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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08:01
이제 그쪽 상인모임에서 '포방터'를 타지역상점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떼쓰면 후속유머도 완성이긴한데 그럴리는 없어서 좀 아쉽군요
19/11/28 08:49
근데 포방터에서 시끄럽다고 쫓아낸건 거기 사는 일반인 아닌가요?
상인들이 잘못한거래봐야 인터넷예매를 하지말아달라고 한거고 그건 골목식당의 취지를 고려해서 원래 그렇게 하기로했다던데요.
19/11/28 08:57
나중에라도 인터넷 예매를 하는쪽으로 상인회서 추진했으면 좋았을텐데, 다들 낙수 효과 덕 보고 있어서 말 못꺼내다 이리 된거라... 뭐 대기실도 돈까스 사장님이 도움 없이 사비로 두개나 운영해왔었다니 일반인과 상인회 두 쪽 다 잘못한거죠. 돈까스 개수 제한 있는데다 요리 혼자 해오셨으니 떼돈 버는 것도 아니셨을거구요.
19/11/28 09:01
아, 그리고 찾아보니 상인회 안에서도 갈등이 심했나보네요... 골목식당 참여자와 기존 일반 가게들이 방송 효과 좋을때는 서로 손님 넘치니 별 문제 안되다가, 점점 손님 차이가 나기 시작하니 대수롭지도 않은 일에 민원 신고 넣고 그랬다고...
19/11/28 09:04
처음 인터뷰 떴을때랑 상황이 계속 악화됬다는 얘기네요.
오히려 열광적으로 줄서는 인원이 줄어들어서 정상화될꺼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라니...
19/11/28 09:14
(수정됨) 상인 - 인터넷 예매하지마라
거주민 - 대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 중단 하단이 동시에 날아오는 가불기 크크크
19/11/28 09:28
그냥 처음부터 바로 인터넷 예매했어야죠.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이상 남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자기희생과 인내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애초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없고 한사람이 자길 희생해서 그걸 할필요도 없죠. 희생해주면 왜 더못해주냐고 화내는게 사람이니까요. 주변상인은 스스로를 알아서 챙겨야지 남이 자길 부모처럼 챙겨주길 바라면 안되죠. 주변상인의 이득을 위해 인터넷 예매를 못하게되면서 거주민, 고객들, 포방터가 전부 피해를 본겁니다.
19/11/28 08:59
(수정됨) 저정도 규모면 사장님은 돈까스만 튀기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다 커버하는 시스템으로 가겠네요. 왠지 돈까스 가격도 만원 정도로 올리고 샐러드를 좀더 많이 준다던가 미니우동을 하나 껴서 준다던가 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19/11/28 11:30
좀 어려운 문제 같기도 한데요. 일반인들 시끄러운건 이해가 되고...
사실 골목식당은 골목 상권 살리는 목적인데 인터넷 예약제를 해버리면 그 취지에서 벗어나긴 하죠. 결국 옮기는거보다는 나은거긴 한데... 아무튼 백종원과 돈가스 사장님은 윈윈이된거 같네요.
19/11/28 13:51
최근 백종원 장사이야기 유튜브 한 에피소드를 보니, 백종원 씨의 의도는 방송 탄 한두 군데에 시선이 쏠리게 해서 일단 사람을 불러모은 다음, 어차피 그 한두 군데가 다 소화 못 시키니 다른 데로 인원이 흡수되면서 서로 윈윈이 되는 거였는데, 그 전제 조건이 다른 곳들도 바뀌어야 손님들도 그곳으로 간다는 거죠. 본인은 나름대로 다른 가게들도 변화해야 한다는 시그널을 줬다는데, 상인들은 그걸 캐치하지 못하고 그저 낙수효과만 바라보다 결국 격차가 나게 되니까 상인회와의 갈등같은 문제가 생긴 거 아닐까 싶어요.
19/11/29 05:19
이슈로 잘되도 6개월 1년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들고 방송찍은 가게만 조금 나은 수준 됩니다. 배종원씨의 이야기는 이상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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