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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4 07:28
기아는 김민식 빠지면 안될것 같은데...
팬서비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좋아합니다만 흐흐 아, 한승택이 있었네요. 그럼 김민식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려나...
19/11/14 07:32
이흥련 선수는 백업1순위라서 안 풀릴 거에요
타격은 최용제 수비는 장승현 느낌인데 코시 엔트리에 든 건 장승현 선수고 최용제 선수 나이가 내년에 서른이라.. 저는 최용제 선수를 길 터주기로 풀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19/11/14 08:17
정상호는 풀리겠죠.
기사로 봤을때 본인은 선수생활 이어가고 싶다고 했으니 정상호 원하는 팀 있으면 차 단장 성격상 보내줄꺼라 생각해요.
19/11/14 08:29
기아는 김민식이 폐급이라도 들고있어야... 김민식이랑 또이또이한 포수밖에없..
한승택이 그나마 그중에 올해는 제일 나았던걸로 알고있긴한데..
19/11/14 08:42
용병포수가 wrc 80정도만 쳐줘도 타팀 1루 용병이 wrc 170찍는 수준으로 가치가 있는거라서 그냥 용병으로 메꾸는거도 괜찮아보입니다. 포수 유망주를 계속 모아놓은 상황에서 FA까지 영입하면 교통정리가 너무 어려워질 거 같고요.
19/11/14 09:10
김태군은 그냥저냥 NC에 남겠네요.
적당히 4년 15억 선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롯데 오퍼를 거절했다는 걸로 봐선 선수기대치가 있는거 같아서 빠른 계약은 어렵겠네요. 베테랑 프리미엄 붙으면 20억원까지는 올려줄래나.
19/11/14 09:28
이흥련은 절대 안풀리죠. 두산 현재 포수가 박세혁,이흥련,장승현,박유연,최용제인데
주전 박세혁에 백업 이흥련, 2백업 장승현입니다. 그럼 박유연과 최용제가 남는데 최용제가 2군 타격 성적은 좋지만 나이가 내년에 30이라 (박유연은 98년생) 풀리면 최용제가 풀리겠죠.
19/11/14 10:17
그나마 좀 하는 포수들이 전부이제 노장이라 김태군도 뭐 nc에서는 백업맞고.. 양의지 체력문제로 아마 선발 나오는거 빼고는 선발 출장이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양의지 이후로 대형포수가 안보임..
19/11/14 10:19
군입대전 + 양의지 영입전 NC 주전이였고 국대도 밟아봤죠.
타격이 헬이지만 수비랑 체력은 준수한데, 지금 롯데 입장에서는 뭐라도 하나 제대로 하는 포수가 있어야 하는 상태라...
19/11/14 11:42
19롯데가 라이브볼 시대 이후 단일시즌 100폭투 이상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프로야구팀입니다...
(종전 기록은 휴스턴의 98폭투입니다.)
19/11/14 15:26
롯데 포수는 스트라이크도 빠뜨리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매물입니다 흑흑흑
제가 볼땐 타팀 2군 포수를 넣어도 별 차이가 안나요...
19/11/14 10:35
김태군이 한창 NC 주전뛸때는 수비적으로 딱히 뒷골잡는경우가 많고 그러진 않았죠.포수의 1덕목이라고 생각하는 프레이밍이 준수했고 나머지는 그냥저냥..전경기 출장할 정도로 부상이 없었던것도 포수로서는 많이 중요한 요소였고. 이 정도 수준만 유지했어도 다른팀이 FA로 업어갈 수준은 아니라도 현재 롯데에게는 괜찮은 포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군대가기전 마지막해에 뭔가 군대땜에 의욕이 떨어졌는지 실력이 떨어졌는지 엔씨에서 풀주전 매년뛰어서 체력 문제인지 수비적으로도 좀 불만이 터져나왔던걸로 알고 야구시청에 대한 열정잃어서 올해 하는건 제대로 못 봤지만 전역후 폼이 좋은거는 또 아닌거 같고, 롯데가 아무리 급해도 김태군 데려가는건 좀 오버페이같긴 했어요. 예전에 엔씨가 김태군 백업이 하도 없으니까 드래프트도 포수 상위픽뽑고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별에별짓하고 성과가 없었는데 딱 그런느낌이 됄듯 지금 데려가면. 그것도 롯데는 백업이 아니라 주전이 필요한거니.
19/11/14 10:50
전 이게 괜찮다 보는게 롯데가 급하다 해도 김태군 급에 15-20억 주면서 데려 오는것 보다 용병 포수 나 2차 드래프트 로 대처하고 다른 fa야수 자원 쓰는게 괜찮다 봅니다
김태군이 기사로 수도권도 노린다 몸값올라 간다 이런 기사 내보내고 했는데 롯데가 그돈 맞춰줄 이유는 없으니 영입 안해야죠 단장이 일 잘한다 봅니다
19/11/14 10:52
나종덕이 작년에 역대급으로 못하긴 했는데 어쨌든 하드웨어가 좋고 나이가 어려서 육성방법에 따라선 아직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거 같네요
한 팀에 포수 넷이 모두 같이 똥을 싸면 선수 넷이 모두 글러먹었다고 판단하기보단 코칭이나 다른 요인에 문제부터 찾아보는게 합리적이긴 하죠
19/11/14 11:22
타팀 후보급 포수를 (물론 그 팀 주전포수가 MVP급 이라지만) FA로 잡는 모양새가 이상하긴 하죠. 애초 이 스노우볼은 강민호 대신 손아섭을 잡았던 것부터가 시작이죠 뎁스가 없다시피한 크보에서는 사직구장이 불타는 한이 있더라도 코너 외야수 보다는 포수 부터 채워놔야...
19/11/14 11:41
셋이 같은 에어전트 였는데 그 에이전트는 당연히 둘을 롯데에 넘길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강민호 계약규모상 비율적으로 얼마 안되는 몇억 차이 조율도 안해보고 삼성으로 넘기고 대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매물인 손아섭 민병헌을 패닉바이 시켜서 오버페이 받아냈죠. 그냥 롯데 프런트가 당한겁니다.
19/11/14 12:00
그런 내막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몇억 차이로 조율없이 바로 삼성 가버린 거 보면 강민호도 롯데 남을 생각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19/11/14 12:06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에이전트에 맡겼으면 에이전트 하자는 대로 해야죠. 그런트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개별 선수가 프차가 되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심지어 선수 개인이 많이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르 자기가 맡은 선수들 합계 총액 늘리는게 중요한거라... 강민호가 몇억 양보하고 롯데 남았으면 손아섭도 강민호 이상은 힘들었을테니 손아섭 약 30억 손해. 민병헌은 롯데가 패닉바이 안했으면 20억은 손해... 강민호가 프차 포기한 덕에 손아섭, 민병헌, 그리고 에이전트는 돈을 더 벌었으니 된거죠
19/11/14 12:34
어.... 에이전트는 선수 개개인에게 전부 선수 각기 다르게 이득이 되게 하는게 아닌가요?
물론 뭐 강민호가 롯데에 남겠다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에이전트 맡긴다고 에이전트가 하자는데로 계약하는건 좀 이상한데요.
19/11/14 12:52
그랬으면 좋겠지만.... 이건 에이전트 problem 이라고 사회학이나 경제학에서 오래된 난제입니다. 에이전트의 이익과 의뢰인의 이익은 일치하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집을 부동산에 내놓은 집주인은 집을 비싸게 팔아야 이익이 되지만 부동산 중개인-agent는 집이 거래가 되야 스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 맞춰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춰야 거래가 성립되기 때문에 자기한테 집을 맡긴 집주인의 이익과 배척되고 집주인과 반대되는 수요자 요구에 더 반응하게 됩니다. 그게 싫으면 집주인이 집을 직접 팔면 됩니다만 ...
야구로 돌아가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자기가 가진 매물 총액을 늘려야 비례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는데 본인이 에이전트라면 강민호 조금 좋자고 손아섭 민병헌 계약 성공으로 받을 수 있는 보수를 포기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각각 이해 관계가 다른 개별 에이전트를 고용하면 됩니다만 이러면 선수 개별적으로 구단 상대하는거와 크게 다르지 않죠. 대부분의 제도 도입이 다 그렇지만 제도라는게 도입되면 이득 보는 사람도 있고 손해 보는 사람도 생기죠. 에이전트 제도 도입으로 (구단을 상대로 하는) 프로야구 선수단 전체의 이익은 올라가지만 반대로 특정 선수는 손해를 볼 수도 있는겁니다.
19/11/14 14:40
쟤네는 답이없습니다.
임수혁 쓰러지고 최준석 부상으로 망하고 최기문 병역기피로 날려서 88885까지 찍어놓고, 강병철이 그렇게 욕먹고 77 추가로 더 찍으면서 강민호 키워서 로이스터부터 이후 감독들이 근 십년을 롯데 최고의 보물로 써왔는데 그걸 그냥 날렸죠. 대안도 없이. 하루아침에.
19/11/14 16:16
키움팬으로서 보자면 채태인의 2년 10억 이하로 부른게 아닐까 합니다. 3년 보장 13억보다 낮다고 하니까요.
느그 돈없어서 안잡지? 하고 싸게 후려치려다 올해 계속 행복하다고 남고 싶다고 한 선수 의중도 제대로 파악 못한 것 같네요. 가족들 집도 다 수도권인데 지방에 몸값도 낮고 해피 상태인 팀만족도등 모든것에 대한 인지도, 조사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마 좀 더 협상했더라면 키움보다 더줄수도 있었겠죠. 그렇지만 저렇게 성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선수가 빠른 시점에 결단을 내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포수는 단지 주전 중 한명이 아니라 센터라인의 핵심이며 투수진 전체에 영향이 가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팀전력의 절반이라고 한 감독이 있을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인데 그걸 강민호 놓치고 3년째인데 이렇게 나오는 롯데를 보면 왜 그간 롯데 프론트진이 욕을 먹어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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