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27 18:53
요약하자면 전날 음주 -> 아침에 애들 등교시킴 -> 사고나서 측정해보니 면허정지수준 -> 은퇴결심
-_-...진짜 낚시인줄 알았더니만.
19/05/27 18:57
와 근데 술먹고 집에가는길이면 재론의 가치가 없는데,
술먹고 집에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애 학교 태워주다가 걸린거면 본인은 진짜 죽고 싶을정도로 억울하긴 하겠네요....
19/05/27 19:00
음주운전 기준이 언제마셨는지가 아니라, 지금 몸이 멀쩡하냐(몸에 알콜이 얼마나 있냐)를 기준으로 하는건데 억울할게 있냐요;; 새벽까지 술 진탕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면 '나 지금 아직 술이 덜깼구만'하는게 느껴지는데... 사람 박아서 인사사고 안 난게 천운이죠...
19/05/27 19:02
이게 반대로 얘기하자면, 아침에도 저 정도 나올 정도로 전날 진탕 마셨다..는 얘기라서, 이게 술먹고 바로 운전해서 0.6 걸린거랑 크게 도적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저야 뭐 저 정도 수준은 테임즈때도 그랬지만 죽일놈, 살인미수 어쩌구 이런거는 별로 동의 안하고 그냥저냥 보긴 합니다만..걍 걸린 수치대로 보면 된다고 생각해요.
19/05/27 19:07
대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네요. 제가 '박한이는 억울하다'라고 쉴드치고싶은건 아니고, '본인 입장에서' 억울할수 있겠다 싶은겁니다.
집에 기계를 사놓지 않는 이상 내 혈중알콜이 현재 얼마인지 알 방법은 없고, '자고 일어났으니까 술 깼겠지' 라고 생각하고 했을테니까요. (물론 알고보니 새벽6시까지 먹고 아침8시에 운전했다던가 이런거면 댓글 취소합니다...크크)
19/05/27 19:50
일반인이면 그정도로 이해해줄수있다쳐도 야구선수로서는 쉴드가 안돼요.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프로 선수이고 음주운전 예방교육은 협회든 구단이든 지겹도록 시켰을겁니다. 음주운전 적발은 대부분이 밤이 아닌 아침시간에 일어납니다. 박한이선수가 이걸 몰랐을리 없다에 뭘 걸진 못하겠지만 본인이 억울할건 없다고 봅니다.
19/05/27 19:54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경기 있는 날도 아니고 쉬는날 전날 술 마신건데 아침에 술 덜 깬걸 모르고 운전하다가 이렇게 걸리네요.. 엄청 억울할것 같아요.
19/05/27 20:06
아침 그 시각에 그정도 농도 나온거면 전날 새벽까지 엄청 마신겁니다.
박한이 주량이 적지도 않은걸로 아는데 저정도면 서너시까지 꽐라로 마신거죠. 다음날 운전하면 안되었습니다. 억울할거 없어요.
19/05/27 19:02
그러니까 이게 월요일날이 휴일인 크보에서 일요일날 끝내기를 쳐버렸으니, 본인한테는 소중한 휴일이고 하니 술한잔 걸친거지만 한주의 시작을 하는 아이들을 데려다주다..에횽..뭘 탓하리요. 이런 결말은 너무 허무합니다.
19/05/27 19:04
마침 다음날이 경기없는 월요일이고 끝내기치고 기분좋게 아이들경기 관람하고 술마시다 보니 새벽까지 마신 모양.
아침 등교는 그냥 와이프분께 맡기지.....쩝.
19/05/27 19:06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기준이 최근 0.05에서 0.03까지 내려갔네요.
혈중알콜농도 0.065면 진짜 맥주 한두잔 수준인데 이게 남아서..
19/05/27 19:23
0.065면 안타깝네요. 다음 날 자고 일어나서 음주운전 걸린건데 요즘 이렇게 많이 걸리네요. 위반은 위반이니 변명이 안 되지만 한 잔만 덜 마시지.
19/05/27 19:26
다이나믹하네요...마지막 안타가 끝내기라니...인생 진짜 모르겠네요.
술마시고 밤에 걸린게 아니라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접촉사고로 걸린거라니... 허무하네요...
19/05/27 19:44
안타깝긴 하지만 음주운전 으로 적발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둘이 아닌지라 더욱 조심했어야죠..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아이들 등굣길에 교통 사고라도 생겨났으면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정도에서 끝난걸 다행이라 생각해야죠.
그리고 이기회에 프로 선수들 음주운전에 대해 심각성을 알았으면 합니다. 레전드도 한방에 갈 수있다는 반면교사가 되기를
19/05/27 19:46
참 사람 인생 모르네요. FA에서 천대 받고 세월 흐르니 삼성 원클럽 맨으로 레전드 칭송 받으며 은퇴할 것 같은 선수가
전날 너무 과음해서 아침에 사고내고 음주운전 밝혀져 은퇴라니.
19/05/27 19:56
다음날 아침에 위법 수치가 나왔다는것은 전날 엄청나게 많이 마셨거나, 새벽 늦게까지 마셨다고 추정해볼수있죠.
접촉사고+은퇴가 차라리 다행이지 자식 태우고 큰 사고 안난게 천만다행.
19/05/27 21:43
알콜 농도 계산 사이트에서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 마셔도 의외로 수치가 높게 나오더라구요.
새벽까지 소주 3~4병은 마셨을꺼라 생각했는데, 박한이 몸무게(91kg)에 소주 2병반+7시간 취침하면 0.07로 걸린 수치와 비슷한 정도, 소주 2병이였으면 0.034로 딱 안 걸릴 정도로 나옵니다. http://www.sangdammoa.com/content/calcul_alcohol
19/05/27 19:58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0.065면 아슬아슬하게 걸린것 아닌가요? 음주측정기가 많이 보급되면 이런 일도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19/05/27 20:03
법적인 기준이 있는거고 그걸 어겼으니 법적 조치를 받는건 당연한겁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술먹고 바로 운전하는거랑 숙취 운전은 다르게 판단하긴 합니다.
사고를 낸 것도 아니고 시간 지나면 영결이야 시켜주겠죠.
19/05/27 20:17
한 때 뭔가에 홀려 준플에서 탈락하고, 플옵 진출에 실패한 삼성 라이온즈 무너져가던 명문팀의 팬이 되었는데.
옛 사랑의 마지막 추억 같은 선수인데 이렇게 끝나다니 정말 슬픕니다. 아니 정말 대체 왜... 아무리 삼성에서 대우를 안해줬어도 가정부, 기사 쓸 돈은 충분하셨을 분이. 분명 박한이 전 선수가 잘못한건데 왜 하늘이 원망스러울까요. 죄질도 평소에 항상 나쁘다고 생각하는 음주운전이고 아이들 통학 시간이였는데 참...
19/05/27 20:59
저정도면 소주 한두잔 먹고 나올수 있는 알콜농도인데, 전날 술 많이 마신 사람이 아침에 느끼기에 술 다 깼다고 생각될만한 수준이다보니.. 심정적으론 좀 안타깝긴하죠...
음주후 운전뿐만 아니라 숙취운전도 위험하다는 사회적 인식도 갖춰져야 할 듯 하네요.
19/05/27 21:22
영결이 코 앞에 있는 선수였고 이번 시즌을 다 치르고 은퇴였다면 은퇴식 겸 영구결번식을 다들 한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이렇게 되네요.
19/05/27 21:36
머리로는 당연한건데 마음으로야 뭐... 쩝...
다음날 아침이 술에서 다 깬게 아니라는걸 꼭 명심하면서 술 먹었으면 좋겠네요. (전 술을 안먹다보니...)
19/05/27 21:39
결과적으로는 빼박 음주운전이긴 한데 뭔가 이정도면 실수할 만한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본인한테 취한 느낌이 있었는지가 중요하겠지만 이해가 아예 안가진 않네요
19/05/27 22:48
음주단속에 걸렸다면 혹 모르겠는데 사고난거라.
음주운전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사고 위험성 때문인건데, 이건 위험의 문제가 아니고 사고가 난 거라서요. 다르게 보면 사고 날 때까지 계속 됐을 일인거니, 작은 사고로 적발된 게 다행인거죠.
19/05/27 23:07
애들 데려다 주는게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을 수도 있어서 안타깝긴한데
여기서 최고 해결책은 아예 시즌 중에 술에 입도 안 대는 거랑, 결혼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