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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00:01
이게 코어팬들은 신경을 안 쓰려 해도 숫자나 순위, 팬덤 규모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거든요. 애초에 순위 매기는 음방이 여섯개나 되는 나라에서 숫자에 신경 안 쓴다는게 어불성설이죠. 그 숫자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게 음원순위랑 음반판매량인데, 작년을 기점으로 뭔가 걸그룹 팬덤이 음원 순위에 대해 현타(?) 비슷한게 온게 크다고 봅니다. 가장 큰 지분이 작년 걸그룹 음원 원탑곡을 배출한 모모랜드의 부진이고요. 음원이 돈이 안 된다는건 알았지만 그걸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 그룹이라......게다가 걸그룹 팬덤 넘버원인 트와이스도 자꾸 기계때문에 손해를 보면서 뭔가 음원이 점점 팬덤 사이에서 그냥 적당히 상위권에 차트인만 목표로 하는 수준으로 가버리는거 같아요. 기를 쓰고 해봐야 별로 얻을건 없고 스트레스만 받으니......
원래 음원이 좀 약했던 아이즈원은 그렇다 치고 음원 강자인 트와 블핑이나 그 아랫티어 그룹들도 스밍에 열의가 예전만 못한 느낌이 좀 듭니다.
19/07/02 00:12
올해만 봐도 아무리 두들겨봐도 위에서 기계들이 버티고있는 지금 상황에선 스밍 돌리는게 현타 맞기 딱 좋죠.
그래도 롱런하는 추세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어느정도 화력은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19/07/01 23:55
남자팬들이 음반 판매 지분을 무시하지 못하는건 거슬러올라가면 소시 전성기때까지 가지요... 여돌이 무려 남돌이랑 맞짱떴는데. 물론 그런 팀이 한 세대에 2팀이면 많으니 기본적으로 파이차이가 엄청나긴 하지만 어쨌든... 중소돌 4만 고지를 우소에게 내줘서 이번에 각잡고 5만은 먼저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레벨이 첫날몰빵이긴했지만 어쨌든 첫날 4.5에 최종 7만이었으니 여친은 첫날 2.5만에 최종 5~6만 사이를 예상해 봅니다. 이정도만해도 사실 몇년전 중소걸그룹은 꿈도 못꿀 수치였는데..
19/07/02 00:02
제가 싱글이었다면 여자친구 앨범을 데뷔 앨범부터 차곡차곡 모았을텐데...... 음원 사는거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아쉽네요.
19/07/02 00:06
솔직히 최근 여자 아이돌들의 초동 뻥튀기는 잘 이해가 안되요. 상술도 있고 팬들의 구매력도 늘었다지만 이 좁은판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그룹만 그런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그룹들의 초동이 다 이렇게 올라갈수가 있나요?
19/07/02 00:11
전반적으로 해외파이도 커진 게 어느정도 주효할겁니다.
예전같으면 K팝이라고 해도 그냥 유투브 보는 정도에 그치던 팬들이 앨범구매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지기도했고.. 이게 특히나 3세대 팀들에게만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죠..(소녀시대같이 해외팬덤이 탄탄한 선배 2세대 걸그룹도 있지만..) 굳이 걸그룹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방탄까지도 갈 필요없이 세븐틴이나 몬스타엑스,갓세븐같은 팀들 팔리는 거 보면 예전과 비교하면 파이자체가 많이 커졌죠.
19/07/02 00:15
한터에 잡히는 해외판매량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분석도 있네요. 사실 이쪽이 더 신빙성(?)있긴한... 방탄이 국내만으로도 어마무시한 그룹이긴하지만 초동이 100만->200만+@ 뛰는건 이영향이 적지않다고 밖엔...
19/07/02 00:11
철저히 여성 팬덤 위주의 시장이었던 아이돌 시장에서 남성팬들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아이즈원이 데뷔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고, 빅히트에서 걸그룹을 준비하고,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일차 2만5천장이라니 대단하네요.
19/07/02 00:12
이번엔 4만 넘겼으면 했는데 이정도면 5만을 기대해봐도 되겠는데요? 우주소녀가 가져갔던 4만장 중소걸그룹 최초 타이틀을 5만장으로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9/07/02 00:19
개인적으로는 이런 패턴이 2-2.5세대 걸그룹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있었다고 봐서 아직 걸그룹이 보이그룹처럼 음반으로 가느냐 하는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팬들이 돈 쓰기 시작했다는 건 이미 좀 되었죠. 딱히 올해부터 늘어난 것도 아닙니다.
19/07/02 00:41
음반이 다시 올라갈수는 없죠. 경쟁 과열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음원쪽에선 걸그룹들이 음악적으로 해법을 못찾는게 크죠.
19/07/02 00:52
예전 여돌들은 음원에서 강세를 띄면 행사를 돌아서 수익을 창출했다면, 그 행사 파이를 힙합+댄스팀이 가져가버린 지금 상황에선 팬덤을 구축하고, 크게는 콘서트로 가는거 같습니다.
19/07/02 01:03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올해초부터 집계방식이나 매장수가 바뀌면서 추가로 잡히는 물량이 늘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첫 수혜자인 아이즈원이 13만장을 팔고 몇 주 뒤에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연이어 나와 경쟁구도가 짜여지면서 몇만장정도 더 불어난것도 있구요. 대부분의 그룹들이 전작에 비해 3~40%이상 일정하게 오른것을 보면, 이전엔 집계가 안되 총판으로 잡혔을 물량이 초동으로 잡히는것 같네요.
19/07/02 08:26
진짜 날만 잘고르면 한자리수 당첨도 가능했는데
이번에 판매량, 활동기간 보니 택도 없어보이네요... 예구팬싸야 뭐 말할것도 없고...크크
19/07/02 17:31
오늘 오프에서 바로 샀습니다. 큰 포스터도 준다고 하는 건 아재 체면에 차마 못 받고 포카만 받았네요. 버전이 모두 세가지인데 얼마나 많은 팬들이 세개를 다 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냥 하나만 샀습니다. 비용 때문은 물론 아니구요, 저도 열혈 여친 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숫자에 어떤 뻥튀기를 가한다는 느낌은 별로라서요... 혹시 누군가는 아직 진성 버디가 아니라 할 지 모르겠네요 하하...
19/07/02 18:00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요. 많이 산다고 팬이고 한장 산다고 진성팬이 아니고..그런거 없으니까 신경쓰지 마셔요. 다 같은 팬임! 자기 형편이나 소신껏 소비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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