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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2 07:26
이번 앨범 너무 좋아요.
별의 노래 듣다 울컥 울컥 합니다. 이런게 인생 피쳐링 아닌가 싶어요. 그 사람의 인생까지 담아내는 피쳐링 누가 저렇게 유진박에게 진한 위로를 줄 수 있을까요.
19/12/02 07:38
저도 반복해서 듣게 되네요.
뮤비 마지막 장면의 유진박님의 미소를 볼 때마다 많은 생각과 감정이 일어납니다. 마미손 특유의 B급 감성에 유진박이 어떻게 어우러질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풀어갈 수도 있네요. 들으면 들을 수록 마음의 위로가 되는 참 잘 만든 곡입니다.
19/12/02 09:42
고정댓글이 진짜 살렸네요 크크크크
--- 옛날에 딩동댕 유치원 같은 공연에서 악당들이 애들한테 울어도 된다고 부추겨서 애들이 울다가 영웅이 나타나서 울면 안돼 울면 뭐가 달라져?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어 라고 그러더라구요. 애들이 그 소리를 듣고 안우니까 산타할아버지가 웃는 아이에게 선물을 많이 준다면서 선물을 안겨줬죠. 그때부터 였어요. 울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슬프면 뭐가 나은지 모르겠어서 더 안울고 안울다가 병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날, 딱 한번 목놓아 크게 울어버리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우원재 래퍼의 가사처럼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는 껍데기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아이를 얻게 되면... 아이에게 울면 안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데! 라고 말하지 않으려구요. 울고 싶을때 마음껏 울고, 운 다음에 마음을 비워서 생각하고, 생각 속에서 생각을 정리해서 평정심과 고요함을 찾고... 거기서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라고 그렇게 가르치고 싶어요. 마미손 형도 이런 생각으로 노래를 만든거겠죠?
19/12/02 10:39
저도 "그거 다 병이야~" "울어~" 할 때 뭔가 속이 탁 풀리는 느낌, 시원해 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히려 위로가 된달까...
19/12/02 13:35
6살 딸애가 너무 좋아해서 매일 유투브로 이거 뮤직 비디오 보고 자기 전에 그냥 부릅니다...
저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 요즘 좀 싫어질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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