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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06:49
한국인들이 정석을 참 좋아하죠. 저도 그랬고 지금도 완전히 벗어났다고 장담할순 없네요. 우리나라 보디빌딩 레전드인 강경원이 해외에 나가서 운동을 해보니 자기 기준으로 보기엔 운동을 뭐같이 하는데 자기보다 몸이 좋으니 할말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크크
19/12/06 08:13
도전골든벨엔가 어느 어머니 나와서 총쏘는데 자세이상하다고 난리들 치다가
그런자세가 있고 경력 짱짱하신 분이라는게 밝혀지자 난리치던사람들이 모두 사라지던 사건이 떠오르네요
19/12/06 09:01
근데 사실 거기서 한 번 더 우겼습니다. 그건 실전이 아니라 대회용 사격폼이라서 현역인 우리는 모른다고...
물론 미군 특수부대 사격시범 사진과 교본에 나온 폼이란 게 나오고 다시 한 번 사라졌죠.
19/12/06 13:26
그 해프닝... 크크 우리나라에 군필들이 너무 많아 개나소나 훈수 두다가 생긴 일이긴 한데 실제 기동 간에 필요한 전술 사격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는 자세기는 합니다. 그걸 틀렸다고 우겨대서 문제였지만요.
19/12/06 08:40
에이 어떤 종목이든 프로에 준하는 수준의 선수가 자신에게 잘 맞는 개성있는 자세를 갖는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웨이트든 축구든 골프든 보통 운동에서 정석이라 하면 보통의 체형에서 부상 위험을 가능한 줄이고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걸 정석이라고 하는거고 그래서 일반인은 체형이 평균에서 심각하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정석부터 시작해야죠 정석을 벗어나는 건 해당 운동과 자기 몸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올라갔을때 가능한거구요 본문 사례 같은 경우에도 헬스장에서 별 해괴한 자세로 고중량 트라이 하다 앓아눕는 중장년 아조씨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선출이라 그런건지 걍 힘쎈 아저씨가 힘자랑하다가 허리 뽀각하려는건지 구분하기 어렵죠 동네 헬스장에서 역도폼으로 풀스쾃하는 웬 중년 남성에게 지적 안하고 방치하면 트레이너 자격 미달이죠 전병관님 이름표 달고 계시지 않는 이상은 저도 못알아볼거 같고, 젊은 트레이너면 이름 들어도 아마 누군지 모를 확률이 더 많을거 같은데요. 유머에 진지 먹어서 죄송 크크
19/12/06 08:46
사실 맞말이긴 하죠 트레이너입장에서야
그래도 혹시 모르는 세상이니 초면에 너무 무례하게 접근하지 말고 잘 대화로 풀면 되는 부분이고...
19/12/06 09:13
저도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너가 전병관인걸 알았으면 지적할리가 없었을거고, 전병관인걸 몰랐다면 당연히 평범한 일반인을 기준으로 접근하는게 맞는거죠. 전병관이고 역도 금메달리스트인걸 알고도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질을 했어야 이상한거죠.
19/12/06 11:49
페이커가 레넥톤으로 퀸카운터 친다고 해서
일반적인 상성은 아니니까요 퀸 선픽인데 레넥톤 후픽고르고 페이커는 이기던데? 하면 뭐 맞아야죠
19/12/06 18:38
신랑이 그래서 골프레슨 선생님을 5번이나 갈아치웠다는...(배워봐야 백돌이)
신랑은 몸이 전혀 표준형이 아닌데(가끔 굴려보고 싶을 때도 있;;;) 다들 보통몸매용 정석만 가르치더라네요. 뚱보형 정석 가르쳐 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기까지 3년 걸렸다고...
19/12/06 13:20
테니스도 비슷하지 않나요?
테니스 레슨받을때보면 코치 대부분이 페더러를 본받으라고 하지 나달은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왜냐? 나달은 그냥 신체밸런스가 미친거라서 일반인들이 따라하면 따라할 수 없을뿐더러 다칠 위험이 많다고.. 패더러가 딱 정석이라고.. 정석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정석이 가장 다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는 기본운동법이니까요.
19/12/06 09:47
예전에 모사이트 매니저가 회원이 올린 스케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난+험담하다가 그 회원이 프로만화가라는 게 알려졌을 때가 떠오르네요.
19/12/06 09:53
월드 레벨의 초엘리트 전 선수가 타 종목도 아니고 본종목 하는데 그걸 눈치 못채는건... 무조건 티날텐데요. 아재라고 트레이너가 관심도 없었다에 한 표. 첫 날 끝나고서도 운동경력 안 물어봤으면 직무유기 수준.
19/12/06 15:18
보통 이런거 찝어주면서 이러이러한 자세로 이런 근육을 느껴보세요
->오 뭔가 다른데 ->회원님은 이런이런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pt받으면서 운동하시면 금방 느실거에요 ->오오? 실력있는 트레이너인가보다 결제! 하는 영업코스가 일반적 아니에요?
19/12/06 16:39
저 일화가 2009년인데, 09년에는 저 정도 케어는 다 해줬었던거 같아요.
심지어 운동 가르쳐 달라고하면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고 한 세트하는거 봐주는 정도는 해줬던거 같아요. 요즘은 많이 바뀌어서 PT회원 아니면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긴 하지만...
19/12/06 11:17
일단 전병관님이 짐에 등록한 순간 거기 직원들 사이에 소문 쫙 날것같은데...크크크 하기사 92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이니, 20대 중반이면 이름들어도 그게 누구냐고 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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