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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10:57
구단주나 보드진이 아스날이라는 클럽을 어떤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팬들은 아스날이 EPL에서 우승을 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 줄 수 있는 팀이어서 팬이되고 응원하는 건데 요즘 하는 꼴을 보면 이미 확보된 팬들 골수까지 빨아 먹을 수 있게 유지하는 것만 중요한거죠.
19/12/06 10:57
아스날 경기는 잘 안봐서 모르는데, 오바메앙 귀앵두지 정도 있고..다비드 루이즈 영입한걸로 알고는 있는데 별로 신뢰가 가는 선수는 아니라(갠적으로요)...선수 문제인가요...수비수 좀 영입하징...에메리는 파리 탈출하고 네이마르 뒷담화 할 때부터 느낌이 쌩했는데 짤려버렸더라구요
19/12/06 10:57
맨유 토트넘 한창 부진할때 순위에 가려져서 그렇지 아스날 경기력 역시 정말 처참했었어요 얼마나 두드려 맞던지.. 오바메양 하드캐리로 승점 쌓아서지 팀 밸런스는 심각하게 무너진 상태였었던듯.. 팀 레전드 처방도 잘 안 먹히는걸로 봐서 아스날은 리빌딩 가능한 감독으로 빨리 영입해야할듯싶어요
19/12/06 11:08
위약금 때문에 레비 회장이랑 협상 후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과연 레비가 포치를 아스날로 보내줄 것인가!! 물론 이번 시즌 끝나고 나면 모르겠지만서도... 그때되면 선수들 다 마음 떴을겁니다.
19/12/06 11:14
100퍼센트 융베리 잘못은 아닙니다.
에메리 코치 사단이 전부 같이 나가버리는 바람에 유스 아카데미 교장 맡던 메르데사커가 1군코치 자리를 대행하고 있더군요. 시간이 너무 없어서 트레이닝 세션도 두어번밖에 못했다고 하고요. 트레이닝 세션 두어번이면 전술 훈련도 사실상 한두번밖에 못해봤다는 얘기고요. 자기들이 뭐해야되는지도 모를법 합니다. 트레이닝 영상 보면 예전 벵거 축구에 가까운 패스 앤 무브 중심 축구를 구사하려는것 같은데 에메리의 측면몰빵 중앙삭제 축구에서 패스 앤 무브 축구로 전환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해요. 제일 짜증나는 조 윌록 기용도 자기 축구를 그나마 이해하는 선수 쓰는거니까 납득은 가요. 애초부터 보드진이 문제의 근원입니다. 이 사단 날거 알고 있었던 주제에 a매치 전에 에메리를 자르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렸죠. 멍청한 작자들. a매치때 잘랐으면 국대 붙박이 멤버가 적은 아스날은 융베리 감독의 축구를 이해할 시간이 있었을겁니다. 급하게라도 새 코치 데려오기도 수월했을거구요.
19/12/06 11:42
구단주나 보드진이야 뭐 말할 것도 없긴한데 홈에서 브라이튼한테 슛팅 20개 두들겨 맞고 지는걸보니 융베리도 포인트를 제대로 못 잡는것 같습니다.
19/12/06 13:08
브라이튼 승격하고나서 대 브라이튼전 전적이 1승 2무 3팬가 그럴겁니다. 에메리도 마찬가지였어서 융베리만 포인트 잘못잡았다고 하기도 그래요.
19/12/06 11:22
맨유나 아스날 토트넘 챔스권 못 들 확률도 상당해보이네요. 레스터 울버햄튼이 생각보다 전력이 단단하고 유럽대회도 병행을 안 해서
박싱데이 지나면 경기력 떨어지는건 외려 세 팀같은데
19/12/06 13:12
제가 맨유 경기를 거의 보진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스탯이 나쁘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사람들이 쓰는 xG (expected goal)나 xPTS (expected point)를 이용한 순위표를 보면 2,3위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4위 정도로 나오더라고요 https://understat.com/league/EPL (아래 순위표에서 xG나 xPTS로 누르면 정렬됨)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_- 는 반론이 가능한데, 적어도 골찬스를 만들고 내주는 상황을 정리하면, 크게 보면 경기력의 반영이라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골결정력에 대해선 아무 의미 없는...) 대신 xG, xPTS에 비해 현재가 떨어진다면, 상황은 잘 만들고 골을 못 넣었다던가 되겠죠.
19/12/06 13:37
크론케나 보드는 뭐 그냥 욕받인가 조건반사적으로 까이네요
이번 시즌은 지원 해줄만큼 해준거 같은데요? 제가 보기엔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입니다
19/12/06 14:07
(수정됨) 보드진들의 이적시장은 훌륭했는데 그 다음이 최악이었죠. 축구 좀 볼 줄 아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 치고는 경질 타이밍이 너무 늦었습니다. 진짜 경기 안보고 결과만 보면서 의사결정 내리는 수준이었죠. 처음에는 지지 선언이 립서비스라 생각했고 진짜 자르기 전에는 그렇게 하는게 옳습니다만 다 지나고 보니 진심이었나 싶을 정도니까요.
토트넘도 그렇고 맨유도 그렇고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는데 서로서로 옆에 있으니까 그렇게 큰 일까지는 아닌갑다 하면서 의사결정을 늦췄던게 지금 사태의 제 1 원인이라고 봅니다. 진짜 선수진도 뭐 결국 지금 구멍나고 있는 센터백이나 미드필더 쪽의 상태나 구성을 보드진 너무 낙관적으로 봤다는 점에서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하기 힘들어서... 첼시나 맨시티, 맨유처럼 쏟아부을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토트넘처럼 구장을 짓던 것도 아니고 별다른 이유없이 15경기 중에 11경기나 못이기고 있으면 아스날은 진짜 초비상인거죠. 당장 다음 여름에 오바메양이나 라카제트가 '나는 이제 챔스에서 뛰고싶다'라는 이전의 아스날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이유를 대면서 이적 신청을 해도 클럽에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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