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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4 16:43:33
Name 김연아
Link #1 롤랑가로스 홈페이지
Subject [스포츠]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8강 대진표
노박 조코비치(1) vs 알렉산더 즈베레프(5)

도미니크 팀(4) vs 카렌 카차노프(10)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4) vs 로저 페더러(3)

라파엘 나달(2) vs 니시코리 케이(7)



애초에 롤랑가로스 드로우가 발표나기 전부터 킹메이커는 팀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높은 확률로 조코비치나 나달 둘 중에 4강에서 팀을 만나지 않는 선수가 우승, 아니면 적은 확률로 팀이 우승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은 조코비치쪽 드로에 팀이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조코비치는 8강부터 대진이 아주 험난해졌습니다.

우선 다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한 즈베레프부터 만납니다.

항상 그랜드슬램에서 뭔가 문제가 있던 즈베레프였고, 아직까지 강려크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어쨌거나 롤랑가로스에서 연이어 8강까지 왔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고, 투어 파이널 결승이란 큰 무대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바 있습니다.

그리고 4강에 진출한다면 만나게 될 유력한 선수가 팀이죠.

팀은 올해 좋다면 상당히 좋습니다.

생애 첫 마스터즈 1000 우승을 인디언웰즈에서 뜬금포로 해냈고, 가장 잘 하는 클레이에선 바르셀로나에서 나달을 이기고 우승까지 차지했죠.

보통 나달은 한 번 씩 이기는데, 꼭 다음 경기에서 허무하게 지던 때와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은 참 알다가도 모를 선수긴 한데, 어쨌거나 조코비치 vs 팀이라면 나름 혈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나달은 현재까지 굉장히 순탄하게 올라왔고, 팀과 조코비치가 4강에서 서로 혈전을 벌이면 편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8강에서 니시코리와 붙는데, 니시코리가 어제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올라간데다가, 오늘 편하게 하루 쉰 나달과 경기를 해야하므로, 나달이 아주 유리해보입니다.

근데, 뜬금없이 4강에서 페더러가....

오랜만에 롤랑가로스에 출전한 페더러는 어쨌거나 아직까진 굉장히 순항 중입니다.

오늘 바브린카와 스위스 매치를 하는데, 바브린카가 페더러에게 약한 면모가 있지만, 그래도 클레이에서는 굉장히 비등합니다.

그리고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1000 시리즈 결승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커리어에서 몬테카를로 우승을 빼앗기도 했죠.

본인이 롤랑가로스 우승 경력이 있기도 하구요.

뭐, 바브린카도 치치파스랑 대혈전을 벌이고 올라오긴 했는데, 페더러 체력이 워낙 떨어져서 그 부분은 문제가 안 될겁니다.

만약, 나달과 페더러가 붙는다면, 뭐 클레이에서는 나달!이기도 하고, 로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일 우승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것도 많지만, 최근 페더러에게 5연패 중인지라, 예전만큼 쉽게 이기진 못할 것도 같습니다.

어쨌거나 예상하라면, 나달 vs 조코비치 결승에 나달 우승이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웃긴(?) 상황이라면, 바브린카 vs 조코비치 결승에 바브린카 우승이랄까-_-;;;;

그리고 카차노프 화이팅!! (그냥 언급 안 한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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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Cream
19/06/04 16:48
수정 아이콘
드로우 보고 나달의 V12 가능성을 높게 생각했는데 현재까지는 순항하고 있네요.
파핀폐인
19/06/04 16:49
수정 아이콘
페옹은 좀 힘들거같아서 나달 응원하는데 제발 조코 막아주길
금요일에만나요
19/06/04 16:49
수정 아이콘
고인물이 썩다 못해 다시 썩을 정도네요...
及時雨
19/06/04 16:53
수정 아이콘
니시코리 일박이일 하고 흙신 만나네요 재수도 없지
Rorschach
19/06/04 16:53
수정 아이콘
썩은물들 진짜 크크크크
책 읽어주세요
19/06/04 16:59
수정 아이콘
빅3 토너먼트 체력은 테니스 상식을 넘어 불가사의해요.
금지약물은 아니지만 뭔가를 발견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연아
19/06/04 17:11
수정 아이콘
사실 썩은물들 전성기 때는 못이길 상대가 맞는데 지금은 그건 아니거든요

근데 참.. 나이도 어린 것들이 어째 GS에서 더 못이기냐고..
달달한고양이
19/06/04 17:06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결론은 저랑 같으시네요 크크크

원래 당연...히 치치파스가 올라와서 페옹을 괴롭힐 줄 알았는데 의외로 스위스 동지가...오늘부터는 각잡고 시청할 계획인데 혹시 넘어서도 다음이 나달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팀과 카차노프 대결이 궁금하네요~ 여기까지 올라오다니 카차노프 작년 파리 우승이 뽀록은 아니었던 듯!
뻐꾸기둘
19/06/04 17:07
수정 아이콘
대진이나 일정보니 나달엔딩 각...
불려온주모
19/06/04 17:18
수정 아이콘
흙신은 대체 언제까지 롤랑 가로스 해먹을 건지...
정채연
19/06/04 17:19
수정 아이콘
페나조~~페나조~~ 신나는 노래
위원장
19/06/04 17:25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메이저 4개연속 우승되는건데 과연...
무적LG오지환
19/06/04 17:28
수정 아이콘
나달 순탄치 않아요. 한세트 뺏겼단 말이에요(응?)

흙신 롤랑은 사수해야죠ㅠㅠ
요시오카 리호
19/06/04 17:30
수정 아이콘
니시코리는 16강 진출전(전 전 경기)에서도 4시간 반 짜리 5세트 경기를 치루고 올라가서 또 5세트 경기를 1박 2일동안 치뤘죠. 둘 다 역전 경기라 나름 꿀잼이었는데 이젠 명예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06/04 17:42
수정 아이콘
치치파스가 올라왔으면 역사적인 상위시드 생존이 될뻔 했는데
나달 팬으로 페옹 견제도 해주고 말이죠
Soviet March
19/06/04 17:45
수정 아이콘
바브링카 3.4 / 1.33 페더러
니시코리 19 /1.02 나달 (아너무했다)
팀 1.28 / 3.75 카차노프
조코비치 1.14 / 5.5 즈베레프

우승배당
나달 1.72
조코비치 3.5
팀 8.00
페더러부터는 15 이상
요슈아
19/06/04 17:56
수정 아이콘
테니스글이라 설마 또? 하고 들어왔더니 아니나다를까 페나조 다 있는 걸 보고 빵터짐...

석유가 형님 하겠다 이정도면.
VinnyDaddy
19/06/04 18:21
수정 아이콘
작년에 왔던 페나조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나ㅡ밍
19/06/04 18:32
수정 아이콘
나달-조코와 동세대인 80년대 후반생들은 이제 하락세가 뚜렷하고, 90년대 초반생 세대가 전성기에 접어들어야 하는데 골짜기 세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앞세대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차세대로 밀어주는 90년대 후반생들은 아직 쌩쌩한 나달-조코를, 특히 슬램에서 잡아내기엔 덜 여문 느낌입니다. 사실 올해쯤이면 슬슬 세대 교체가 표면화되지 않을까 했는데 슬램에서는 어림없네요 크크
19/06/04 19:38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요즘 정현선수 슬럼프인가요?

호주오픈4강이후로 잘안보이내요
요슈아
19/06/04 19:58
수정 아이콘
플레이스타일 상(많이 뛰고 수비적이라 경기 시간이 늘어짐) 체력+부상문제가 심하죠....
발바닥 물집 잡히는 이유가 딱 저것 때문.

이건 정현 선수가 포핸드+서브를 갈고 닦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19/06/04 21:44
수정 아이콘
슬럼프라기엔 제대로 경기 뛴지 1년이 넘어간지라...랭킹 포인트 다 빠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인 1위 자리도 권순우한테 내줬죠.
안프로
19/06/04 19:45
수정 아이콘
조코는 이번 먹으면 그랜드슬램 4연속 우승을 두번이나 하게되는데
일정이 엄청 험난하네요
나달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투어파이널 물먹인 츠베레프에
차기 나달 팀에다가
그랜드슬램 물먹인 바브린카에다
페더러만나는게 오히려 편안하게 보일지경 덜덜
달달한고양이
19/06/05 08:54
수정 아이콘
페옹 기어이 바브 잡고 올라왔네요....아 왜 ㅠㅠㅠ 나달한테 또 얼마나 처절하게 털릴라고 으엉엉 ㅠㅠㅠ 스위스 동생한테 아름답게 잡혀주지 좀 ㅠㅠㅠ
Liverpool FC
19/06/05 09:18
수정 아이콘
나달 페더러 4강전 성사되었네요
오늘 조코비치v즈베레프
팀v카차노프 경기하는건가요?
김연아
19/06/05 09:3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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