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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09:18
스탯으로만 놓고 보면 박병호 하위호환입니다.
크보 기준 직구에 강한 타자, 홈런타자 다만 부드러운 스윙과 빠른 배트스피드를 가지고 있죠. 박병호는 힘을 싣어서 넘기는 스윙이라면, 김재환*은 교타 느낌의 스윙입니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스윙을 따라한 것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약점 마저도 박병호의 하위호환인게, 구위가 좋은 직구에 많이 약합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조상우 공에 거의 손을 못 대는 수준이었죠. 아울러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잘 하지도 못 했구요. 박병호 또한 메이저 진출 전에 표본이 적었기 때문에 모른다는 반응이었지만, 크보 당시에 대처능력만 봐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리즈랑 상대할 때 그 점이 드러났었고, 이에 반해 강정호와 이대호는 160짜리 공을 밀어치고 당겨치고 잘 대응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비는 그말싫입니다. 박병호는 크보 기준으로 1루수 수비는 나쁘지 않았고, 메이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타격 능력 때문에 외야 컨버전을 잠시 했을 뿐 수비가 기준미달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김재환*은 좌익수 외 다른 외야를 맡기가 어렵고, 좌익수 수비 조차도 처참합니다. 그럼 내야 수비는 어떠냐고 하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시도했던게 김재환 1루 기용이었는데, 1루 불가 판정을 받고, 다시 좌익으로 돌렸습니다. 따라서 메이저 계약 보다는 스플릿 계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일본에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츠츠고 요시토모를 놓친 구단들이 복권으로 긁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쪽은 지타 후보로 4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어쨋든 합당한 포스팅 금액을 받고 허가만 받는다면 가긴 갈겁니다.
19/12/06 11:57
네 저도 알고 있어요. 본문에 배트 스피드와 파워가 있어서 타격은 성공 가능성이 있다길래, 박병호만도 못한 놈이 박병호도 실패한 곳에서 뭔 소리인가 싶어서요.
19/12/06 12:34
그나마 켄 그리피 주니어 스윙이 유일한 장점인데, 저 스윙으로 메이저, 일본, 크보에 와서 폭망한 애가 있습니다. 바로 파레디스죠.
19/12/06 09:44
1년 뒤 누군가가 여기에 달린 댓글들 캡쳐한거 들이밀며,
"너희같은 야알못들이 악플달았어도 나는 김재환*이 미국에서 성공할 줄 알았다. 너희들은 반성해야 한다." 따위의 똥같은 글 쓰는 거 보기 싫어서라도 아주 그냥 쫄딱 망했으면...
19/12/06 10:09
두산팬이지만 그런 악성 두산팬이나 저도의 어그로가 여기에 존재할지... 최소한 김재환 상대로는 없을껍니다. 어그로도 가성비 높은 곳에 끌리기 마련인데 최소한 여기에는 두산팬들도 김재환 쉴드는 안치니까요.
19/12/06 11:20
아 그 정도는 글쎄요... 아래 작정하고 어그로 끄는걸 봐서 그런지 솔직히 말해서 별 생각이 안드네요. 본 덧글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우스운 수준이라고 생각해서요.
19/12/06 11:40
김태균이 FA 자격으로 나간건 맞는데, 복귀해서는 FA 대상자가 아니라 계속 단년계약 했을걸요? 그래서 연봉 15억짜리 타자라고 얼마나 욕먹었는데요.
19/12/06 11:42
FA 대상자가 아니라서 그런게 아니라 해외 갔다오면 계약금을 못 줘서 계약금을 연봉에 녹여 460 계약 맺고 연봉 15억 받은 케이스죠.
19/12/06 11:45
"KBO는 해외진출 중도에 돌아온 선수에 대해 전 소속구단에 대한 보상규정은 유효하지만 FA신분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을 해석하고 있다" 이게 아니었나요? FA면 그냥 4년에 계약금 없이 연봉 15억 이렇게 발표하면 됐을 것 같은데..
19/12/06 12:38
FA신분이 아니면 타팀과 계약이 불가능한데 김태균은 가능한 상태니 FA라고 봐야죠.
포스팅으로 나간 선수면 돌아와도 원팀이랑밖에 계약을 못하는데 퐈로 나간 선수면 타팀이랑 계약이 가능하고 그래서 보상 규정이 유효하다는 해석이 따르죠. 이게 결국 다년계약을 허용 안 해주는 것 때문에 생긴 웃긴 상황이랄까요(...)
19/12/06 12:59
FA 특징이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면 일정부분만 만족하는거니까 FA가 아니라고 봐야죠. 저도 어차피 FA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다년계약이 안되었기 때문에 하는 얘기였으니.. 실제로 FA계약이 아니지만 FA계약처럼 이행할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19/12/06 09:55
두산팬분들이 수비 안되는 선수라고 적극(?) 어필하시던데
그러면 지명타자 정도 밖에 안되고 메이저 구단 절반은 날라가고 MVP급 타격성적이 보장된 선수가 아닌 이상 지명타자에게 돈쓰는 팀은 없으니 계약 자체가 안된다에 걸어봅니다.
19/12/06 10:08
므르브는 가끔 류현진 추신수 경기만 보는 정도라 차라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에 암 걸릴뻔한 적이 여러번 있어서 ㅠㅠ 가서 벤치만 달구고 간당간당 대타 나갈 정도로만 눌러앉았으면 합니다. (마이너 가면 돌아올테니)
19/12/06 10:19
그시즌 홈런왕이였던 홈런 원툴도 칼같이 DFA당하는 세상에 하부리거 약쟁이한테 저정도 베팅 할만한 구단이 있을성 싶습니다. 스플릿계약으로 로또 긁어보는 팀 나오면 될거같은데 본인이 2년 3-4m 원한다니 내년에도 잠실에서 보겠네요.
19/12/06 11:21
올 시즌 기준 한국인 최고 타자는 최지만이었지만 그런 최지만의 위치라던가 입지...만만지 않죠. 최지만만큼이라도 쳐야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 만족스러운 성적을 낼 가능성은 만지 않죠. 박진만급 수비면 모를까요. 뭐랄지...만용이라고 보지만 최지만과 자강두천 기대합니다.
19/12/06 12:21
스타일만 보면 일본 쓰쓰고보다 못해보이지않아요
박병호에겐 없는 간결한 스윙이 있고 김현수에겐 없는 파워가 있고요 이왕에 어느 팀이든가서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19/12/06 12:40
테이크백이 짧고 파워가 확실하다는 특성상 타격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포지션이겠죠. 크보에서도 최하위권인 좌익수비+본인이 1루를 어려워함 이니 99% 지명타자인데, 요즘 추세상 가장 기회받기 힘든 포지션과 선수프로필이라... 기회 받는게 힘든데 기회가 있다면 의외로 할거 같긴합니다. 이대호정도 성적이 나오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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