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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1 14:08:04
Name 내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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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theqoo.net/1234084725
Subject [연예] 데이즈드 코리아 편집장 인스타 (feat. 블랙핑크)




업계 있으면서도 엄청 느껴. 십년전 이럴땐 입지도 당연히 없었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 케이팝? 그냥 좀 유별난 특이한 정도로 취급하다가 한국이라고 하면 어떤 메리트랄까 특유의 쿨함 그런게 있음. 지금 더 하면 좋은데 라는 것도 너무 잘 알겠는데 이전보다 훨씬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출처에 달린 댓글 하나도 같이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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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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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다시 잡은 기회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시적인 짧은 유행으로 끝날거 같기도 하고.
이대로 완전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19/10/21 14:13
수정 아이콘
펄-럭
(경례하는짤)
스위치 메이커
19/10/21 14:14
수정 아이콘
사실 재패니메이션 같은 걸 보면 굳이 급하게 갈 필요 없이 차근차근 발만 넓혀 가도 성공이죠. 타 문화권에서 성공하기 위해 국가나 회사가 나서서 밀어주거나 이런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 된지 오래죠.

퀄리티를 믿고 천천히 나아가면 됬지, 여기서 뭘 더 하다 보면 SuperM 꼴 나는 거죠
LOLULOLU
19/10/21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코리언이라는 브랜드가 힙한 건 맞지만 일시적인 유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기회인 것도 맞지만 저 편집장 말대로 ‘문화와 이미지가 곧 경제인 지금, 이 땅을 비약시킬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이리도 아쉽게 흐르고 있다’는 식의 생각으로는 어차피 길게보아 오래 못가죠. 문화의 목적은 돈을 벌기위한 것이나 ‘이 땅을 비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패션업계에 일하는 사람들의 저 고질적인 영어 과하게 섞어쓰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군요.
cruithne
19/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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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을 비약시킬 수 있는 기회' 운운하면서 정작 저 편집장은 한국어를 잘 못하나봅니다.
되나요
19/10/21 15: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인터내셔널 시대, 패션 프레스, 크리에이티브한 리더쉽 글에 분명히 한국어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단어들을 죄다 영어로 쓰면서
한국어조차 제대로 안쓰는 사람이 케이팝을 이 땅을 비약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칭하는 부분이 이해가 안갑니다
센터내꼬야
19/10/21 15:03
수정 아이콘
업계의 공용어는 전달력을 올려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아요. 정확한 번역이 애매하면 그냥 영어같은걸 쓰는게 좋다 봐요.

미소지니가 여혐이 되는 걸 보면 안하느니못한 번역은 차라리 안하는게 좋죠
LOLULOLU
19/10/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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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표적으로 ”김치도 ’푸드’”같은 표현은 참으로 어색합니다. 그 외에 업계용어일지 모르겠으나 역시 “유스컬쳐”, “메종”(이건 불어죠), “인터내셔널한”, “패션 프레스” 등은 여전히 어색합니다. 잡지 편집장이라는 분이 기본적으로 글도 이렇게 어지럽게 쓰시면서 문화의 발전을 논하신다니 저로서는 모순적으로 느껴집니다. 작문과 글은 문화의 기본 중 하나인데 말이죠.
닭장군
19/10/21 15: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라 자체나 분야 자체가 통으로 관심받는것은 붐 같은거라 일시적인게 당연하니깐요. 아마 안정기에 접어들면 나라보다는 상품 그자체가 정상적으로 소비되지 않겠나 합니다.
LOLULOLU
19/10/21 15:5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필요하다면 그 단계로 넘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국적이고 색다른 것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레이더에 걸린 것 뿐이니까요. 다만 안정기로 접어들기 위해 뭔가 대대적으로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이미 잘하고 있고 뭘 한다고 될 것도 아니기도 하고.
삼겹돌이
19/10/21 14:29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당장은 믿을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마술사
19/10/21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레이시아에서 4개월째 일하고 있는데, 한류가 상상이상으로 대단합니다. 일부 매니아들만 좋아하는것이 아니고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의 이미지가 완전히 좋아졌고 젊은이들은 대부분 한국어 한두마디쯤은 할수있고 더 배우고 싶어하며, 한국 음식 패션 등 다른 한국문화에도 관심을 갖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한두팀의 아이돌들로 생겨난게 아니고, 드라마/영화/음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며 생겨난 것이므로 일이년만에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본문글처럼 굳이 "크레이티브한 리더쉽"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네요.
Le_Monde
19/10/21 14:51
수정 아이콘
일제+625 거치면서 모든걸 리셋한 나랍니다.
김대중이 대통령 임기 동안 정말 잘한 일 두 개를 꼽자면 인터넷망 보급과 일본 대중 문화 보급입니다.
이후 후임자들이 꾸준히 삽질을 해왔어도 이 때 벌어놓은 스노우볼로
아직도 IT분야는 경쟁의 끈을 놓지 않고있고 한국 대중 문화는 세계적 수준에 올라갔어요.
단순하게 저 두 정책 덕분이라고 말하기야 어렵겠지만 10년 뒤, 20년 뒤를 내다본 신의 한수 들이었습니다.

꺼무위키 하나 인용하고 갑니다.
"21세기는 문화산업의 시대이며 더 이상의 문화 쇄국정책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김대중, 한일정상기자회견에서.
로즈 티코
19/10/21 15:12
수정 아이콘
뭐 너무 나이브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문화[산업]이라고 표현한 것에서부터... 영 입맛이 쓰네요.
Le_Monde
19/10/21 15:19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상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로즈 티코
19/10/21 17:08
수정 아이콘
엄청 짧게 말씀드리면 자본주의적 공장형태의 '산업'으로 생산되는 예술은 획일적으로만 작용한다...정도이고, 더 자세한 내용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과 반대의견(?) 벤야민의 영화 이론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국가가 문화를 '산업'으로 접근하는 건, 결국 돈되는 예술만 취급하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서요....

말씀드렸듯 나이브하고 엄청 낡은 이론일수도 있는데, 아도르노의 이론은 아직까지 충분히 얘기할만한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흐흐
Le_Monde
19/10/21 18:1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단지 국가경제 차원에서만 생각했는데 예술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케이팝은 획일화 혹은 최적화 모형으로 승부 보는 시스템이기도 하니까요.
결국 단단한 예술로서의 뿌리가 필요하긴 합니다.
닭장군
19/10/21 15:39
수정 아이콘
문화예술가들이 뭐 땅파먹고사는것도 아닌데, 돈을 벌 수 있는건 모두 산업 아니게쓰요?
로즈 티코
19/10/21 16:59
수정 아이콘
돈벌이=산업이라고 넓게 정의하시면 말씀하신 바가 맞는데, 보통 '산업'이라는 표현에는 자본주의적 대량생산의 의미가 내포되어있으니까요... 중세 예술가들의 후원자를 통한 예술활동도 돈벌이이긴 하지만 그걸 산업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뭐가 더 낫다는 논의는 차치하고서요)

반박은 아니고, 제 댓글이 너무 짧았던 것 같아 덧붙이고 갑니다 흐흐
아이고배야
19/10/21 19: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산업화가 되지 않으면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해요.
산업화가 되야 자본이 들어오고, 자본이 들어와야 "끼"를 급속도록 폭발 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니까요.

90년대 말부터 태동한 한국 아이돌들이 그것이 산업화가 되지 않았다면 20년 만에 K-PoP이 이렇게 될 수 없었을 겁니다.
자본이 들어오고, 산업화가 되면서 전문가들이나 끼있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거니까요.

그리고 그런 뉘앙스로 쓰시진 않으셨겠지만, 문화가 대량생산되면 안되는 이유는 없죠.
문화라는게 대단하고 고상해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그 와중에 반작용도 있겠지만 그러면서 빠르게 발전하는거니까엽
발렌타인
19/10/21 15:04
수정 아이콘
일시적이었으면 PSY 강남 스타일 처럼 한번 붕뜨고 갔겠죠.... 현재 k-pop을 위시한 한류 컨텐츠들을 대체할 세력은 제가 보기엔 아직 없어요.
러브어clock
19/10/21 15:34
수정 아이콘
kpop은 이제 힙합이나 유로댄스처럼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봅니다. BTS와 블랙핑크가 그걸 대중에 각인시켰죠. 그래서 자본들이 따라가고 있는거고.
별빛 봄
19/10/21 20:32
수정 아이콘
힙합 하면 흑형들이 금목걸이에 조던신고 총자랑하는게 생각나고
레게 하면 라틴쪽이나 뽀글머리 떠오르고
컨트리 하면 통기타 띵가띵가 떠오르는거처럼
kpop하면 먼가가 떠오르는걸까요..근데 외국인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언가'가 대체 뭘지 한국인 입장에서 엄청 궁금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9/10/21 21:49
수정 아이콘
이쁘장한 아시안 보이(또는 걸)들이 격한 춤을 추다 한 명씩 돌아가며 앞으로 나와서 한 소절씩 부르고 들어가는 비주얼계 음악 뭐 이런 이미지겠죠?
맥핑키
19/10/21 15:59
수정 아이콘
내용은 '내가 일하는 분야에 k-pop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입니다.
피지알 자게에 방탄이 대단하긴 한가 보네요 라는 제목으로 글쓰는거랑 큰 차이 없죠. 어디에 썼냐의 차이일 뿐
19/10/21 16:10
수정 아이콘
위에 한 분은 그냥 내가 알기 싫다 이런거 같은데요
라고 적고 혹시나 해서 블핑+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 역시나... 군요
맥핑키
19/10/21 18:19
수정 아이콘
...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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