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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04:53
"솔직히 평양 가는 게 무섭다. (웃음)"
여기까지는 농담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라도 "사실 나이는 잘 모른다. 그냥 잘 살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2절을 해버리면 반농반진인게 보이는 거죠. 본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상황이면 축구를 제대로 할거라고 기대할 수 없죠.
19/10/11 02:44
잘 한 발언은 아니네요. 어려서 그렇겠지만..
벤투 감독이 같이 우스개로 반응하는 것도 이상하죠. 단호하게 답한 건 잘한 것 같습니다.
19/10/11 07:17
북한에 대해 이게 일상화된 우리랑 외국인이 받아드리는건 상당히 다르죠. 아무 일 없을 때도 한국 출장 오는 외국인 중에 저희 쪽에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 뉴스의 대다수가 미사일이나 교전이나 북한이 어쨌느니 하는거니까요 최근에 웜비어 사건도 있었고요.
19/10/11 10:14
지금 꼬장 피우는 것 보면 솔직히 안 무서운 선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재익 선수 발언은 문제될게 없다고 보고 벤투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하는 모양새 같네요. 그나저나 북한전을 아예 TV로 못볼것 같은데, 월드컵 예선을 이렇게 지들 꼴리는대로 진행하는 나라가 전 세계에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시안컵 보니 아주 개박살이 나던데 가서 신나게 두드려 패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놈들한테 속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축구 시함 하나도 이렇게 불손한데 이놈들이 한민족이라니. 세상에;;;
19/10/11 10:39
선수단 이외에 취재진을 아예 받지 않겠다는 거라면, 북한이 태풍으로 워낙 피해를 많이 받았으니 그 모습이 카메라에 노출되는 걸 싫어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평양도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19/10/11 10:54
네 뭐 자기들만의 이유가 있겠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중계방송을 못하게 한다? 그건 아니죠. 스포츠에 중계가 없고 팬이 없는건 말이 안됩니다. 특히 응원단을 못가게 하는건 우리 대표팀이 무슨 잘못을 해서 징계를 받는 것도 아니고.. 진짜 이의제기깜이죠. 이런 나라는 월드컵 예선은 물론 국제대회 자체를 못나오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인조잔디밖에 없다고 하질 않나... 진짜 극혐중에 극혐 상종못할 집단이에요. 한민족은 개뿔...
19/10/11 11:36
중립경기를 할지 결정할 권한은 원래 홈경기를 하는 나라에 있습니다. 북한 축협이 평양에서 하자면 우리가 평양에 가서 경기해야 하는 거고, 그게 싫다면 그냥 피파 규정에 따라 몰수패를 당하는 수밖에 없어요.
19/10/11 14:43
거기까진 맞는 말인데, 그렇게 본국에서 하기로 했으면 중계진+취재진+응원단 입국 까지는 보장해줘야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19/10/11 11:30
무섭고 안무섭고를 떠나서...중계는 할 수 있게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방송사 입국을 아직도 못하게 하는건 좀...;; AFC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 좀 해줫으면 좋겠어요.
19/10/11 12:08
저도 감독 발언이나 선수 발언 둘다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21세기의 3대 세습 왕조국가에 들어가는 데 두려움이 앞서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번 정부는 확실히 본인들의 대북정책을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북단일팀부터 해서 밀어붙이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스포츠팬으로써는 몹시 마음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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