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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14:42
군시절 동기가 씨름선출이었는데 그 친구가 오른발 들고 그 발이 땅에 닿아도 지는 룰로 해도 절대 못이겼습니다. 저도 그 친구한테 좀 배워서 그 영향으로
상대가 선출아닌 일반인이면 아무리 힘쎄고 덩치가 커도 제가 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 선출들의 정점에 있는 이만기한테는 이길수 있을리가요.
19/11/04 14:50
그래플링에서 씨름이 약간 이질적인 것이 모르면 당한다는 겁니다. 주짓수하고 비슷한데 실전성은 좀 떨어지죠. 그렇지만 피지컬 중요도가 좀 커서 배우면 유리한 쪽이 잘 하긴 하죠. 물론 김요한이 씨름을 좀 배우고 몸을 불리더라도 이만기는 못 이기겠죠...
19/11/04 17:18
한 주 쉬어가면서 가을 운동회를 했고, 다섯개의 대결 중 하나였습니다. 그것도 여섯명씩 팀인데 순서 정해서 나와서 김요환이 운나쁘게 이만기가 걸린 거죠.
진종오 끼고 사격대결도 한 거라. 뭉찬이 레전드 운동선수들을 보유한 것이 재산인데 축구만 하다보니 그 재산을 활용하기 힘드니까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듯 합니다. 다음주엔 용병으로 이충희가 나와서 농구대결 합니다.
19/11/04 15:38
저런데... 1박2일 해병대 상대로 다 이겼던 강호동 (그땐 나이도 더 젊었죠) 은 조작이네, 다시 하자고 해서 재촬영 했네, 말이 많았을까요?
19/11/04 15:43
실제로 씨름선수들 보면 그냥 아우라가 다르더라구요.
예전에 이태현이라는 천하장사 있었는데 옆에서 보면 그냥 황소입니다 크크 아무리 은퇴해도 천하장사급이면 이건 뭐 크크크
19/11/04 16:34
제 기억에, 피지알에서 그 댓글 있지 않았나요? 강호동 이긴 사람이 동기랬나 지인이랬나...강호동이 한 번 졌다고 했던 거 같은데. 전 그래서 맨 마지막 상대(씨름 선수였을 거예요)한테 졌으려나? 했던 거 같아요.
19/11/04 18:14
1박2일에서 했던건 인제대학교 갔던거로 기억하는데 이만기가 2승 1패로 이겼죠. 게다가 1패는 일부러 져준거라고 강호동이 시합 끝나고 말했고요.
19/11/05 04:22
둘다 선출이라도 일단 씨름은 격투기 인걸요;;
막싸움 룰로 붙이면 이만기가 당연히 이깁니다. 긴리치 펀치나 킥만 피하면 아스팔트에 던지면 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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