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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12:18
일반적인 번트는 속도를 줄이는 노력도 같이 필요해서, 이게 상대적으로 더 쉬울 것 같긴합니다.
대신 평소에 별로 번트를 안 할 것 같은 선수지만.
19/06/19 12:47
번트안타는 보통 D에 물결표로 표시하고 2루타는 >로 2루까지 갔다고 기록지에 적는데 이건 어떻게 적는지 모르겠어요. 전 선수할때 기록법 강습도 받았는데 말이죠 크크크 아마 번트와 2루타기록을 같이 적고 유격수와 3루 사이를 빠져나갔다고 표시한 다음 쉬프트로 이동한 수비수를 abc 순으로 적어서 표현합니다. 이 경우는 아마 ae 사이를 빠져나갔다고 적겠죠. 시프트의 활용이 다양해지면서 기록법도 많이 바뀌었어요.
19/06/19 12:17
1. 번트 대는게 쉬운게 아니고 댔어도 다 안타되는게 아님
2. 시프트는 기본적으로 당겨치는 타자 저격용인데 단타로 막았으면 기회비용 따져봤을때 이득임(이건 2루타긴 하지만) 고로 그냥 극단적시프트해도 상관없음
19/06/19 12:36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시프트건 뭐건 똑같이 타수에 포함됩니다. 단지 주자를 진루시키려는 의도로 희생번트 한 경우에만 타수에서 빠지게 됩니다.
19/06/19 12:55
그말씀을 덧붙이려다 말았는데,
처음에 단타로 막으면 이득이라면 고의4구가 차라리 낫다는?? 이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타자가 공을 쳤을때만으로 가정하면, 타자의 진루 루타수(그냥 타수가 아니고요)가 시프트가 있을때가 없을때보다 적다 (비록 저런 번트나 빗맞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라고 이해했습니다... 맞나요?
19/06/19 12:59
네. 번트는 99퍼센트 단타고 가끔 운좋으면 2루타가 나는데 시프트를 걸면 내야를 통해 빠져나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막아서 장타를 억제할 수 있죠.
19/06/19 12:20
극단적인 좌타 당겨치기 쉬프트 걸리는 선수들중에 OPS<번트 성공률 인 선수들은 쉬프트 풀릴 때까지 주구장창 번트대서 쉬프트부터 풀어놓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9/06/19 12:49
ops는 출루장타 합이고 번트성공율은 퍼센트라서 그렇게 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대부분 당겨치는 선수들은 파워히터라서 번트를 잘 못대거든요. 그리고 번트 대주면 땡큐죠. 그래봐야 단타라서... 예를 들어 오티즈한테 시프트써서 번트로 단타내주면 이득이죠.
19/06/19 13:13
번트 2루타는 거의 안나오니 제외하면 그냥 번트 확률이 90% 면 번트로 얻는 OPS값이 그대로 0.900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파워히터 번트성공률이 남들보다 낮아도 본인 OPS보다 높으면 더 효율적인 선택이고.
예를 들어 번트 잘 못대서 저런거 4번중에 3번 성공하는 선수도 자기 옵스가 0.700이면 대는게 맞죠. 번트 기대값은 대충 .750이니까.
19/06/19 13:26
In 2015, there were 59 bunt attempts away from the shift, and hitters were successful 73 percent of the time. In 2018, there already have been 62 bunt attempts away from the shift, with better results (a 76 percent success rate). A soft groundball to the opposite field against the shift, by comparison, is successful less than half the time (49 percent). So, if used selectively, as James advocated in 2014, the bunt could again become a valuable weapon against the shift.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fancy-stats/wp/2018/07/10/analytics-killed-the-bunt-now-a-new-data-driven-strategy-could-bring-it-back-to-life/?noredirect=on&utm_term=.c446f38eac5d 시프트시 번트댔을때 18년 기준 성공율이 76퍼센트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원하는대로 수비 반대로 보내는 경우는 50프로 미만이구요. 따라서 99프로 단타임을 감안했을때 장타율도 개똥이니까 ops가 0.9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19/06/19 13:28
두번째 문단으로 예시도 추가해놨는데, 저 기사 통계대로면 .750 못치는 타자들은 번트로 쉬프트 풀라는게 제주장입니다. 번트성공률.=.ops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19/06/19 17:12
2년차 OPS 0.600 이었던 김현수에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쉬프트 당했어요.
딱히 강타자 약타자 가리지 않고 타구 분포가 몰리면 다 씁니다.
19/06/19 18:12
메이진 님// 좌타자 중에서 플라이볼보다 땅볼비율이 높고 스프레이히팅이 안되고 당겨치는데 배럴드타구 생산을 못해서 ops 0.6인데 매타석 쉬프트를 거는 선수가 희귀하지 않다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서요... 자료가 있으면 납득하겠습니다.
19/06/19 20:48
[시프트써써]라는 부분을 못보신듯요? 기회비용까지 다 따졌을때 이득이라고 이미 메이저에서 수학자들이 다 계산했는데 무슨 논리타령이세요. 세이버메트리션들보다 확률을 잘 아시나요? 하하
19/06/19 16:28
3루수 위치가 유격수 정도 위치면 가는게 맞지만 저건 2루 베이스 지나서 좀더 간 위치에 있었던지라 투수가 가는게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19/06/19 12:42
저런거 포함해도 쉬프트가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하는거니 왈가왈부할거린 아닌거 같아요. 저런 기습 번트가 항상 성공하는 법도 없고 실제로 쉬프트 때문에 번트하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구요.
19/06/19 13:17
뭐 번트못대는건 MLB도 비슷한거 같네요. 거의 한정된 상황에서만 번트를 활용하기때문에 평소 기습번트 많이 대는
쌕쌕이들 제외하곤 허술하져 KBO는 1회초 무사1루에서부터 번트대는 이상한 짓거리를 하도 많이 해서 실패하면 더 빡치는거 같아요
19/06/19 13:20
타자는 전타석에 홈런을 기록했고, 당겨치는 타자를 노려 시프트를 건게 아니라, 뜬공비율이 높은 타자를 대비해 외야수를 4명 세운 시프트였습니다.
그래서 3루에 공 잡을 선수가 아무도 없었지요...
19/06/19 13:23
얼마전 테임즈한테 비슷한 쉬프트가 걸린 적이 있네요.
좌익수는 펜스쪽에 붙어있고 내야를 다 비워서 저 방향을 공략하는게 정석이긴 한데, 그게 되는 선수면 쉬프트를 아예 안 걸었겠죠;; 아 참고로 테임즈는 저 쉬프트를 홈런으로 깼네요. 돌아와라 테임즈 니가 있어야할 곳은 NC파크야ㅠ.ㅠ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kbotown&id=201906170032414273&select=sct&query=%ED%85%8C%EC%9E%84%EC%A6%88&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RGg-gjh9RKfX@h-j9Sf-gKmlq
19/06/19 16:50
이미 통계적으로 기대값계산을 다하고 수비 시프트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수비위치만 조정하는게 아니라 타구방향도 그쪽으로 조절하기위해 투수의 투구도 같이 연계합니다. 위에도 보시면 3루간으로 밀어치지 못하게 좌타자 몸쪽으로 투구하죠. 저런 번트 장타는 토픽감으로 어쩌다 나오는 거고 시프트 번트안타 자체도 정상스윙보다 확률이 낮으며 아웃확률 및 장타방지 등 수학적으로 시프트는 하는게 확률상 이득인걸로 결론 난걸로 압니다.
19/06/19 18:06
메이저에 자존심 센 인간들이 많아서 타자들이 저렇게 안하고 기어코 때리고 나갈려고 하죠.
추신수도 시프트 많이 당했을 때 번트나 밀어쳐서 안타치는 것에 대해 질문한적이 있는데 실력으로(더 빠르고 강한 타구로) 그걸 극복해야 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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