질 타이밍에 S+급 선수를 아예 사와서 장기집권 모드에 들어간 팀이니
바르샤랑은 비교가 안맞는다는거죠
19/02/11 13:10
수정 아이콘
엘지트윈스에 KTF매직엔스, 2007년 이후 아스날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언더독만 응원하다가
갓이 나오고 나서, 압도적인 1위팀을 응원하는 참재미를 느꼈죠.
그리고서 느바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골스만 보고 있습니다.
이기는게 장땡이죠. 흐흐
시메가네
19/02/11 14:30
수정 아이콘
골스나 바르샤나 비슷한 구석이 많죠
펩도 그런식으로 농구덕후 인증도 했구요
지배력은 뭐 바르샤가 좀더 길지않나 싶은데요
그리고 펩도 원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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