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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15:04
김태호가 왜 그리 같이 가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연예대상을 그렇게 많이 받았는지 무한도전이라는, 솔직히 말하면 출연자 개개인의 역량이 들쑥날쑥한 상황을 수없이 조율해 왔는지 X맨, 런닝맨, 패떴 그리고 무한도전까지... 유재석의 재능은 정말 원탑이죠. 거기에 운과 시기를 최고로 만나 그야말로 경지에 오른....
19/12/20 15:05
하지만 91세 할머니는 모르는 사람...
TV 틀어도 안 나오니까 못 보는 사람... 울상인 사람... 파란 옷 입고 휴지 두 장 쓰면서 갈비도 안 사주는 그저 빛
19/12/20 16:01
단기 임팩트로는 김국진보다도 더 위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방송데뷔를 너무 늦게 (아마도 40세가 넘어서) 했고, 전성기가 길게 잡아도 4~5년 정도였으니 유재석과는 여러모로 다르죠.
19/12/20 16:51
뭐 서태지도 좋죠. 그래도 어르신들은 서태지 이름은 들어봤지만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동일인에게 물었을 때 유재석 하면 웃기는 사람 개그맨 이렇게 나올 거 같고요. 노출 빈도의 차이겠지요.
19/12/20 17:11
저도 서태지빠라 10년 전까진 서태지였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어요.
아.. 이제는 서태지빠였다 라고 해야겠네요. 음반 하도 안내서 짜증나졌어요. 9집은 굉장히 별로였고.
19/12/20 16:04
커리어를 국외커리어를 더 쳐주는 이유도 모르겠고 매출은 뭐죠. 아이돌 가수끼리나 비교하는걸 크크 영향력은 또 뭐구요. 괜히 비호감 스탯쌓으시네
19/12/20 16:07
일간 스포츠조사 압도적 1위라 유재석이 최고인게 맞을까요
여러가지 지표를 보는게 나을까요? 매출도 지표의 하나일 뿐이죠. 반박할게 없으니 크크 나오죠.
19/12/20 16:12
그건 같은 운동선수고 여긴 분야가 다른데요 아예. 생각보다 많이 모르시는듯.. 그리고 누가 다른종목 레전드들을 비교합니까 스포츠도 비교성립이안되는데요
19/12/20 16:20
네? 스포츠 선수는 하나로 묶어도 되고 연예인은 안됩니까?
그리고 역대 최고 운동선수가 누구냐는 어딜가나 단골 주제 인데 생각보다 많이 모르시는듯..
19/12/20 16:21
Charli 님// 그래서 김연아랑 박지성을 어디서 비교합니까 바득바득 우기는게 좀 안쓰럽긴한데 아래만봐도 아니라는 분들많으니 계속 우기세요 그럼 크크
19/12/20 16:25
Charli 님// 님이 급이다르다고 말같지도 않은소리를하니 파이어가 나는거죠 그냥 방탄이 더 위라고 했으면 아랫분들이 다 반박을했을까요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빠가 까를 만듭니다.
19/12/20 16:31
러프윈드 님// 전혀요. 축구라는 종목에서 월드컵 우승이라는 절대적인 지표가 있는데 굳이 연봉 비교할 필요가 없죠. 매출이 절대적인 지표라고 한적 없죠. 같은 종목이 아니니 여러가지 비교하자는거지.
그리고 펠레가 말년에 미국와서 뛰었을때 무려 75년에 연봉 100만불 가까이 받았었죠. 당시 운동선수 연봉으로는 최고 금액.
19/12/20 16:25
네 안됩니다. 심지어 같은 종목이라도 포지션만 달라도 비교가 어려워요.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매우 성공한 가수는 맞아도 최고의 연예인 반열은 아니라 봅니다. 비교 자체를 좀 이상하게 하셨어요.
19/12/20 16:39
전 된다고 봅니다. 가수를 연예인으로 본다면 현재 방탄이 한반도 반만년 역사 최고의 연예인이 맞아보입니다.
한반도 반만년이라는 수식어가 조금 오글거리긴 합니다만..
19/12/20 16:51
Charli 님//'최고의 연예인'이라 하려면 여러가지가 고려되어야 해요. 방탄소년단이 큰 성공을 거둔 가수인건 맞지만 모든 요건을 다 갖춘 연예인이라 보긴 너무나 무리가 있어요. 그리고 종목 불문 운동 선수 매출 이런 얘길 하셨는데, 그럼 골프 선수들이 메시나 우사인 볼트보다 훌륭한건가요? 그냥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수가 없는거고요. 처음부터 '방탄미만잡이라 생각합니다'라고만 하셨으면 크게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단정지어 말하고 유재석을 깔아내리듯 얘기하시니 이렇게 파이어가 난거라 봅니다.
19/12/20 17:09
루카쿠 님// 유재석을 깔아내리듯 한적은 없죠. 계속 댓글이 달리니 굳이 비교해야 하는거지.
매출이 절대적인 지표라고 한적은 없습니다만 포브스 2019년 운동선수 수입 1,2,3위가 메시,날두,네이마르 입니다. 골프는 10위권에도 없습니다. 타이거 우즈 전성기때는 수입 1위도 여러번 찍었고 실제 역대 평가로도 종족불문 손에 꼽히죠.
19/12/20 16:49
Charli 님//
방탄이야기를 떠나서 롱런보다 피크가 중요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냥 둘 다 만족시켜야 역대라는 말이 나오는거니까요. 애당초 최고의 자리에서 롱런하는데 피크가 안따라올리가 없기도 하구요. 방탄이야기를 하자면, 지금까지는 한국 연예인 역사상 유례가 없는 행보긴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거죠 그건. 별일이 없다면야 그럴수도 있지만 미래를 함부로 예단할수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만을 보고 판단하면 아직은 기간이 부족한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현 상태로 5년정도 지속이 된다면 누가 방탄이 역사상 최고였다는걸 부정하겠습니까만.
19/12/20 16:57
블리츠크랭크 님// 둘 다 만족시켜야하는건 동의합니다.
근데 전성기가 워낙 차이나서 방탄이 부족한 누적은 전성기 우위로 그냥 가려지는 수준이죠. 방탄이 끝물도 아니고 누적이야 채우면 되는 수준이라서..
19/12/20 16:48
mlb는 안봐서 모르지만
누적이란 개념은 어느정도 햇수만 채우면 선수평가는 전성기 비교로 가죠. 전성기가 비슷할때 누적 따지는거고. 방탄이 원히트원더가 아니니 햇수가 어느정도 찼으니 이미 방탄과 유재석 비교에서 롱런은 의미가 많이 떨어지죠. 카림이 조던보다 롱런했다고 우위가 아니고 잭 니콜라스가 우승 더 많이 했다고 우즈보다 위로 보진 않죠.
19/12/20 16:58
계층으로 안달리니 여기에 답니다만. 유재석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국내에만 한정되는게 아니죠. 아시아권에서 유재석 인기도나 인지도가 K컬쳐 소비층에서 어느정도인지는 아시는지? 미주지역에서도 K컬쳐 소비자들이 보는 영상매체 소비에서도 노출도는 유재석도 꽤나 대단한 수준입니다만.
19/12/20 18:17
누가 더 세계적으로 성공했냐 하면 방탄이 맞는데 우리나라 한정 유재석이 더 위인게
전혀 이상할 게 없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인데 우리나라 대중으로 한정하면 방탄이 유재석을 못 넘습니다.
19/12/20 22:00
사실 국내 한정으로 안 해도 전 방탄이 글로벌한 성공이라는 척도 외에 유재석보다 더 위라고 생각 안 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더 압도적인 성적을 이루었지만 최고의 스1 게이머는 임요환 선수이듯이요. 물론 한반도 반만년 최고가 유재석이냐는 이견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19/12/20 16:24
방탄이 한반도 최고의 연예인이면
3년 전에는 싸이가 한반도 최고의 연예인이었네요? 몇 년 뒤에 방탄소년단보다 더 흥하는 가수가 나오면 그 가수가 최고가 될거구요. 메시보다 돈 많이 버는 중국 축구선수가 나오면 그 선수가 역대 최고 선수가 될 듯?
19/12/20 16:55
표 더 얻으려고 그런 말 던진다고 욕 오지게 먹은 걸로 압니다만..
그걸 알아서 기는거라고 너무 단정지어 얘기하시네요. 애시당초 다른 사람 의견에는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파이어가 나는 걸 즐기시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받네요.
19/12/20 16:55
조금 죄송하지만 전 방탄소년단이 몇 명인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노래도 하나 들어본 거 같은데 제목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고요. 아 물론 꽤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12/20 17:05
약간 부연 설명을 하자면 연예인중에 뮤지션인 경우 가창력이 탁월하게 뛰어나거나 자작곡이 탁월하게 뛰어나야 좀 비빌 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이 그 급은 아니라 생각하고요. 유재석은 코미디언, 예능 진행자로서 일단 지금까진 우리나라 원탑 맞다고 봅니다.
19/12/20 17:26
듣보잡이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읽혔다면 죄송하고요. 방탄소년단 최고의 글로벌 스타 맞습니다. 진짜 이 정도로 세계적 인기를 끈 우리나라 연예인 지금까진 유일무이하죠. 근데 그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가 하면 의문스러운 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에 걍 그런가보다 하는 사람이 많아요. 뭐 우리나라 그룹이 세계에서 최고로 잘 된다니까 좋다 이 정도 반응이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방탄소년단 노래가 10년이 지나도 계속 불려질까요? 겨우 고 정도의 음악성 가지고서요?
19/12/20 17:34
방탄 음악성이 별로라는거엔 동의합니다만 케이팝의 한계이기도 하고..
유재석의 코미디도 그렇게 수준높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어차피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방탄으로 가자면 팝스타라는 자체가 저정도로 글로벌해지면 음악성따위 대중성으로 씹어먹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음악성으로 영향을 끼치는건 가수로써 위상이지 연예인으로써의 위상은 아닐거구요.
19/12/20 17:51
방탄소년단은 가수가, 뮤지션이 아닌가요? 혹은, 유산슬이 가수라고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재석의 코미디 네 안 웃길 때도 많죠. 근데 왜 그렇게 방송국들이 서로 유재석 데려가려고 할까요? 웃기니까? 아닙니다. 신뢰성이죠. 저 위에 유재석 국회의원 어쩌고 하는 댓글들 보면 웃기니까 코미디의 수준이 높으니까 여의도로 보내서 국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자 그래서 보내자고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연예인으로서의 연예인의 최고의 자리를 갖는 건 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일이죠. 그와 다르게 유재석이 이렇게 최고의 수준에 진짜 수십년간 머물 수 있었던 이유가 있을 거고요. 뭐 물론 방탄소년단도 그렇게 오래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다면 저도 당연히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겁니다.
19/12/20 16:57
적어도 한반도 반만년 최고의 연예인이라는 소릴 들으려면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어야 할텐데, 얼마전 직장 부서 사람들을 (나이는 30대~40대) 대상으로 물어 봤는데, BTS 멤버의 이름은 고사하고 멤버가 모두 몇 명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외국에서 유명하다고 하도 뉴스에서 나오니까 BTS/방탄 이라는 이름만 아는 격이죠. 노래가 뭐가 있는지, 멤버가 몇 명이고 이름이 뭔지는 BTS 팬들이나 아는 정도지, 일반 대중들에겐 BTS는 그냥 국뽕거리 이슈입니다.
19/12/20 19:06
정말 죄송한데..저는 방탄/BTS 멤버가 몇명인지 모르고 각 멤버들의 이름은 더더욱 모릅니다. 그래도 해외에서 유래없이 큰인기를 끌고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지만..진짜 BTS팬들이 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19/12/20 15:24
지난주 뽕포유에서 영재발굴단에 나온 트로트 신동을 만났는데 그 친구가 유재석을 '런닝맨 보고 좋아했다' 말하는 걸 보며 이 사람 진짜 대단하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19/12/20 15:30
제목이 쎄네요 크크크크
웬만하면 반박 댓글 엄청 달릴 제목인데(반만년 최고의 운동선수, 배우, 아이돌 이런 걸로 했으면...) 유재석이라 그나마 가능.
19/12/20 15:35
제목 어그로 무엇...
유재석이 유일무이한 연예인인가?라고 쓰셨어도 개인적으론 동의 못하는 명제네요... 갑자기 불현듯 이진욱빌런이 생각나는 글...크크
19/12/20 15:57
현재까지 보면 틀린말도 아닌듯...
옛날옛적은 어차피 예인들이 한지역이상의 명사가 되기는 힘들었을테고 현대로 와서 티비의 발전이후에 한국에서 연예인중에는 영향력이 최고이지않나 싶네요
19/12/20 16:01
유느는 인정이죠 크크 근데 너무 신격화 하거나 티끌하나 있으면 안될것처럼 만드는건 개인적으론 별로입니다 크
예전에 강호동이랑 쿵쿵따할때나 무도 초창기처럼 계속 깐죽거리는것좀 봤으면 하네요 크
19/12/20 16:23
백종원만큼 전연령 전직군 다 호감이 많은사람이 흔치 않을걸요?
게다가 국회의원해도 될정도로 전문성도 충분하고 본인이 할 이유가 1도 없겠지만
19/12/20 16:15
유재석 정도면 국회의원 선거 따위는 프리패스고, 진지하게 대통령 출마해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치권엔 안 갔으면 좋겠어요. 방송인이 정치해서 안 망가진 케이스가 드물어서..
19/12/20 16:06
유재석 아니면 인정 못한다고 생각하고 클릭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에게 매주 즐거움을 주는 일이 연기나 음악보다 저는 더 워대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울하고 힘든 시기마다 유재석 나오는 방송 보며 웃고 넘기네요.
19/12/20 16:11
저도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등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만약 없었더라도 누군가가 그 역할을 대신했을 거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유재석이 없었다면 오랜기간 좋아한 무한도전과 런닝맨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예인 원탑은 유재석인 것 같아요.
19/12/21 14:26
서세원을 엄청 싫어하지만 그래도 기억나는건 당시 유재석 동기들이 잘 나가는 시절이었는데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등등) 그중에서 유재석은 이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할 때 였는데 그 당시 서세원의 평가가 이들 중에서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9/12/20 16:22
압도적인건 아니겠으나, 1위를 따지라면 1위후보로는 명백하죠.
'한반도 인기 연예인'과 '한반도 출신 인기연예인'이 좀 다르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유재석이 해외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근데 유재석 팬으로써는 무한도전이 대단하긴 대단하구나하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딱히 유재석 폼 죽었다는 생각 안들 때에(다른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재밌었는데. 더 재밌어진 면도 있었고) 무한도전이 평가가 떨어지니까 유재석에 대한 평판도 떨어지더니, 놀면뭐하니가 잘나가니까 다시 유재석에 대한 평판이 엄청 오르네요. 막상 놀면뭐하니에서 웃음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드럼이나 노래나 잘하는 게 아닌데도 브랜드가치로 성과가 나니까 성과가 난 걸로 성과를 내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처럼 유재석 개인팬도 많지만, 저와 달리 유재석-김태호 조합의 팬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유재석 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느낌.
19/12/20 16:30
솔직히 팬심 거르고, '그럼 유재석 제외하고 누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 봅니다.
누가 봐도 글 제목에 가장 가까운 사람인건 맞으니까요.. 솔직히 최정상의 자리에서 15년을 넘게 해먹는 사람이 크크크;;; 2005년에 첫 대상을 받았으니..
19/12/20 16:34
유재석 진짜 인정이죠.
내로라 하는 MC들이 하나같이 꺾여나갈 때도 유재석만큼은 꾸준했죠. 이런 연예인은 정말 없을 것 같아서 인정 또 인정합니다.
19/12/20 16:47
김국진 등등 해서 단기폼 엄청난 연예인들 몇몇 생각나지만
단독 엠씨보기 시작한 이후 십몇년을 대상폼 유지하고 있는건 유재석 밖에 없죠. 강호동이나 신동엽도 꾸준하긴 한데 지금은 좀 내려온 상황이고
19/12/20 16:54
유재석이 방송천재는 아니지만 적성과 재능 노력을 전부 방송에만 쏟아붓기 때문에 천재들보다 더 롱런한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영광의 레이서'에서 영국 귀족 란돌이 운동천재로 나와서 초반 임팩트를 주지만 결국 유재석 같은 주인공에게 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19/12/20 17:21
만화 설정에선 란돌이 만능 운동천재로 소개되고 하야토는 지기 싫어하고 레이스를 누구보다 좋아한다는 설정이어서
유재석에 대입해 보았습니다.
19/12/20 17:20
결과론적으로 보면 방송천재로 볼 수 있겠지만, 무명이 길었고 신인시절 보여준 능력은 평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천재로 분류하자면 뒤늦게 각성한 천재쯤..?
19/12/20 17:38
지금과 비교해서 그렇지 유재석은 '무명시절'로 불리던 때도 나름 얼굴이 알려진 개그맨이었습니다. 본인이 쿵쿵따에서 밝힌 유명한 일화가 나이트에 출연했는데 손님도 없고 사장도 무관심해서 왜그러나 했더니 근처 나이트에 이휘재가 나와서 그랬다는 일화가 있죠. 유재석이 뜨기 전에 동기나 친구들이 워낙 화려해서 그렇지 유재석도 안알려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름은 잘 몰랐다는 점에서 '무명'이긴 했지만요. 대학개그제 출신으로 유머1번지 핫하던 시절 신인으로 출연하기도 했었고, 나중에 KBS 코미디를 사람들이 안보던 시절 에이스노릇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뒤늦었다는 것도 친구들과 동기들에 비해서 그런거지, 동거동락으로 처음 MC를 맡았을 때 유재석의 나이가 29살입니다. 20살에 정식 데뷔해서 늦게 빛 본 것처럼 말이 돌지만 29살이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니고 그 사이 병역도 마치고 하던 시기도 있었죠. 고등학교 때부터 방송에 나오기 시작해서 20살에 대학개그제로 화려하게 정식 데뷔를 했을만큼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방송울렁증이 심각해져서 한동안 빛을 못봤었던 겁니다. 신인시절이 '평범'하지는 않았어요. 절대로. 방송울렁증을 어느정도 떨치게 되면서 늦게 각성했다고 할수는 있지만 사실 그리 늦은 것도 아니었고요.
19/12/20 18:04
저는 그 방송울렁증 때문에 평범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았습니다. 가령, 방송천재라 불리는 신정환 같은 부류는, 이경규씨 말대로 방송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놀다가 간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점이 방송천재와 평범의 차이라고 보았습니다. 연극도 그렇지만 방송이라는 특성상 자기 재능을 뽐내는데 이런 긴장감을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일차적 관건인데 천성적으로 긴장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수많은 연기자, 배우, 스포츠인들이 이 긴장감 때문에 망치고 스러져간 걸 보면 긴장감은 치명적입니다.
유재석은 송은이를 비롯한 동료들 증언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한다는 공통적 견해가 있었고, 무한도전 초반기 에피소드에서도 울렁증 극복 담력기르는 특집이 두어 번 나왔었고 스스로도 긴장감 때문에 망친 콩트 얘기를 여러번 했었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한 일반인들보다 더 긴장을 많이 하는 체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신인시절을 버티고 평균이하의 담력을 지니고서 성공한 유재석을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이라 인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신인시절 당시 방송PD들이 유재석을 C급이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방송인 기준에서는 평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재석은 그마저도 스스로를 D급이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는 너스레를 떨긴했지만... 아무튼 일반인 기준에서야 유재석은 신인 때도 재능러지만 방송인 기준에서는 평범의 범주라 생각해요.
19/12/20 18:23
유재석이 신인시절 재능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당연히 일반인들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야 방송을 통해 보는데요. 유재석 동료들이 그렇게 말했었죠.
그리고 유재석의 방송울렁증은 이경규가 말한 그런 케이스하고는 좀 다릅니다. 유재석도 처음 방송 출연하던 당시에는 방송울렁증 같은 거 없었습니다. 대학개그제 때 장려상으로 발표되자,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낮은 상을 받게되어 기분이 상해서 귀를 파면서 무대에 올라오던 장면은 꽤 유명하죠. 유재석이 방송울렁증에 시달렸던 건 후천적이었습니다. 생방송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고, 제작진들에 의한 압박도 많이 받았죠. 그래서 그걸 극복하지 못해서 시간을 갖기 위해 병역을 먼저 이행했던 거고, 유재석이 공익을 하는 동안 KBS의 개그가 인기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덜 유명했던거지 공익 마치고는 방송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PD들이 C급을 줬다는 건 별 의미 아닙니다. 당시 SBS가 개국하면서 KBS의 스타급 개그맨들이 대거 방송사를 옮겼고,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신인들이 빠르게 메인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유재석의 동기들에 스타가 많은 이유 중 하나죠. 그들 중에서 C를 받은 겁니다. 그리고 그들이 KBS 공채기수로는 동기지만 다수가 학교 선배들이고, 일단 막내였기 때문에 뒤로 밀렸던 것도 있습니다. 김국진이 '신인'으로 유재석과 같이 데뷔한 게 27살인데, 유재석이 27살 때는 서세원쇼에서 토크박스 굴리고 있었습니다. 유재석은 그냥 대놓고 재능러입니다. 도리어 재능만 믿고 잘난척하다가 실수한 후에 그 트라우마가 강력하게 작용해서 한동안 힘들어했던 거죠.
19/12/20 16:56
제목이 너무 어그로성 높아서 괜시리 반발심이 생겨서 아닌데? 아닌데? 이럴순 있겠으나
딱히 다른사람 누굴 뽑을래 하면 없는것도 사실이죠.
19/12/20 16:57
압도적인 제목인데 이정도 댓글인걸 보면 거의 피지알러들 집단증명수준 크크
저는 놀면 뭐하니보다 유퀴즈때문에 프리미엄 더 쳐주고 싶네요 이 분위기면 한달전 박나래 좀 위험하겠는데에서 에휴..박나래 안타깝...느낌까지 왔군요
19/12/20 17:09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김태호의 방송이라면, '유퀴즈'는 정말 유재석이 하고 싶은 거 하는 방송이라 생각해서 저도 후자에 가점 주고 싶습니다.
19/12/20 17:02
무도 해투 런닝맨,, 10년이 넘거나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프로를 지상파 3사에서 각각 하나씩 진행했던 MC가 있을까요?.
이거만 봐도 유느님의 위엄이죠
19/12/20 17:18
솔직히 전국민 투표하면 유재석이 방탄정도는 가뿐히 이긴다에 올인합니다. 나훈아나 이주일 이미자랑 붙으면 몰라도요. 물론 전 세계 투표하면 유재석 우리나라 표밖에 못 얻죠. 그래서 사실 저는 방탄소년단이 별로 우리나라 연예인 같지가 않아요. 우리나라 지구출신의 우주대스타가 나오면 그게 우리나라 스타로 볼 수 있냐는 문젠데 대충 60억년에 한번씩 우리나라 들를 거 같아서 좀 아닌 거 같아요.
19/12/20 18:21
우리나라 연예인 맞습니다. 활동하는 영역이 음악프로와 공연에 한정되어있어서 그렇지..
올 한해 국내공연에서만 20만명 동원했어요.. 다른 가수처럼 인기가요, 뮤직뱅크, 음악중심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팬사인회도 합니다. 방탄이 우리나라 가수 안 같은건 요새 나오는 아이돌은 다 그렇지 않나요? 방탄은 모든 뮤비도 다 한국에서 찍고, 녹음도 다 한국에서 해요. 우리나라에 있는 시간이 가장 깁니다. 그냥 아이돌음악이 점점 더 대중성이 부족해지고 있을 뿐인거죠.
19/12/20 17:30
개인적으로 '놀면뭐하니'는 별로입니다. 거의 유재석 팬덤방송이예요. 처음엔 이거저거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유플래쉬와 뽕뽀유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그냥 유재석 팬덤방송입니다. 아마 시청률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유재석이 없으면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어쨌든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예요. 무한도전도 이미지소모가 꽤 큰 방송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놀면뭐하니는 압도적입니다.
유재석은 최고의 엘리트로 데뷔했는데, 데뷔 후 방송울렁증으로 인해 조금의 부진이 있었던 것이 도리어 큰 자산이 된 듯 합니다. 무명이 길었다고하지만 유재석이 무명시절이라고 하던 그 때도 유재석 아는 사람들은 꽤 알았죠. 친구들이나 동기들에 비해 못 나갔다는 거지. 거기에 그 기간이 그닥 길지도 않습니다. 유재석이 워낙 어릴 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서 그렇지, 동거동락으로 처음 MC를 맡은 시점이 29살이었죠. 그 사이 병역도 마치고 어쩌고 한 걸 감안하면, 데뷔를 일찍한거지 늦게 뜬 건 아닙니다. 재능이 어마어마하다는 주변인들의 평가에 비해 인기를 못 얻었던 시간들이 있었다보니 늦게 빛을 본 것같은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 것 같아요.
19/12/20 17:39
방송 자체에 없을 수는 없는데 유재석이 화면에 안나오는 시점들은 있으니까요. 초기에 카메라 돌릴 때만해도 유재석은 주로 리액션이었지 메인은 카메라에 나오던 사람들이었죠.
19/12/20 17:43
유재석의 진가는 깝칠때 있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유재석이 게스트 배려해주고 하느라고 깝치는것 보다 조연(?)으로 빠지고 게스트 띄워주기만 하니 저 개인적으로는 노잼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유재석이 맘놓고 깝칠수 있는 상대도 많이 없기는 하지만 진짜 맘먹은대로 깝치면 유재석 미만잡인데 원톱의 자리에서 그렇게 깝칠수있는 환경이 안나오니...
19/12/20 18:52
너무 공감합니다. 유재석은 깐죽&깝치는거 원툴인데.... 너무 약점(?)없는, 또는 있으면 안될꺼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려서 게스트한테나 진행에 조심스러워하는게 보이죠..ㅠ 그래도 간간히 깝죽되는거 보면 클라스는 영원한데 크크
19/12/20 17:53
어그로 하신 분들 전혀 이해 안 됩니다. 택도 없는 소리를 써놔야 어그로지.
하다못해 엄대엄 5:5 정도만 돼도 어그로는 억울한 누명일텐데요.
19/12/20 18:23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이 세분은 아무리 분야가 달라도 존중하고 닮고 싶습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롱런하는데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서 본인들이 변해요. 분명 쿠세가 있고 철학과 고집이 있을겁니다. 한 분야에서 20,30년 했는데요. 그런데 조금 퍼포먼스가 아니다 싶으면 그 기간동안에 아 이런식의 예능을 좋아하네 파악하고 자기화해서 표출합니다.
무한도전때까지 유재석 먹방으로 유명했다고 생각하시는분? 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맛있게 먹고 그걸 표현하는걸 좋아하네? 대충 흐름 파악하고 바로 일로만난사이? 여기랑 유퀴즈에서 먹방 기가막히게 하더군요. 다른 많은 부분도 바뀌었지만 전 이게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유재석 먹는것도 1티어구나. 먹는걸로도 분량 뽑고 하이라이트 만드네. 그간 잘 안보여줬었는데 싶었죠 이경규요? 이경규 나이에 예능에 주류로 나와서 활약하는 예능인 있나요? 자기 잘하거나 혹은 좋아하는걸 슬쩍슬쩍 꺼내면서(요리,낚시,강아지) 포지셔닝 환상적으로 하죠. 위대합니다. 저 나이에 현역인것 자체가. 강호동 복귀하고 하는 족족 프로그램 날아가면서 바뀌었죠. 메인 mc롤 최대한 줄이고 보다 인간적인 캐릭터와 리액션이 많아졌어요. 강호동 같은 사람이 찰지게 당해주면서 강한 캐릭터는 약간 남기고 때론 눈물도 흘리니까 사람냄내가 나죠. 비호감이다라는 이야기 정말 많이 준것 같아요. 완벽해야한다 내가 이끌어야한다 이런걸 많이 내려놓으니 오히려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19/12/20 21:23
유명세의 총량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피크/ 롱런 /국내유명세/국외유명세를 전부 감안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방탄의 해외 유명세가 어마어마한데다 원히트 원더도 아니기 때문에 이미 방탄이 유재석을 능가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런데 왜 국외 인기는 안쳐주는건지 모르겟네요. 너무 유재석한데 유리한 평가 기준인데.... 다른 분야는 해외에서 인정받으면 엄청 띄워주면서...
19/12/20 21:26
해외에서 인정받은걸로 띄워줘서 방탄이 지금의 위상인 거죠. 충분한데요 탑오브탑 아이돌 대접받는데. 오히려 해외인기빼고나면 HOT한테도 확실히 이긴다할수 없을걸요.
19/12/20 21:42
이 글에서 별로 안알아주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위에 보면 방탄 노래 모른다. 멤버가 몇명인지도 모른다. 근데 유재석은 모두가 안다라는 맥락의 댓글이 많아서요. 국내 인기만 한정한게 아니라 한반도 출신 혹은 한반도 국적의 연예인이니 국내 인기를 국외 인기보다 더 쳐춰야 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19/12/20 21:40
국외 인기를 쳐 줘도 BTS는 해외 kpop 팬들에게만 한정 되어서 인기가 있는 거지 해외 일반 대중들 까지 아우르는 범인류적 인기는 아니거든요. 얼마전에 BTS 가 해외 공연을 아주 성공리에 돌았는데 그게 해외 언론에서도 상당히 뉴스거리였죠. 왜냐하면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는 동양의 듣보잡 보이그룹인데 몇만석 짜리 공연장을 꽉 채우니까 놀라운 뉴스거리가 되는거죠. 만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아주 유명한 팝가수가 공연장을 꽉 채우면 그건 당연한 거지 뉴스 토픽 거리가 아니죠.
19/12/20 21:44
해외에서 유명한 연예인을 싸이 / BTS로 양분한다고 치면.. 중화권/동남아에서 유재석의 인지도도 무시 할 수는 없죠.
국가별로 선을 그으면 모를까 절대 인구수로 따지면 비슷하게 될겁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런닝맨의 유임스본드인데.. 서양에서는 싸이 뮤직비디오에 나온 노란양복남자가 되는 크크크크
19/12/21 10:33
한반도 내에서의 인기와 활동을 기준으로 최고를 꼽으라면 유재석 넘을 사람이 있긴 있을까 싶고...
전 세계적인 인기로 따지면 방탄 아닐까 싶긴한데, 저 포함 다수의 젊은 남성들이 멤버가 몇명인지 이름이 뭔지도 모를정도로 국내 인지도 차이가 넘사벽이라서 BTS를 유재석보다 위로 둘수 있는지가 의문이 들긴하네요. 진짜 유재석이 최고인가? 하고 의문을 가져 봐도, 그럼 그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이 누구지? 하면 대답을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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