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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05:17
09플옵이 너무 역대급으로 트라우마에 박힌게 컸죠. 작년 코시는 그나마 할만한 상태에서 졌는데...
10년전 플레이오프는 진짜 운도 안 따라줬고, SK 측 IF가 다 터져버렸죠. 우선 정수빈이 라이트에 공이 들어가서 실책한게 스노우볼이 되어 역스윕으로 이어졌죠. 정말 두고두고 아쉬울겁니다. 특히나 채병용이 팔꿈치 부상 안고 130대 공을 던지는 것과 달리 가을에서 140대 포심을 던지니 두산 측에서 전혀 공략을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채병용 활약 아니었으면 SK 불펜은 이미 퍼졌을텐데, 그게 플레이오프를 버티고 한국시리즈도 장기전으로 가게 만들었죠. 지금 채병용이 못 해도 많은 SK 팬들이 아픈 손가락으로 여기는건 이때의 활약이 제일 컸습니다. 팔꿈치랑 가을야구를 맞바꿨거든요.
19/10/02 08:19
어제 두산 구단주하고 저분들 카메라 미친듯이 엄청 잡아줬는데 (적당히를 모르는 MBC.....)
8회말 두산 공격땐가 가운데분이 두산 안타쳤을때 상황파악 잘 못하고 좋아했다가 오른쪽 분한테 한소리 듣는게 정말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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