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07 05:09
절대로요.
영화를 본 입장에서 그 만듦새로 10UBD가 나올만큼 국내 관객들 수준이 낮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봉당시 라인업도 나쁘지 않았죠. 경쟁작이 저예산 영화 유관순 정도 였는데요. 반일이 낀다고 100만 넘을 영화가 절대 아닙니다.
19/07/06 22:51
갑자기 자유시 참변 이야기 나오고 소련공산당원, 레닌 권총... 이런거 나오고 그러면 이쪽도 분위기 싸해지는거죠.
악재는 항상 도사리고 있어요. 언론들이랑 어떻게 잘 해봐야죠. 언론들이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생각하면 논란을 확산시키지는 않을테니.
19/07/07 01:51
이슈가 되서 물어뜯을만 한가 아닌가 재보고 하겠죠.
영화를 다루는게 홍보가 될지 재뿌리기가 될지 그건 해당 언론사의 맘이지요. 종편뉴스 등에서 '한편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이라는 몇 글자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타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19/07/07 12:02
하긴 요즘 세상에 그 시절 독립운동가가 공산주의 지지한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긴 한데 자유시 참변이 일본이 그렇게 기를 써도 해내지 못했던 만주 연해주 독립군들의 씨를 말린 워낙 큰 참극인데다 그 스노우볼이 임정과 독립운동에까지 덮치거든요. 이게 제대로 부각이 안되서 그렇지 몇천명의 독립군 중에 몇백명만 살아남아 만주로 귀환하고 나머지는 사상, 붉은군대 편입 등 한데 모여져 있던 독립군 전력이 한번에 날아가버린 일제강점기 최대의 비극입니다. 여기서 독립군 전력이 거의 상실되면서 임정에서는 독립군 다 날아갔는데 뭘로 무력투쟁할 건데? 하면서 외교파와 이승만이 득세하게 되고, 그나마 그걸 견제할 수 있었던 무장투쟁파의 이동휘는 상해파 공산당 군사력을 잃고 임정에서 영향력을 상실하죠. 임정 내의 사회+공산주의자들은 완전히 코너에 몰리고요. 자유시 참변을 보고도 좋다고 소련에서 돈 받은 건 그렇다치자. 그걸 니들끼리 써? 니들 자유시에서 한 것처럼 임정도 먹어치울거지? 하고 발생한 게 국제공산당 자금사건이고 그 때 죽은 게 김립.... 이건 백범의 실책이긴 한데 그 당시 상황보면 다들 눈이 뒤집혀 있지 않을수가 없던 터라. 그리고 그 이후의 역사야 뭐 다들 아시는거고.... -_-
근데 자유시 참변에서 홍범도의 포지션이 '좋게 봐줘야' 애매한 정도란 말입니다. 보는 관점에서는 그나마 홍범도가 이르쿠츠크 쪽에 투항해서 자기 부하들의 목숨은 살렸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고, 자유시 참변에서 독립군 죽이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고,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붉은 군대가 독립군 쓸어버리는 걸 본 양반이 공산당 가입해서 말씀하신 레닌 권총 받았냐고 하는 측도 있고.... 그나마 지금까지는 딱 봉오동 전투까지만 부각시켜왔고 현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 밀어주고 있긴 한데, 모르죠. 이러다 언제 또 김원봉처럼 될지.... 이런 분들은 그냥 부각 안시키는 게 더 좋을 거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19/07/07 12:18
은근 타율 괜찮죠 주연영화중에 손익분기점 못넘긴건 침묵이랑 뺑반뿐이고 나머진 영화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은 괜찮았습니다
뭐 그러니 꾸준히 나올수 있는거겠죠
19/07/07 16:53
또래 주연급 배우들 군백기라 시기도 좋았고 영화 감독들 사이에서 선호된다고 합니다. 더킹에서 첫 촬영이 마지막씬(칼맞고 죽는씬)이었는데 해당 촬영 끝나고 감독들 사이에서 괜찮은 신인배우 나왔다고 소문이 돌았다고 하더군요.(실제로 영화쪽 필모가 늘어난게 응팔때문이 아니고 더킹때문이라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