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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15:36
1. 커리어 내내 운동 또 운동...내가 이미 그걸 해냈던 저 선수 자체로 바뀌어버리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죠. 정신이 나 자신인 채로 저 선수가 되어야하는데 그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바뀐 즉시 은퇴해야할 듯. 데뷔 시점이라면 그냥 운동선수 안하지 않을지...
2. 누가 제일 부상없이 은퇴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김연아가 좋은데 피겨 너무 혹독한 스포츠에요. 근데 야구 테니스도 만만치 않고 복싱이야 뭐 말할 것도...골프 육상이 얼핏 생각하기엔 좀 나아보이긴 하는데 정말 그런가? 하면 확신은 안드네요. 그래서 그냥 저 자신으로 나태하게 사는게 낫겠습니다. 음 너무 진지하게 생각했나? 순전히 꿀만 빨 수 있는 설정이라면 그냥 연봉 많은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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