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13 08:17
외국인 금액 관련해서 인터넷에 오지랖들이 워낙 많아서 이 글도 피곤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솔직히 커리어만 보면 이해가 전혀 안되긴합니다. 샌즈도, 초이스도, 대니 돈도 그래도 나름의 영입 근거는 있었습니다. 커리어가 보장하는 파워툴이라던가, 직전 시즌 브레이크아웃(?), 누가봐도 AAAA형... 그래서 영입목적을 '우승하기 위한 추가 투자는 안/못 할 상황이고, 플옵은 꼭 가야되니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옵배당금이 고프다거나 플옵진출에 스폰서옵션이 걸려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대놓고 전천후 유틸이니까 쟤 있으면 팀에 부상도미노가 오지않는 이상 시즌이 터지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5위는 할거라고 생각하구요. 이러니저러니 결론은 이해안되는 영입이고, 제발 김치현 단장 빨리 좀 꺼졌으면합니다. 말씀하신 김지수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습니다. 이 팀은 야수든 불펜이든 스탑갭베테랑에 대해서 과도하게 평가절하가 심해요. 돈 없는 것도 알고, 유망주의 성장이 팀의 동앗줄이라는 것도 알지만 좀 너무하죠. 정작 이정훈/마정길로 개꿀 빤적도 있는데... 주효상이고 김혜성이고 퓨처스에서 1~2년 더 담금질했으면 지금보단 훨씬 잘했다는데 500원 걸 정도로 자신있는데 그래서 빡쳐요. 서동욱도 무상으로 남 주고, 멀쩡한 김지수는 은퇴강요하고, 베테랑백업포수 남들이 줍줍하는거 멀뚱멀뚱보다 준비 덜 된 주효상 포텐이나 조지고. 투수쪽도 18시즌까지만 해도 뎁스 부족해서 매해 한 명씩 갈아댔고 올해도 윤영삼 갈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베테랑불펜 복권은 죽어라 외면하는... 정말로 우승하고싶다면 백업뎁스까지 갖춰놓고 달려야 하는건데 이 팀이 하는거 보면 진짜 예전에 모 팀의 루머대로 '우승하면 연봉 폭등하니까 우승은 하지말고 플옵만 가자' 마인드라고 밖에 안느껴집니다. 많이 답답하고, 이런식으로 일하면서 팬 늘기를 바라는게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해요.
19/12/13 08:33
말씀대로 얘넨 우승할 생각이 없는거같아요.
당장 내년에 김하성 포스팅 나가면 김혜성이 유격 주전봐야되고, 그럼 또 김주형 신준우 김병휘 문찬종 내야백업 뺑뺑이 시대죠. 서건창은 갈수록 수비 심각해질테니 최소 1:1 비율로는 나와줘야할 2루수 대체자도 구해야하고(FA로 나갈수도 있음), 3루도 송성문 돌아올때까지 김웅빈 임지열이 자리 잡을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이게 되면 송성문 2루 보내면 됩니다만), 외야는 당장 올해 모터 망한다 하면 박주홍 안터지면 답도 없고... 언제까지 김하성 이정후같은 기적이 터지길 기대해야 하는지... 그거보다 지금의 키운선수 베테랑 다 나가고 터지는 자원 없어서 망할 확율이 더 높겠네요.
19/12/13 09:20
그렇죠 사실 지금 모터 따위보다는 장기적으로 야수진이 박살난게 더 심각하죠. 김혜성은 김하성김지수 있을 때 군대보내야한다고 작년부터 타령을 했는데ㅠㅠ
3루도 설령 송성문이 있다고해도 솔직히 닥주전은 아니고. 2루수도 서건창 딜레마에 대체자도 아직은 없고. 외야야 외국인 써도 되고 박주홍/예진원도 있으니 괜찮은데 내야뎁스가 진짜 개박살 크크크크
19/12/13 08:40
아무리봐도 수비서 구멍만 안나게 싸게 때우다가 나중에 40인외 밀려난 선수 중간에 데려와서 샌즈처럼 그 다음해도 싸게 써보려는 움직임으로밖에 안보입니다
14년 용병 교체 안했을 때부터 이팀은 우승에 생각이 없구나 했고 횡령이 밝혀진 이후엔 투자의지가 아예 없었구나 하고 그러려니 하고 있긴 합니다. 매각되기전엔 기대도 안될텐데 다른 구단상황보면 이젠 매수자도 없겠네요
19/12/13 09:41
그냥 싼 신인들이랑 용병으로 뽀록터지면 우승하는거고 아님 말고 식인거같아요. 코시 두번 갔으면 뭐하겠어요. 14랑 19 둘 다 경험해본 선수가 한현희, 조상우, 오주원, 박병호, 서건창, 박동원, 이지영(상대팀에서...) 이렇게가 끝이고, 저중에 다음 코시때 남아있을 선수는 몇명이나 있을까요? 계속 가을야구를 가도 경험치가 쌓이질 않고 다른팀으로 빠져나가니 뭐...
19/12/13 08:42
사진 찾아보니까 머릿결이 찰랑찰랑해서 마음에 드네요. 뇌진탕 이후로 메이저 유틸에서 더블에이 타자로 떡락한거라는데 그게 회복되면 대박 아니면 그냥 짜게 잊혀지겠네요 대니돈이나 초이스보다 기대가 안되는데 또 모르죠 크크
19/12/13 08:48
다른건 몰라도 우승 도전 시즌에 도박수를 두는 건 생각도 못 했습니다.
(FA 개정되고나면 김하성이 "저 포스팅 안 가고 FA로 나갑니다 수고" 하면 우승 도전 시기가 2년으로 늘어나겠지만) 뇌진탕 부상 회복 못 하면 그냥 플레툰 타자인데...
19/12/13 09:06
독립리그에 있을 때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싸게 긁을 요량으로 데리고 온 것 같아요.
혹시 압니까? 트리플A 한 번도 안 가본 더블A에 있었던 토니 블랑코가 그 해 일본을 씹어먹었던 것처럼 모터가 그리할지... 참고로 저희 팀은 큰 맘 먹고 비싼 돈 주고 사온 애들은 밥값 못 했습니다. (로저스는 부상 아웃, 오설리반은 춤만 추고 4월에 집에 감)
19/12/13 12:24
그나마 근래에는 볼삼비를 어느정도 보고 뽑더군요. 아마 대니 돈, 초이스의 실패가 큰 반면교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메이저 가기는 힘든 나이인가? 트리플A~더블A에서도 그저그럴 정도로 폼이 무너짐 -> 독립리그에서 잘 침 -> 볼삼비 좋은지 확인. 일단 샌즈는 마이너에서도 볼삼비가 좋았고, 당연히 독립리그에서는 더 잘 쳤고, 볼삼비도 좋았습니다. 모터의 경우도 마이너 볼삼비가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립리그에서는 얼추 1:1 비율이더군요. 참고로 샌즈가 10만불에 데리고 왔던건, 많은 나이 때문에 책상빼기식으로 마이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리플A -> 더블A로 강등된 상태였고, 계약 오퍼를 받았을 때 돈보다 안정적으로 할 기회를 더 원한다고 했었죠.
19/12/13 09:26
또 모르죠 MVP급 활약으로 모터갓이 되어 내년 이맘때쯤에 이 글 및 댓글 소환되서 단체로 회개하게 될지... 류현진 포스팅때 한번 참전했다가 아 나는 야알못이구나 확인하고 예상은 안하고 사후에만 참전합니다 크크
19/12/13 10:10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kbotown&id=201912120038322908&select=spf&query=%ED%82%A4%EC%9B%80&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zSgtYjhXRKfX@h-jXGg-ghhlq
전 감독님이 영상만 보면 다 잘해보인다는 명언을 남기긴 했지만... 일단 어깨는 확실한걸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