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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1 03:21:09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1년 중 가장 슬픈 날
다저스의 전설 토미 라소다 감독이 '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시즌이 끝나는 날'이라고 했죠.
웃으면서 이 슬픈 날을 맞을 수 있게 되기를 매년 시즌 시작 전에 소망하지만 올해도 실패했네요.
정규시즌 4위 중에서 역대급 승률을 올렸지만 3강과 게임차이를 보면 명백히 전력 차이가 있었죠.
시즌 전 예상에서도 모두가 우승후보로 꼽은 저 3강과 달리 오히려 약팀으로 구분 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 예상을 딛고 만든 성적이고, 분명 좋은 과정 중에 있음을 증명한 시즌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나름 시즌 정리랑 다음 시즌 예상을 하며 올 시즌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 의식의 흐름에 따라 생각나는 주제가 두서없이 나와 정신 없을 수도 있습니다(...)

1.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한 김현수

뭐 두산시절부터 유명한 까페베네짤부터 해서 가을에는 15년 정도를 제외하면 자신의 이름값을 못한 편이긴 한데...
올해도 본인이 명백히 부담스러워하는게 보이는 1루수를 뛴 것도 무시 못할 것 같거든요.
물론 115억이나 줬는데 그 정도는 해줘야하지 않냐!하는데...
결국 시즌초에 그렇게 말아먹고 1루수 하면서 그렇게 말아먹었는데, 올해도 팀내에서 김현수보다 war 가 높은 야수는 이천웅 하나입니다.
국가대표 좌익수 사와서 1루수 시키는 거 자체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저는 김현수를 좌익수에 고정 시킬 수 있는 1루 외국인 타자가 꼭! 필요하고 꼭! 성공해야하는게 다음시즌 제일 중요한 조건이라고 봅니다.

결론-가을 맹구는 좌익수로 써보고 까고 싶다 부들부들

2. 든든한 프런트라인을 갖춘 선발과 마무리는 확실한 마운드

마운드는 확실히 답을 찾았다고 봅니다.
프런트 라인을 구성한 윌-켈-차는 큰 경기에서 되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윌슨과 켈리와 재계약을 한다면 여전히 이 강점은 유효할 거라고 봅니다.
사실상 준플옵 패배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고우석도 뭐 깨지면서 크는거죠(...)
포시 마지막 등판은 세이브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사실 3차전때도 저는 이기려면 그냥 정우영 내비두는게 고우석 등판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류감이면 죽이 되나 밥이 되나 내년에도 우석이가 마무리해야하니 일단 올려본다-_-!를 선택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올렸고, 힘겹게 세이브를 얻었는데, 류감도 고우석도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 뭔가 느낀게 있길 바래봅니다.
올시즌 고우석이 작년과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딱 하나였죠.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에 꽂혔다. 이거 하나였습니다.
슬라이더가 존에 들어가니 타자들이 몰리는 패스트볼도 제대로 못 맞췄죠.
포스트시즌에서도 슬라이더가 존에서 많이 벗어났고, 전 딱 그 차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니깐 쫄지 말고 올해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훌훌 털어내고 더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고우석 아니였다면 애초에 여기까지도 못 오고 정찬헌 아웃 된 순간 시즌 터졌을 확률이 매우 높았죠. 어깨 펴고 당당하게 자신의 성과를 즐겨도 됩니다.

결론-윌슨님 켈리님 젭알 남아주세요. 우석아 내년엔 가을에도 잘 하자 쫄지 말고 화상아-_-

3. 페게로는 어찌해야하나?

솔직히 오늘도 맹활약을 한 덕분에 머리가 터질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200타석 조금 넘게 들어서며 찍은 숫자들은 볼삼비 정도를 빼면 재계약을 해볼만한 수치긴 합니다.
거기다 건강하고, 성격도 모나보이지도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덩치 감안 안 해도 평균급 주루는 되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런데 이 모든 장점을 잡아먹는 단점이 1루 수비가 안 된다는겁니다.
거기다 김현수를 제외한 LG 주축 외야수들은 전부 전향한 선수들이죠.
이천웅과 이형종은 투수에서 전향했고, 채은성은 내야수에서 전향했지만 전향한 이유가 입스로 인한 송구 불능이였기 때문에 1루수로 기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LG가 김현수를 1루로 쓴 이유기도 하죠.
실제로도 올해 이형종이 기아전이였나, 터진 경기에서 1루 수비 1이닝인가 한 거 빼고는 실제로 저 3인방이 1루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돈을 많이 받는다고 여기서 뛰고, 저기서 뛰고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LG가 115억을 주고 김현수를 영입한 이유는 그의 방망이 때문이지 그가 좌익수랑 1루수 멀티가 되서가 아니거든요.
그러면 그 돈 주고 산 이유를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게 하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위해서는 김현수를 대신할 1루수가 필요하고, 그 필요한 1루수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외국인 타자죠.
게다가, 외국인 타자는 1루수가 매물이 제일 많습니다. 고로 고를 여지도 넓어진다는거죠.
이래저래 페게로가 갑자기 1루 수비가 되지 않는다면, 여러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운동능력을 보면 겨울에 빡세게 굴리면 평균보다 살짝 아래 정도까지는 올라갈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만...
서른 넘은 선수를 가지고 그런 모험을 하느니 새로운 카드를 긁어보는게 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서 정규시즌 막판 침체된 타선 끌어주고, 포시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준건 고맙긴 합니다.
1루 수비가 진짜 평균보다 살짝 아래 수준만 됐어도 흑흑

결론-왜 1루수가 안 되니?ㅠㅠ

4. FA는?

에, 일단 차단장님께서 지환이는 당연히 잡아줄거라 믿고, 닉 교체를 안 했습니다.
믿습니다 단장님(...)

FA는 딱 이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치홍 잡으면 잡는거고 못 잡으면 철수(...)
뭐 물빠따니 뭐니 욕을 해댔지만, LG 트윈스는 외야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 타격 순위 하위권을 담당했습니다.
그 중 심각한게 2루랑 3루였는데, 3루는 그래도 김민성이 wRC+ 94.6을 기록하며 견실한 수비까지 보여줘서 적절한 현질이였음을 입증해주긴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3루수들은 전부..................................................................................................................긴 하지만 흠흠

그런데 2루수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정주현의 활약은 눈에 부셨지만, 이걸 상수라고 생각하고 시즌을 맞이할 수는 없으니깐요.
LG 트윈스에서 보강이 필요한 딱 하나의 포지션을 꼽으라면, 결국 2루수가 됩니다.
기아 경기를 다 챙겨 본게 아니라 안치홍 수비를 성토하는 기아팬들의 의견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원래 수비를 못했던 선수도 아니고, 노쇠화가 아니라 벌크업의 나름 부작용(?)의 여파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지환이 잡고, 지환이 친구 사주세요 구단주님(...)되겠습니다.
어차피 제 돈 아니니깐 긍정회로를 터질 때까지 돌려보는거죠 뭐(응?)

아무도 기다리시지 않겠지만, 스토브리그때 대충 내년 전력 구상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LG팬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응원팀이 같은 닉 혼비의 말을 인용해보면 스포츠팬의 1년의 시작은 1월 1일이 아니라 시즌 개막일이니, 내년 봄 새로운 1년의 시작에 희망차게 뵈어요!

사족) 류감이 준플옵 정리 인터뷰에서 '대주자감이 없다'라고 대놓고 언급한거 보니깐 신민재를 내년에 1군에서 볼 일은 없겠다 싶네요.
2년전 2차 드래프트때 내야 쌕쌕이 하나 외야 쌕쌕이 하나씩 군대 가든 말든 뽑아놨는데...
내야 쌕쌕이는 견적이 나온 것 같으니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 참가할 외야 쌕쌕이-이진석-이 그 대주자감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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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모건
19/10/11 03:38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팬입니다.
대략 20년 전에 타이거즈 2루수 샀다가 피보신거 같은데...

이번 시리즈 정말 재밌었고. 남의 팀이지만 고우석 선수는 오랜만에 나타난 롱런할수 있는 클로저 같습니다. 클로저로 대성하길 바라구요. 윌슨은 크보 흥행을 위해서라도 잡아야되지 않겠습니까....내년에 사이좋게 가을야구합시다. 수고하셨어요!
19/10/11 10:03
수정 아이콘
20년전 타이거즈 선수는 3루수를 사온거였죠
덱스터모건
19/10/11 11:16
수정 아이콘
맞네요 한대화 대신 3루맡은지 한참뒤에 간거같은데 착각을...
무적LG오지환
19/10/11 15:20
수정 아이콘
올 한 해도 고생하셨습니다!
19/10/11 0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피곤한데 아쉬움이 가득해서 잠 못 들고 있네요.

밑에 글에도 썼지만 좌익수 김현수도 그렇지만 4번 타순에 적합한 선수인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시리즈였습니다.
시즌 내내 2번 타자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키움이 시즌 초 강한 2번 시도하려 했던 것처럼 2번으로 올리거나 6번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페게로는 1루 수비 된다면 한 번 더 지켜보겠지만 하... 모르겠네요. 홈런 펀치력은 LG 외국인 타자 중 손가락 안에 들 선수라는건 부정 못하겠지만..

윌슨은 비슷한 수준 재계약이 될 것 같지만 켈리는 모르겠네요. 못 잡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100만불에 올 선수가 아니었단 얘기도 본 것 같아서요.

오지환은 의외의 sk행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물론 차 단장님이 잘 해주실거야. 란 기대가 있지만 글쎄요...
엘지 유튜브에서의 애매한 반응도 그렇고 좀 쌔하긴 합니다.

2루 정주현은 최소 로테로 한 시즌 더 돌려보긴 해야할 것 갘습니다. 최재원이 경쟁자로 잘 커줬음 하는데 군대 가기 전 실력 정도로 생각하면... 흠... 타자 퐈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한데 우선 지환이부터 잘 잡아야죠. 젭알...

3루는 우리 석콴이의 제대일만 기다립니다. 그럼 1루 로테도 되니 좀 유연해 질 것 같구요.

다음 시즌 더 기대되는건 정찬헌, 김지용이 돌아오면 불펜이 이번 시즌보다 강해질거라는 점입니다. 이번 준플 때 키움 불펜진의 선수층을 보며 부러워했는데 그 정도 비빌 수는 있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여튼 이번 시즌 감사했습니다. 틈틈히 스토브리그 글에서 뵙겠습니다.흐흐
무적LG오지환
19/10/11 15:16
수정 아이콘
전 팀내 최고 타자기 때문에 2번이 최선, 3번이 타협이라고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방망이로는 이형종 채은성 빼면 비슷하게 친 놈이 없는 팀내 최고타자니깐요 흑흑

내년엔 한국시리즈 끝나는 날 웃으면서 뵐 수 있기를 흐흐
19/10/11 0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하성 안타순간 끝났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그때 많이들 나가기도 했고

그냥 1년동안 고생한 선수랑 감독님한테 박수쳐주고 싶어서
끝까지 보고 왔네요
내년 3월까지 못볼건데 몇분 일찍 오자고 그떄 나가긴 싫더라구요


그리고 전 FA로 김선빈 노려볼만하다고 봐서
2루 보강한다면 안치홍보단 김선빈이 더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치홍이 2루로 언제까지 뛸지 모르겠어서
4년계약으로 보면 1년반이나 2루수로 뛸까 싶어서
사실상 1루자원으로 봐야할것 같거든요

윌슨 150만불 근처일건데
켈리가 90만불이고
윌슨은 옵션질하면 저기에 약간 상승된 금액으로 간다쳐도
켈리가 올해 잘해서 켈리까지 하면 둘이 합쳐 거의 300만불 넘길거라봐서
투수 둘 다 잘하니 그것도 골치가 아프긴하네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19
수정 아이콘
시즌 전 전력 예상들 찾아보면 올해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해요 흐흐

윌켈 재계약은...무릎 꿇고 자비를 베풀어주기를 바래야지 별 수 없습니다 흑흑
권나라
19/10/11 04:26
수정 아이콘
김현수 마지막에 안타치고 나갈때 더 화가나던.. 찬스때 다말아먹고 경기 다 기울어지고 나니까 출루;
4차전에서 찬스 3연속으로 말아먹은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어요 특히 같은 4번타자인 박병호는 날라다니는거랑 비교되는 바람에..
19/10/11 04:41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도 9회 김현수 안타 때 화 많이들 냈습니다.
저도 부담없으니 안타 치겠지 말했는데 역시나.
무적LG오지환
19/10/11 15:22
수정 아이콘
3회였나요? 박병호 호수비에 막힌 타구가 너무 아쉽더라고요 흑흑

팀내 중간층이 하나도 없어서 입단 2년만에 주장도 하고, 오랜만에 가을야구 구경 시켜준 고마움이 더 크네요. 물론 내년 가을에도 이러면 그땐 국물도 없다 부들부들

올 한 해도 고생하셨습니다!
19/10/11 05:56
수정 아이콘
두산팬입니다. 우선 심심한 위로를 먼저 하면서, 김현수 선수 가을에 못하는건 커쇼처럼 상수로 생각하셔야 덜 고통받습니다.
김현수 선수 정규시즌성적 찾아보면 속이쓰릴거 같아서 일부러 외면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리 못하진 않았다는 글보니 뭔가 다행이다 싶기도하네요.
내 자식 그래도 어디가서 맞고 다니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마음같은느낌이랄까요.
두산팬임에도 불구하고 전 엘지를 좋게 보고있기에 잠실시리즈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이번시즌 수고하셨습니다.
슬리미
19/10/11 08:22
수정 아이콘
저도 두산팬입니다..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김현수 보니 정말 예전 생각 나더군요..할많아않 입니다
엘팬님들께는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24
수정 아이콘
뭐 못 칠 때야 욕 먹는건 김현수가 아니라 박용택도 마찬가지니(...)
이왕 이적해온거 크보 최초의 복수구단 영결을 위해 열심히 잘 하길 바래봅니다 흐흐
개인적으로 한 10년 뛰면서 우승 두번 시켜주면 LG도 안 해줄 이유가 없다고 봐서 흐흐
마파두부
19/10/11 06:52
수정 아이콘
김민성 있는 3루, 강남이 포수 빼면 2020 내야진은 알 수가 없네요...
믿습니다 단장님(2)
무적LG오지환
19/10/11 15:25
수정 아이콘
진짜 지환이 시즌 막판에 부상 당할 때 예전 캐넌 이적때 생각나서 걱정하려던 찰나 단장이 누군지 기억해내고 안도했습니드 크크
마파두부
19/10/11 15:29
수정 아이콘
좋은 영상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흐흐
곧미남
19/10/11 07:02
수정 아이콘
꼬스톤은 영원히 타이거즈에!!!!! 올해 스토브리그는 참 떨릴듯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2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렇게 썼지만 LG도 최우선은 지환이 붙들기죠 흐흐
더치커피
19/10/11 07:37
수정 아이콘
키움의 끝도 없이 나오는 불펜진은 정말 토나오게 부럽더군요.. 고우석 정우영 둘 다 시즌 초반에 비해 끝이 좋지 못한 게 아쉬운데 내년에도 잘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은 됩니다
외국인은 윌켈 잡고 1루용병 새로 뽑아야죠.. 페게로가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을만큼 포스트시즌에서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건 오로지 공격력만 보고 판단한거고 여기에 1루수비 불가인 점까지 생각하면 더 고민할 필요도 없죠.. 반드시 교체입니다
2루 FA는 누구든 영입하면 좋겠지만(올해 보호선수 명단 짜기도 아주 널널하더군요) 이미 3년 연속 외부 FA에 돈을 쓴데다가 올해 오지환 진해수도 잡아야되서 2루까지 보강하기에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너무 기대하지는 않으려고요 ㅠㅠ
더치커피
19/10/11 07:46
수정 아이콘
키움을 보니 역시 불펜은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천천히 축적시켜 나가는 게 베스트라는 걸 느꼈습니다.. 반면 정우영 어깨부상 때까지 굴리고 고우석도 별 의미없이 1.1이닝 세이브 남발시키다 정작 포스트시즌 앞두고 방전시킨 우리 코칭스태프에게는 참 아쉬움이 크네요.. 류감 최코 둘 다 야구 오래 하신 분들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바뀌지 않겠죠
무적LG오지환
19/10/11 15:27
수정 아이콘
왕조시절 삼성의 불펜의 가장 큰 사기성은 뎁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부상 복귀할 자원들까지 잘 꾸려서 그에 버금가는 불펜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지만요(...)
더치커피
19/10/11 17:38
수정 아이콘
당시 삼성 불펜들 이닝 보면 14차우찬 정도를 빼면 별로 많이 던진 선수가 없던데 엘지에서는 좀 아쉽네요
최일언 코치의 영향인 건지..
무적LG오지환
19/10/11 18:06
수정 아이콘
류감 투수쪽은 투코쪽에 일임하는 걸로 알고 있고 최코치의 nc시절과 비슷한 양상인거 보면 영향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브리엘
19/10/11 07:54
수정 아이콘
고우석 정우영은 9월에도 너무 굴려서... 어찌보면 이런결과가 예견되었을지도 류감의 투수교체 타이밍 이런거 되게 아쉽던데요.. 뭔가 키움은 총력전 느낌 나는데 엘지는 총력전 느낌이 안난달까... 나오는 사람만 나오고 대타기용도 엘지는 좀 적극적이지 않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29
수정 아이콘
대타 기용은 적극적으로 할만한 사람이 없었죠.
그나마 박용택 페게로 오지환 이 셋이였는데, 사실 정상적인 상황이였으면 박용택만 대타감으로 의미가 있었다고 봐야죠.
이건 뎁쓰의 차이이기도 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혜원맛광배
19/10/11 08:17
수정 아이콘
좌익수로 박아도, 4번으로 안써도 가을 김현수는 기대하시는거 아닙니다... 진짜 사람답게 한건 2015년 딱 한번뿐이에요. 그때보고 느낀건 아...FA로이드가 무섭긴 무섭구나...였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 팀인데 본인 포지션에 박고 기대 정도는 팬으로서 해볼만 하죠(...)
혜원맛광배
19/10/11 17:50
수정 아이콘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 나온.....아..아닙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8: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믿을래요 저희집엔 현수가 기둥이란 말이에요(...)
제미니
19/10/11 08:45
수정 아이콘
어제는 정말 너무 슬픈날이였네요ㅠ
올 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30
수정 아이콘
내년엔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짤을 만들 수 있기를! 크크
李昇玗
19/10/11 08:55
수정 아이콘
올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3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19/10/11 09:06
수정 아이콘
하... 김현수 3번으로 땡기고 4번에 채은성좀 써봤으면 했는데.... 류감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아쉬운 가을야구였습니다....
와이프가 왜 고우석 계속 올리냐고 화낼때
'지금 경험치 이벤트중이라 레벨 잘올라'
했더니 납득했습니다 크크
무적LG오지환
19/10/11 15:32
수정 아이콘
우석이 15년 마무리해야하는데 꺽였다고 안 올리면 안 되죠 흐흐
류감이 어떻게든 나 떠나고 엘지 어떻게 되든 말든이였다면 2차전 3차전때 우석이 안 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올려서 이겨내게한 점은 개인적으로는 고마웠습니다
Alcohol bear
19/10/11 09:09
수정 아이콘
정주현 쓰면서 돈아끼고 1루에 신경쓰면 좋겠네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33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FA 예산이랑 외인 예산은 따로 굴러갈겁니다. 둘 다 신경 써서 좋은 결과 뽑아내면 되죠 흐흐
종합백과
19/10/11 09:20
수정 아이콘
류감은 구단지원 계속되는한 검증된 감독이죠.

LG가 계속 지원 투자한다면 언젠가는 우승 하실 겁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투수교체가 올드한거 빼면 불만이 없어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 찍고 21세기 엘지 감독 최초의 재계약 따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9/10/11 09:20
수정 아이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감독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타순변경을 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정도야 뭐 탓할일도 아니죠.


김현수는 좀 심각하지요.
박병호처럼 완전히 미친성적이 아니라 0.280 정도만 해줬어도 5차전 까지는 갔을텐데
초구, 2구에 배트 나가는거보니 엄청 조급한게 보이던데 조금만 침착하게 했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


페게로는 아쉽지만 교체하길 바랍니다.
김현수 1루수 기용은 정말 가끔 알바식으로 해야지 이대로는 안됩니다.
1루수 되는 용병뽑고 지명타자는 박용택&외야3인방이 나눠쓰는걸로 체력안비 바랍니다.


키움 전력이 엘지보다 한수위지만 엘지선발이 잘 던져서 이길수 있는 시리즈를
2019년 마지막 경기였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PS) 무적LG 오지환님 덕분에 올해도 좋은 영상 많이 봤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35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보면 이 정도 전력 차이가 나는데 시리즈가 그림이 그럴싸하게 그려지는 힘을 원투쓰리펀치가 가졌다는 이야기도 되거든요. 전 이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니깐 윌슨님 켈리님 젭알 재계약해주세요ㅠㅠ
19/10/11 09:24
수정 아이콘
올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식은 해였는데 덕분에 즐겁게 엘지경기 볼수있었습니다
남은건 오지환 얼마에 잡을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좀더잘해서 대박내지 지금성적은...
무적LG오지환
19/10/11 15:38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시즌 끝나니 리그 평균급 타격을 하며 역대급 수비력 뽐낸 유격수 시즌이 되어서 4년 60억은 줘야하니 않을까 싶어요(...)

본혁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건 맞지만 통산 wRC+ 100 유격수 쓰다 본혁이 쓰면 뒷목 계속 잡게 될겁니다(...)
최초의인간
19/10/11 09:34
수정 아이콘
페게로는 애초에 외야만 보던 선수를 '1루수임. 암튼 1루수임.'하면서 데려온거라..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나보다 싶습니다. 뜬금포 보면 기분은 좋지만 1루수를 데려오긴 해야겠죠.

웬일로 IF가 많이 터져서 기대 이상의 시즌이니만큼, 오지환 잡는걸로 마무리를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 돈내놔라 먹튀야..
무적LG오지환
19/10/11 15: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즌 중에 급하게 데려온거 치고는 선방했다고 봅니다 흐흐
1루 수비가 서상우보다만 나았어도 재계약각이였는데 말이죠 흑흑
쿤데라
19/10/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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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전체적으로 공인구탓으로 기존 강타자들이 힘들었던 시즌인데, 특히 좌타자들이 더 타격이 심했습니다. 김현수선수도 이런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문제는 포지션이나 타순 문제가 아니고 타격폼자체가 이상해졌어요. 작년 미국에서 복귀하고 아시안게임때도 바깥쪽 공이 대응이 잘 안되고 극단적으로 몸쪽공만 노리고 당겨치는 스윙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때는 국제대회의 후한 바깥쪽 영향이고, 시즌중에는 평이한 성적이라 걱정을 안했는데, 올시즌에는 이런현상이 유난히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김현수선수 신인때부터 지켜봤지만 올해처럼, 헛스윙하고 타격자세가 무너지는 년도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높은연봉과 미국시절 홈런에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본인스스로가 가장 홈런치기 쉬운 코스만 극단적으로 노리는 경향있습니다. 일반팬이나 메스컴에서 가을징크스라고 하는데 가을에 잘한시즌도 있기때문에 단순히 징크스 문제가 아니라 올시즌 전체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전력분석팀이나 코치진이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앞길이 창창한 선수니까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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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들여서 트랙맨 들여놓고 했으니 잘 잡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팀내 최고 타자긴 했어도 wRC+ 120후반 찍으라고 그 돈 주고 데려온거 아니니깐요. 더 잘 할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
메가트윈스포
19/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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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뵈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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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뵐 수 있기를!
도큐멘토리
19/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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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는 강점과 약점이 공존하긴 하지만 재계약보다는 더 좋은 선수를 잡는것에 우선순위를 둬야한다고 보고..
안치홍은 애초에 기아를 떠날까 싶기도 하지만 잡아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좁아진 수비범위, 탱탱볼빨이었음이 드러난 장타력,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기복이 있는 타격 등 불안요소가 많아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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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분의 약점보다 1루가 안 된다는게 치명적이라고 봐서 뭔가 더 아쉬운거 같아요.

그리고 안치홍은 단점도 분명하지만 그래도 올해 타격 성적을 보면 400타석 이상 기준으로 박민우 빼고 안치홍보다 더 잘 친 2루수도 없고, LG 기준으로 보면 팀내 선두그룹인 김현수-채은성-이형종과 비슷하게 쳤습니다. 기회가 되고, 반대급부로 포기해야하는게 오지환이 아닌 이상 무조건 사는게 이득이라고 봅니다. 물론 몸상태 체크는 좀 잘 해야할테지만 말이죠.
만년유망주
19/10/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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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번 공감입니다. 하지만 페게로는 내년까지는 좀 더 긁어보고 싶은데... 구단이 어떤 선택을 하든 납득은 할 수 있을것 같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좌완 불펜 한 명만 더 구해왔으면 합니다. 어제 차우찬 타이밍에 진해수 mk.2를 올릴 수 있었다면 좀 더 해볼만 했을것 같아요. 작년 스토브리그에 장원삼이 아니라 권혁을 줍줍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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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실 찬규가 3이닝 2실점만 했어도(...)라는 아쉬움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좌완 불펜은 하나 더 있어야하지만요. 윤식이 터져라 얍!을 외쳐봅니다.
19/10/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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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하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사올만한 선발이 딱히 없던거 같아서 아쉽네요. 저는 2루보다 준수한 4선발이 더 급하다고 봐서...
지환이는 당연히 잡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버페이 해서라도요. 페게로는 ....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가을 현수는 가을 커쇼네요.
작년에 역대급 DTD 생각하면 올해는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무적LG오지환님도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4선발 하나 팜에서 딱 튀어나오면 완전 될 팀인데 말이죠.
민호야 해볼래?라고 오늘도 이렇게 주문을 외워봅니다 크크크
오고에다이야몬도
19/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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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장님이 부임하신지 이제 1년입니다. 엘지에 이정도 변화가 일어난 것도 MBC 청룡때부터 팬인 저는 만족합니다. 모 구단에서 오지환을 탐낸다고 하는데 엘지가 잘 방어했으면 좋겠구요...올 겨울에는 또 어떤 차단장님의 선택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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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부임 1년 감독 부임 2년인데 뭔가 체질이 개선된 느낌이 낭낭한게 마음이 듭니다.
차분하고 명석하신 분이 단장님인지라 오랜만에 팝콘 뜯어먹으며 스토브리그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크크
19/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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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짤 올려주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단장님 보면 2년안에 코시는 갈 수 있을거 같아요.
더 힘내야죠.
무적LG오지환
19/10/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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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언급했지만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시즌이라 만족합니다.
내년에도 함께 LG야구 보시며 고생해요 우리 크크
DavidVilla
19/1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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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LG가 확실히 전보다 좋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느껴지는데, 키움과의 경기를 보니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좌절스러웠습니다.
프런트와 현장이 지금처럼 계속 잘 어우러져서 우승의 길로 향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ps. 아들아. 그래도 엘지팬은 안 된다. 내 응원가 따라하지 마라..
무적LG오지환
19/10/11 15:50
수정 아이콘
딱 정규시즌 게임차만큼의 차이가 났고, 이걸 팀 최고의 강점으로 메꿔서 비벼본 시리즈(...)라고 총평해봅니다.

원래 엘지팬은 대물림 아니겠읍읍...
블레싱
19/10/11 11:15
수정 아이콘
야알못인데 수비 포지션이랑 공격력이랑 상관관계가 있나요?
트리플토스트
19/10/11 12:32
수정 아이콘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수비하면 그 부담 때문에 공격에서 애를 먹는 선수들도 더러 존재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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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마다 차이가 있는데 수비를 뛰어야 타격감이 유지되서 지타 시키면 말아먹는 타자도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아요.
산밑의왕
19/10/11 11:46
수정 아이콘
LG내야는 진짜 언제쯤 쓸만해질지...당장 내년은 무리고 내후년 까지는 봐야할거 같아요..
메트로팍 반지 한번 끼고 은퇴하자 이놈들아...ㅠㅠ
19/10/11 11:58
수정 아이콘
용암택 내년이 은퇴시즌입니다...ㅜㅜ
무적LG오지환
19/10/11 15:52
수정 아이콘
우리 용암형 반지 끼워줘라 쫌ㅠㅠ
트리플토스트
19/10/11 12:36
수정 아이콘
처음 짱게임즈라는 닉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무적LG오지환님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준PO 관련해서 운용에는 별로 아쉬운 점이 없었습니다. 가을 김현수가 기대에 못 미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대체재가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정면승부에서 선발을 제외하면 밀렸는데, 타자들이 그 우위를 보인 부분에서 점수의 우세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지만 이게 실력차이겠지요. 내년은 더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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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현수 빼면 김용의인 팀인데 류감이 나믿김믿 시전한건 욕 먹을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쉬움도 남지만 원투쓰리펀치의 힘도 확인한 좋은 시리즈였다고 봐요.
이제 단장의 계절이니 차분하고 명석하신 분의 거침없는 행보 기대해봅니다.
나데시코
19/10/11 12:49
수정 아이콘
윌슨 켈리는 재계약 확정인가요?
한명만 빠져도 5강 허덕일 전력이라 봅니다
내년엔 올해 이상의 성적은 힘들거같군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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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계약 해달라고 바짓가랑이 붙들어매야죠. 특히 켈리(...)
왜이래요진짜
19/10/11 14:02
수정 아이콘
후반기 아쉬운점은 진해수 선수죠
전반기에는 퐁당퐁당당한거 같은데 후반기는 한타자 못막아서 고우석 1.1이닝 땡기다가 후폭풍 맞은거죠 진짜 아쉬워요 아님 키움전은 잡았을텐데 ㅡㅜ

엘지의 불펜의 질은 준수했다고 봅니다 다만 양이 적었고 쓸놈쓸이었죠 내년에 정찬헌 김지용선수가 제대로 돌아와준다면양은 괜찮을텐데 좌완이 부족하네요 ㅡㅜ 올해는 그나마 이해하지만 내년에는 기든 아니든 키움 감독처럼 불펜관리좀 해주세요
야수는 외야는 넘쳐나고 내야는 쓸선수가 ....
오지환 선수도 분명 경기당 1안타를 막아내는 능력이 발군이지만 타율이 너무 낮았고 3루만 그나마 쏘쏘했지 나머지는 진짜 다 이상했어요

말은 이렇게 적었지만 올해는 직관 많이했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무적LG오지환
19/10/11 15:56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1루 알바 뛴 김현수를 제외하면 내야에서 오지환이 타격도 제일 잘 했습니다.
유격수 타이틀 떼고도 리그 평균급 타격을 한 건 덤이고요. 이러니 오지환 못 잡으면 어휴(...)

여튼 올해 고생하셨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정지연
19/10/11 17:16
수정 아이콘
시즌 내내 타자는 뎁스가 습자지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용택 선수 빼면 중량감있는 대타가 없었어요 그나마도 부상으로 없었던 경기가 많았고요.. 전민수 선수가 조금 해줬지만 위협적이라고 보이지 않았고요..
내년엔 제대로 된 1루 외국인 뽑고 타격 좀 되는 1루 백업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루 후보가 그렇게 많은데 수비는 둘째치고 타격도 제대로 되는 놈들이 하나도 없으니...
언제까지 외국인선수 없으면 김용의가 주전 1루를 봐야합니까...
무적LG오지환
19/10/11 18:05
수정 아이콘
1루 백업은 서콴이 제대 말곤 답이 없죠(...)
서콴아 겨울에 훈련하면서 간첩 잡아라(...)
달밝을랑
19/10/11 17:3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올해 엘지야구 복습하면서 잘 즐겼습니다
2차전 초반에 앞서면서 추가점 뽑지 못할때 이미 전 예감했고
그 예감은 흑흑..
2차전 잡으면 3차전 캘리니 엘지쪽에 승산있고
4차전 투수 떄려박으면 혹시나 했는데 2차전 역전패로 내년을 기약했죠

무적 lg오지환
내년엔 여기서도 트윈스 선수로도 다시 볼수있길 희망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10/11 18:05
수정 아이콘
일단 여기서는 확정인데 트윈스 선수로도 볼 수 있겠죠? 크크
19/10/11 21:07
수정 아이콘
내부 FA 3명 계약, 윌슨 켈리 재계약, 선수 뎁스 보강, 그리고 가장 어려워보이는 정상급 타자 용병 구하기 등의 문제가 있지만 차 단장님이 다 해주시겠죠?
올 한해 수고하셨고 덕분에 올 시즌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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