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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20 11:59:14
Name BTS
Link #1 씨네21 홈페이지에서 보고 정리
Subject [연예] 박평식 평론가의 최근 주요 영화들 평점 (수정됨)
[2점]
얼굴없는 보스 (얼굴도 두껍군)

[3점]
너의 여자친구 (농경사회 데이트 수준)
신의 한 수: 귀수편 (만취한 선무당이 칼부림하듯)
람보: 라스트 워 (젖먹던 힘을 다해 분노)
두번할까요 (흉측한 재롱)
양자물리학 ('우주의 기운'에 맞먹는 농담)
변신 (흉내내긴 어렵고 지켜보긴 괴롭다)

[4점]
시동 (덜 된 죽에 코 빠뜨리기)
감쪽같은 그녀 (신파는 임플란트 어금니처럼)
퍼펙트맨 (프랑스 와인에 막걸리를 섞어 빈속에 먹으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끈끈한 전우애, 탄탄한 신파)
타짜: 원 아이드 잭 (상투성에 올인)
힘을 내요, 미스터리 (웃음, 헛웃음, 비웃음)
봉오동 전투 (봉오동 포화 속으로)

[5점]
백두산 (상투성과 치기, 청승이 불쑥불쑥)
천문 (센터멘털과 브로맨스가 반짝반짝)
날씨의 아이 (황홀하게 뜬구름 잡기)
말레피센트 2 (팀 버튼 초기작 흉내)
판소리 복서 (판소리 해설만 신난다. '억지 춘향이')
예스터데이 (착상은 기발하나 노래는 Across the Universe로)
광대들: 풍문조작단 (겉도는 재미와 교훈)
나랏말싸미(집념과 무리수, 주객전도)
알라딘 (화려하게 얼렁뚱땅)

[6점]
굿 라이어 (순진하고 노련하고 매섭게)
겨울왕국 2 (넒어진 시야, 즐어든 감흥)
블랙머니 (시의적절, 맹렬한 추적과 증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반갑되 아쉬운 사라 코너)

[7점]
나이브스 아웃 (애거사 크리스티는 방긋, 콜롬보 형사는 깜짝)
포드 V 페라리 (우정도 속도도 불꽃, 날렵하고 웅장하다니)
조커 (고담시나 이곳이나 예측 가능한 난장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전한 능청과 후반 임팩트)

[8점]
아이리시맨 (영화 도사들답게 우아한 협연, 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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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평식도르는...압도적으로 '얼굴없는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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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12:00
수정 아이콘
백두산, 천문, 판소리 복서 세 영화가 평점이 같다니 ..
19/12/20 12:21
수정 아이콘
4.6점도 5.4점도 반올림하면 다 5점이라서...?!
서린언니
19/12/20 12:08
수정 아이콘
판소리복서 터미네이터 평이 좋네요 연말에 챙겨봐야지
호식이니킥
19/12/20 13:14
수정 아이콘
터미네이터는 저랑 느낌이 비슷하게 적어놨네요.
유튜브에선 까기바쁘지만 실제로 보면 그래픽좋고, 내용도 괜찮고, 사라코너 등장 간지인데,
아쉬운건 사라코너가 너무 늙었고, 터미네이터2 악당포스 이상을 못 내는거?
서린언니
19/12/20 13:58
수정 아이콘
오오옷.... 기대치 업! 감사합니다
19/12/20 12:11
수정 아이콘
아직...캣츠가...남았...
19/12/20 12:11
수정 아이콘
전 17개 봤네요. 개인적으론 공감가는 것도 아닌 것도 있구요.
본인 기준을 한결같이 밀어붙이는 점에서 좋은 평론가 같습니다.
빨간당근
19/12/20 12:14
수정 아이콘
백두산과 천문이 같은 점수라는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소울니
19/12/20 12:18
수정 아이콘
캣츠 기대합니다 크크
19/12/20 12:19
수정 아이콘
판소리 복서가 5점이라고?! .... 근데 백두산이 5점이면 이건 혼란이 오는데
도둑까치
19/12/20 12:23
수정 아이콘
의외로 포드 v 페라리 의 경주가 CG삘이 심하게 나서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신류진
19/12/20 12:23
수정 아이콘
판소리 복서가 생각보다 높네요
이부키
19/12/20 12:30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2가 6점이나 하네요. 2번 재밌게 봤지만 작품성은 좀 별로였던거 같은데
김연아
19/12/20 12:52
수정 아이콘
영화는 촬영 점수가 있으니까요. 겨울왕국은 화면빨만으로도 작품성이 높아질 수 있죠.
19/12/20 13:09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2 받고 터미네이터도 이해가 안가요 저는..
풀캠이니까사려요
19/12/20 13:10
수정 아이콘
나이브스 아웃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클래식한 추리팬들이라면 더욱이요. 2017년에 개봉한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게 기대한게 바로 이거였는데...
TMI 1 감독, 각본 모두 사자성기...아니 라제한테는 왜 그랬어요 ㅜㅜ
TMI 2 이 영화의 두 주연(다니엘 크레이그, 아나데 아르마스)는 이번 007에서 본드와 본드걸이다.
로즈 티코
19/12/20 13:14
수정 아이콘
재밌어보이고, 쿠바 여신도 나와서 보고싶긴한데.... 감독이 '그 새끼' 라서 못보겠습니다 ㅠㅠ
19/12/20 13:28
수정 아이콘
오늘 심야로 보러가는데 기대 되네요. 집 근처 영화관은 예~전에 다 내려서 차타고 30분 가야하지만 ㅜㅜ
누에고치
19/12/20 13:28
수정 아이콘
원래 박평식 평론가 평점 괜찮아 하는편인데 2019년 개봉작은 개인적으론 공감 안되는 점수가 좀 많네요.
음란파괴왕
19/12/20 14:06
수정 아이콘
알라딘과 날씨의 아이가 같은 점수라는 건 너무 말이 안되네요. 크크.
수지앤수아
19/12/20 14:10
수정 아이콘
같은 라인에 백두산이 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찌미찌
19/12/20 14:09
수정 아이콘
아이리시맨이 최고점이라고요??
19/12/20 16:01
수정 아이콘
나랏말싸미가 5점?...
cruithne
19/12/20 16:19
수정 아이콘
블랙머니가 6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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