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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15:44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전작인 '너의 이름은'에 대한 흥행 부담은 별로 없었다. 제가 하는 일은 영화를 히트 시키는 일이 아니다. 제 일은 관객이 재밌다고 봐주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에 히트 하지 않으면 배급사 관계자의 탓이다.] 나는 편하게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저 진실만을 말했군요. 물론 관객이 재밌다고 봐주는 영화를 못 만든 것은 함정....
19/11/04 15:45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좀 봤다싶은 사람들은 다알텐데요
너의 이름은이 우연히 대중성을 확보한 아웃라이어이고 나머지는 다 아싸감성이라 큰 흥행은 힘든거...
19/11/04 15:47
참 묘하네요.
배리어프리 더빙 건도 그렇고 여러모로 특이합니다. 스스로도 인정했다시피 인지도가 낮은게 정상인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데 굳이 흥행실패를 자인하면서 한일관계 악화에 책임전가라... 일본 영화 전문 수입사라서 현 상황에 억하심정 드는 건 알겠는데 자의식 과잉이라고 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19/11/04 15:51
미디어 캐슬의 너의 이름은 더빙 사건도 그렇고 자의식 과잉 혹은 본인들의 영향력에 대한 과한 평가 같은 게 존재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9/11/04 15:47
'너의 이름은'이 말이 안되는 거고..
신카이 마코토가 원래 흥행과는 거리가 멀텐데. 그걸 떠나서 흥행실패 입장문은 또 처음 보네요.
19/11/04 15:56
일본에선 초반기록 너의 이름은 보다 좋았고 너의 이름 이후 극장 애니메이션 기록 갈아치우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체크를 안해서 잘...
19/11/04 15:56
너의 이름은 은 스토리 나 함의 같은거 신경 안쓰고 영상미나 음향만으로도 그냥 볼가치 있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날씨의 아이는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를 전혀 만족 못 시켜준 것 같습니다.
19/11/04 15:56
와 이걸 이시국씨에게....
너의 이름은 뽕에 너무 취하신거 같네요. 이 영화를 본 사람으로써 더 안쓰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선동당해서 영화를 안본다?? 전형적인 일본인의 입장에서 쓴 피해의식 망상문같네요. 명예로운 죽음짤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19/11/04 15:57
아니 찾아보니까 심지어 10월 30일 개봉이라 일주일도 안됐네요.
대놓고 망했다고 광고 때릴 시점도 아닐 뿐더러 저거 보고 가고 싶어질 사람은 더더욱 없는 거 같은데?
19/11/04 15:58
여기 피지알에도 너의 이름은 보고 극찬하시던 분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사실 너의 이름은도 그렇게 대단한 작품이 아니었죠.
서사는 없고 이미지만 극대화된 신카이 마코토의 흔한 작품들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 중에 그나마 대중이 덜 오글거릴 만한 작품이 우연히 대박터졌던 것일 뿐..
19/11/04 15:59
애초에 신카이 감독은 대중적으로 재밌다고 느낄 작품을 만든게 너의 이름은 하나인 감독이에요. 날씨의아이 아직 보지않긴 했는데 신카이 특유의 정적이고 배경묘사에 감탄하는식의 작품으로 돌아온거같은데, 그냥 원래 이런 작품 쭉 뽑아내던 감독입니다. 신카이보다 훨씬 대중적이라고 평가받는 호소다 마모루의 국내 최고흥행도 늑대아이의 33만명인게 현실인데 너의 이름은 없었으면 이번에도 10만이나 넘겼을까 싶습니다.
19/11/04 21:34
와..저의 인생 올타임 애니메이션 Top.3 안에 드는 늑대아이가 고작 33만명이었나요?
그럼 너의 이름은 371만명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치였네요.
19/11/04 23:38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해요. '너의 이름은'이 말도 안되게 터진거고 날씨의 아이 33만도 충분히 흥행이라고 볼 수치에요.
역대 최고의 애니라고 뽑아도 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200만인데 대체 뽕을 얼마나 들이켰길래 33만씩 찍고 저런 소리를 합니까.
19/11/04 16:07
배급사 입장을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아마 지상파나 일반 기업 등에서 애초에 거부당한 모양이네요. 전작은 한국에서 흥했고 이번 작품도 일본에서 흥행했다 보니, 높은 금액으로 계약했지만 마케팅이 안 되다보니 흥행을 끌어올리기는 기대하기 힘든 것 같구요. '날씨의 아이'는 못 봤으니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흥행한 '너의 이름은'의 후속작인데도 CM, 리뷰 등을 일반인이 접하기 힘들긴 했죠. 막상 저도 '날씨의 아이' 빼고는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다 본거 같고 '너의 이름은'도 재미있게 봤는데, 시국 때문인지 '날씨의 아이'는 손이 안 가긴 했습니다. '너의 이름은'만 보고 높은 금액으로 '날씨의 아이'를 들여왔다면 안이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케팅 과정에서 손도 못 써봤다면 볼멘소리는 할 수 있겠죠. 몇억, 몇십억이 달린 일이니까요.
19/11/04 16:13
저 회사 입장에선 뭘해도 안되는 상황이 빡치는건 알겠는데 우리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하는 생각밖엔 안들긴 하네요.
이번꺼 평보면 올해 봄에 나왔어도 크게 흥행 못했을것 같던데
19/11/04 16:15
뭔 이야기인지 도통 이해가 안되는데, 저만 그런가요?
영화 흥행 실패의 책임은 배급사가 지는게 정상인 것 같은데. 왜 그 책임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나요?
19/11/04 16:18
본인들 입장에선 이시국 때문에 홍보 못해서 억울하게 생각할수도 있죠
입장문 왜냈냐고 따질건 없을거 같네요 헐리웃영화도 홍보할때 젤먼저붙는게 전미 박스오피스 몇위 이런거 아닙니까 신카이마코토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너의이름은 보고 그감독의 다음작품이라고 홍보만 제대로 됐어도 관객 더 들어왔을수도 있으니 저도 와이프도 신카이마코토 모르는데 너의이름은은 꽤 괜찮게 봤습니다. 홍보만 됐어도 재미가 있건없건 일단 볼 사람들은 더 있었겠죠.
19/11/04 16:18
물론 시국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너의이름은 덕에 기대치가 올라와있었던 것에 비해 초반 예매율도 낮았죠)
그 무엇보다 영화가 재밌었으면 입소문타고 더 잘 됐을텐데 그냥 영화가 별로 재미없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19/11/04 16:30
영화 완성도도 별로지만 너무 일본색이 강해서 우리나라에선 흥행하기 힘들죠. 테루테루보즈나 아메온나 하레온나 같은건 우리나라에 없는 문화라 일반인이 보기에 편한 내용이 아니에요.
19/11/04 16:33
시국도 관련은 있겠죠. 더 흥할 수도 있는걸 아무래도 언급도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고.
근데 일단 영화가 재미있어야...그것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일본영화가 대체로 부진한데다가, 신카이마코토 작품이 원래 크게 흥행할 작품이 아닌데 기대가 컸던 것 같네요.
19/11/04 16:37
대부분 미디어가 극장판 애니랑 협업 하기 싫어서 거절 했는데, 거절 하는 쪽들이 이시국을 변명 삼아 거절했고,
이 분 들은 정신승리를 하기에 이른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19/11/04 16:55
날씨의 아이는 이시국씨 퇴장시키고 봐도 막판 30분 플롯이 막무가내라 별로였는데, 입장문 참......
급격히 커진 반일감정에도 불구하고 수입사가 개봉을 강행해준 건 고마웠는데, 그렇다고 해서 안 봐준 관객탓을 하면 안되지요.
19/11/04 17:00
전작이 워낙 많이 들어와서 그렇지 이 정도면 일본영화 치고 아주 나쁘지는 않은 성적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걸 왜 나서서...
19/11/04 17:52
저도 이건 노이즈 마케팅 같기는 합니다. 너의 이름은 재미는 있었고 날씨의 아이도 나쁘지 않게 봐서..
좋기는 한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너의 이름과 달리 날씨의 아이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불편해지더군요. 땅값 걱정을 하는건 보고 확실히 누가 평가한것처럼 좀더 어릴때 중2병 스러울때 봤으면 감성 폭발했을거라고 봅니다.
19/11/04 17:54
전 봤는데,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근데 지금의 흥행성적이 그렇게 불합리한 정도냐면..그건 아니라고 하고싶어요 물론 지금같은 반일분위기가 아니었으면 너의이름은 감독이라는 이유로 초반에 조금더 들어오긴 했겠죠 하지만 결국은 망했을겁니다.. 억울한 마음은 알겠는데.. 음..
19/11/04 18:19
영화가 재미가 없... 이 시국이 영향을 준건 맞고 수입해준 배급사가 고맙기도하지만 솔직히 흥행할 영화는 아닙니다 크크크 그래도 보고싶었던 영화 수입해준게 고마운건 사실이라 더 까진 않으렵니다 크크
19/11/04 21:05
너의이름은 확장판이나 나오면 좋겠습니다. 영화에서 뭔가 설명이 빠진 거 같아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 너의이름은 소설판에는 다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19/11/04 22:34
일단 글 써서 먹고 사는 분일 텐데 문장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이렇게 안 읽히는 문장은 한국 고전 공부할 때 이후 오랜만에 봤습니다.
19/11/04 22:42
안하니 못한 말을 왜 구구절절하는지.. 배급사 양반, 그냥 영화가 재미없어서 흥행 망한거요.. 이것도 일종의 선민의식에서 나온 거 같은데 진짜 재수없어요
19/11/04 23:47
너의 이름은. 이 특이했던거죠. 혼모노 논란을 부를정도로 그때는 하나의 사회현상 같았으니까요.
그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티켓파워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만만찮은 팬층이 있는 호사다 마모루의 작품들이나, 덕후로 가득한 건담시리즈의 개봉결과가 어떤지를 봐도 알 수 있죠. 결국 현재 일본 애니의 팬층 자체가 전체 한국영화시장에서 보면 너무나 마이너한 장르라는거죠. 미야자키 하야오 정도가 일본 애니 팬들을 떠나 영화감독으로 인정받는 정도구요. 반일의 영향이 없지야 않았겠지만, 너의 이름은 같은 흥행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겁니다.
19/11/05 02:36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때부터 이 양반 작품 봤지만 인싸 감성은 절-대 아닙니다. "너의 이름은"이 삘하게 터졌을 뿐이지 근본은 그대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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