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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3 16:25:21
Name 인사이더
Link #1 롯데자이언츠,빅히트,오거돈시장트위터
Subject [연예] [롯데][bts] 이번주말 사람들로 가득찰 사직

해외 스타디움을 마치고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미팅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데요.
마침 이날이 롯데자이언츠가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마케팅 행사인 팬사랑데이랑 제대로 겹치게 되었습니다.
(두 장소의 거리는 860m 야구가 5시 팬미팅은 7시라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마치는 시간이나 대기시간은 어느 정도 일치하다고 봐야죠.)
이게 잠실이야 매주 공연이 있어 면역성이 있는 데다 지하철역도 근접해 위치했는데 사직은 두 가지의 행사가 동시에 열린 적이 거의
없어서 혼돈의 카오스가 될 확률이 높지요.


2019

자이언츠의 입장
롯데 자이언츠가 그나마 잘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게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채로운 유니폼(밀리터리,썬데이.유니세프,썸머)과 삼성라이온즈와의 클래식 매치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죠.
자이언츠 입장에선 클래식 매치만큼 중요시 여기는 게 팬사랑데이인데 유독 티켓값이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의 물품(후드,유니폼,모자,응원 타올)과 불꽃놀이 레이저쇼를 하기 떄문에 작년부터 올해까지 그 성적에도
팬사랑데이는 8번 연속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구자도 웬만하면 부산 출신 연예인을 섭외하고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이 시구했을 때도 작년 6월의 팬사랑데이였습니다.)
올해 개막전 소혜를 빼면 엑시, 리지, 이번 팬사랑데이(15일) 시구 예정자 역시 배우 황보라입니다.
매치 상대 역시 라이벌 상대인 기아라 어찌보면 되게 날을 잘 잡은건데 두팀다 너무 못하고 있지요
(마케팅을 해야 할 홈팀은 역대급으로 못함...)

문제는 이 일정은 시즌 전에 한꺼번에 잡는 거라 롯데자이언츠는
방탄소년단 팬미팅이 겹칠지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거지요.


동시간대 비슷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으로 인해 화제성이나 집중도가 달리는 게 예매율에도 느껴집니다.

(작성일 기준 현재 잔여석은 토요일 7000석 일요일 18000석) 토요일 경기 후 불꽃도 터뜨린다던데 

경기에서 지기라도 하면 그건 BTS를 위한 불꽃이 되겟죠.

물론 그 다음 주말 열리는 키움전보다는 훨씬 잘 팔리곤 있지만, 매진행렬은 이번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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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왜 6월 부산에서 팬미팅을 열었을까?

유럽투어를 돌고 내한을 왔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닐 정도로 현재 최고의 폼을 달리고  있는데요.
그들이 빡빡한 월드투어와 일본투어 일정에 한국에서 글로벌 팬미팅을연 거기 때문에 이 시점이 아니면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월이 6월이기 떄문에 더더욱 의미가 있는 시기기도 하구요.

놀라운 건 이떄까지 모든 팬미팅이 서울에서 열렸는데 처음으로 지방에서 그것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는 겁니다.
열리게 된 이유로 부산이 고향인 2명의 멤버(지민, 정국)들이 부산개최를 요청했다는 얘기도 보도로 전해졌죠.
웬만한 아시아 지역은 비행기로 올 수 있는 김해공항의 인프라도 있는 것도 큰 요인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부산 팬미팅 참석의 10%로가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슈가, 뷔의 고향도 부산에서 멀지 않은 대구여서 그곳 투어와 함께 내려오신다는 분들도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서울 외의 팬미팅 장소로 부산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image
부산시는 왜 이렇게 잘해주려고  하나?

당연히 지지율일 겁니다. 특히 젊은 층들에 어필하기엔 딱 좋은 상황이 펼쳐진 거죠.
아마 A매치와 동아시안컵이 아니었다면 주경기장 개최도 원했던 게 부산시일 겁니다.
(부산시 축구협회의 반발로 어쩔 수 없이 무산되긴 했지만요)
시장이 SNS로 이번 주 공연을 직접 언급한 것도 10일 방탄소년단 팬미팅 공연 대비 유관기관 보고 회의까지 연 것도
이례적인 데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바뀐 걸 착안해
부산의 랜드마크 8개도 이번 주말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물들인 것도 BTS의 현재 인기와 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죠.


동시간대 5만명이 몰릴 수 있는 상황

BTS 팬 22500명 + 야구장 최소 18000명 최소 43000명에다 실내체육관에는 베이비페어까지 열립니다.
(사직동에서 운동 하고 있는데 오늘이 베이비 페어 첫날이라 확인해보니 많은 부부분들이 찾더군요)
거기다 표가 없는데 현장을 느끼기 위해 찾아 올 아미, 인근의 체육시설 이용객, 홈플러스 이용자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5만명이 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하역까지의 동선도 상대적으로 긴데다 사직동을 관통하는 부산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열차를 증편한 데도 4량이라 승객도 많이 못 태웁니다. (역까지 이동하는 동선에 홈플러스와 주택가까지 끼여 있는 상황이죠)

고정적인 부산의 열혈야구팬 + 젊은 부부 + 그리고 글로벌한 아미까지
이 3조합을 감당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부산 경찰 추산으로는 하루 44000명 예상이라던데 전 그걸 뛰어넘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어제 글을 거의 다 작성했는데 어마어마한 마무리를 보고 진정할 수 없어 컴퓨터 끄고 내용 보충해서 오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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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3 16:26
수정 아이콘
방탄소년단 팬미팅이라니.. 인파 장난 아니곘네요..
인사이더
19/06/13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마어마할겁니다. 벌써부터 운동장 주변엔 방탄소년단 현수막이 쫙 깔려있으니깐요
D.레오
19/06/13 16:27
수정 아이콘
과연 롯데가 저렇게해도 꽉 찰려나요??
흐흐 롯데야구 안본지 한달 넘어가네요.. 저녁시간이 이렇게 여유로울지는 몰랐습니다.
인사이더
19/06/13 16:29
수정 아이콘
일단 토요일은 17000석 팔았습니다. 저도 사직동에서 계속 운동하는데 야구는 시범경기 한번 봤습니다.
아이지스
19/06/13 16:30
수정 아이콘
차 가지고 가면 안되겠네요
인사이더
19/06/13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운동 떄문에 차 끌고 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닭장군
19/06/13 20:10
수정 아이콘
차에타봐
19/06/13 16:30
수정 아이콘
타올라라 썬데이 자이언츠...
팬들이 양상문 유니폼 화형식 하는거죠??
인사이더
19/06/13 16:31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으로선 그리될 확률이 높죠.
19/06/13 16:32
수정 아이콘
김기태 다음은 양상문 차례라 생각합니다...
본인도 이제 내려놔야...
인사이더
19/06/13 16:36
수정 아이콘
용병도 교체했고 감독도 교체하고 단장, 사장도 교체해야죠
19/06/13 19:02
수정 아이콘
감독까지는 몰라도 롯데의 단장과 사장은 사내정치의 산물이라 교체가 안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이때까지 제대로 된 인물이 온적이 없었던거 같은데요...흑흑
독수리가아니라닭
19/06/13 16:36
수정 아이콘
싹 다 불타버려~
인사이더
19/06/13 16:38
수정 아이콘
bgm으로 불타오르네가 딱이죠
강가딘
19/06/13 16:31
수정 아이콘
보조경기장이라니요. 주경기장에서 해도 꽉꽉 체울거 같은데...
인사이더
19/06/13 16:33
수정 아이콘
11월에 동아시안컵 한다고 잔디보호땜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강가딘
19/06/13 16:4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보조경기장 좌석이 4500석정도 되고 잔디까지 스탠딩석으로 한다고 하면 7000-9000석까진 가능하다고 보이는데
티켓 경쟁 빡샜을거 같군요
인사이더
19/06/13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 스텐딩이라 22500 명이라고 합니다. 양일 45000명이구요.
잔디 외에 육상 트랙이 있어서 일반 잔디구장 보다 더 넓은 구조입니다.
좌석은 이미 암막으로 다 가렸구요.
19/06/13 16:3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 친하신분이 손자가 가수한다고 하길래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별로 안유명해] 라고 하셨다더군요.........

그게 정국이었습니다............. (정국 외할머니 였......)
aDayInTheLife
19/06/13 16:36
수정 아이콘
헬게이트 오픈이네요 크크크 안간지는 꽤 되긴 했는데 요새 성적이 안좋아서 롯데가 꽉찰지는...?
인사이더
19/06/13 16:40
수정 아이콘
관중은 꽉 안찰겁니다. 그래도 의리로 오는분도 계시는것 같더군요
저는 심지어 저번달 LG전 매진되는거 보고 의아 했었습니다..
aDayInTheLife
19/06/13 16:44
수정 아이콘
저는 요 몇년 잘 못보다가 근처에 홍보 삼아서 왔길래 어떤가 싶어서 다음날 중계를 켰는데 그게 한 이닝 최다 실점 경기...
이오르다
19/06/13 16:41
수정 아이콘
막줄이 포인트로 보인건 저만 그런가보네요 흑흑.. 잘좀 하자 롯데야..
그나마 롯데가 야구를 못해서 다행이려나요? 야구 잘했으면 진짜 헬게이트 열리겠네요
인사이더
19/06/13 16:44
수정 아이콘
다익손이라도 오늘 잘하려나 모르겟네요...... 어쨋든 아미와 롯데팬 가장 강한 팬덤을 가진 충성도 높은 열혈팬인건 틀림없죠.
왜 난 자이언츠 팬이되어 이런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게 된건지.....
이오르다
19/06/13 16:46
수정 아이콘
익손이마저 못하면 진짜로 이번 시즌 끝이라고 생각하렵니다. 더 이상 희망이...
타카하시 예나
19/06/13 17:01
수정 아이콘
집에서 야구장까지 직선거리 1km이내인데
차는 물론이고 밖에 돌아다닐 생각도 하지말고
주말엔 히키코모리 하고 있어야할듯...
Brasileiro
19/06/13 17:02
수정 아이콘
지난주 금요일에 5만2천명이 한번에 온 호주와의 평가전을 생각해보면 다른 장소에서 시간 다르게 종료하는 3개 행사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인사이더
19/06/13 17:32
수정 아이콘
팬미팅에 참여하는 아미들외에도 많은 아미들이 찾을 것 같아서 5만2천명 그 이상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방탄소년단 팬미팅은 오전부터 프로그램들이 별도로 있어서 아마 하루종일 북적북적거리긴할겁니다.
정답은해체입니다
19/06/13 17:07
수정 아이콘
이윤원이 유일하게 잘하는게 마케팅 쪽인데 팬사랑 페스티벌 처음으로 매진이 안될수도 있다는데서 조그만 위안을 얻고 갑니다
이전까지는 티켓 현장구매는 아예 열리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증정 굿즈가 유니폼이 아니라서 저럴수도 있겠네요
베이징 이후로 야구장을 현재 팀 성적과는 큰 상관없이 즐기러가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지다보니 무관중 운동따윈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긴 했습니다만 갈때마다 지면 관중과 매출이 줄긴할테니 성적보다 수익을 신경쓰는 그룹과 구단이 뭔가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또 헛발질이겠지만요
19/06/13 17:14
수정 아이콘
닉네임 강력추천합니다.
타카하시 예나
19/06/13 17:08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건 그렇고 보조경기장이라니...
그 콩알만한데 얼마나 들어갈수 있다고
19/06/13 17:38
수정 아이콘
올스텐스에 잔디랑 트랙까지 써서 하루 2만2천명이라네요.
보조경기장이 좌석이 없어서 작은거지 운동장은 넓대요.
바카스
19/06/13 17:22
수정 아이콘
롯데 이 성적에 18000명요??
인사이더
19/06/13 17:25
수정 아이콘
네 놀랍게도 토요일은 마케팅 행사날이라 좀 많이 오긴해요.
안유진
19/06/13 17:34
수정 아이콘
꼴데 야구도못하는데 사직구장 비워주지...(꼴데팬)ㅜㅠ
19/06/13 17:41
수정 아이콘
아오 롯데 야구 못하는거 전세계에 소문나겠네
조용히살자
19/06/13 18:33
수정 아이콘
축구장에 물채우고 얼려라에 이은

사직구장 BTS 줘라? 크크크
공업저글링
19/06/13 18:47
수정 아이콘
롯데는 이번에 팬사랑 페스티벌 제대로 망해봐야 정신차리죠.

BTS한테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크크.
김연아
19/06/13 20:16
수정 아이콘
명예사각 아닌가요?
로즈마리
19/06/13 19:16
수정 아이콘
토요일 머스터 갑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신나네요><
윤기야 쫌이따보자~~~~~~
생겼어요
19/06/13 19:35
수정 아이콘
이번주말은 집에서 안나가고 짱박혀야겠네...
지니팅커벨여행
19/06/14 07:45
수정 아이콘
롯데는 요즘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면 방탄 애들 시구자로 데려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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