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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17:35
양준일이 데뷔했던 당시 '잰 무슨 마이클 잭슨 짝퉁이냐' 라는 말과 함께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30년이 다되서 이렇게 뜨다니 세상일 참 모르겠네요
20/01/04 17:41
시기가 진짜 애매했죠.
당시 떠오르던 가수들만 해도 김원준,신성우,이덕진,현진영은 흐린기억속의 그대로 92년부터 날아다닐때고,기존의 신승훈도 잘나가던 시절..
20/01/04 17:55
근데 1년 늦게 데뷔했다고 잘됐을지는 모르겠네요 2집도 93년도인가 나왔는데 반응이 없었던거 보면 걍 양준일은 90년대 초 감성이 아닌 것 같은...
양준일은 걍 10년 늦게 태어났어야 크크 그래서 아이돌 했어야죠...
20/01/04 17:58
전 가나다라마비사 사랑한단 말이야~~~
기억나네요 사촌누나가 그 당시 양준일 잘생겼다고 완전 팬이였습니다. 사촌누나가 부산에서 콘서를 하길래 갔는데.. 콘서트에 온 관객이 2명이여서 취소 됐다더군요 그 때 엄청 미안해하면서 롯데리아 였나 햄버거 사주면서.. 자기는 두명이라도 공연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다면서 엄청 아쉬워하고 떠났다고 하네요
20/01/04 17:59
못해도 40중반은 넘어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전 40초반인데 가나다라마사는 따라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리베카는 기억에 없네요.
20/01/04 18:18
전 이상하게 양준일 노래 기억나는게 없어서 최근 양준일 신드롬이 공감이 안되더라고요. 노래를 들어봐도 모르겠고ㅜㅠ
당시에 가요프로 많이 본거같은디
20/01/04 18:24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동안엔 절대 스탬프를 안 내줄 것이다."
이거 정말 레알이면 누군지 찾아내고 싶을정도로 이상한 일 같아요 그 출입국관리소 담당자? 흠..
20/01/04 19:02
그땐 이분이 오렌지족의 대표격이라.. 군대 안가고, 영어하면서 압구정동에서 여자들 꼬시는 (야타족이라고도 하죠)
사회적 공분을 생각하면 아마 딱 그 출입국 관리했던 사람이 아니어도 그런 판정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악계에서도 아무도 같이 작업을 하려하지 않았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지금 보면 유승준에서 한단계 낮은 정도의 느낌인데 그 당시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었고, 사람이 진국이라 재발견되신거 같아요.
20/01/04 19:43
아무리 그래도 출입국을 막고 허용하는 일이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도 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불법같은데요. 유승준건이랑은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케이스같고.. 다른 사람이 저렇게 막힌 케이스가 많기라도 한가요.
20/01/04 20:24
저는 잘 모르는데 전에 피지알에서 본 댓글로는 당시 출입국사무소는 거의 무소불위였다고 하더군요...
나이 많은 귀화 한국인이나 90년대에 한국에서 일한 외국인한테는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20/01/04 20:49
이 건이 그렇다 어떻다랑은 별개로.. 91년의 대한민국과 19년의 대한민국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완전히 다른 나라라서 그 때 사람과 지금 사람이 서로를 보면 말도 안 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 때 사람" 은 탑골공원이나 태극기 시위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지 않을지.. 흐흐
20/01/04 21:05
당시는 일반국민 해외여행 허가난지도 얼마 안되었을거고 해외유학도 국비장학생 50-100명 정도만 가능하던 때니까요 저도 어릴적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출입국에 매우 제한적인 시기가 맞습니다 지금 기준에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20/01/04 23:51
군부독재정권이 물러난 지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입니다. 지금 시대의 사고방식으로는 당연히 이해 안 될 수 밖에요.
심지어 89년까지는 아무나 해외에 나갈 수도 없었죠. 그때로부터 쳐도 겨우 2년 뒤 밖에 안되니까요.
20/01/04 20:02
올해 37인데 리베카는 사실 당시 기억은 없고 가나다라마바사는 기억합니다. V2 는 보긴 했었는데 임팩트는 없어서 오히려 V2 는 모르네요.
V2 라고 해서 TK 랑 요시키 프로젝트인 줄...
20/01/04 20:10
전 저 분 최근에 나오셨을 때 이름은 기억에 없고, 노래 들으니까 알겠더라고요. 91년이면 중1땐데, 그때면 라디오 엄청 많이 들을 때여서 아마 라디오에서 노래를 듣지 않았을까 싶네요. 당시에 들을 때도 상당히 특이한 노래였고, 그렇게 큰 인기는 얻지 못했었죠. 오늘 했던 음악중심 무대 보니까 이 분은 시대를 너무 많이 앞서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91년에 2020년에나 맞을만 한 음악을 하셧으니.
20/01/04 20:41
저도 레베카는 모르고 가나다라마바사는 알았는데 tv에서 막 토끼춤 추는 거 보고 신기할 정도였지
노래는 그냥 송창식 선생님의 가나다라가 더 좋았다는 생각을...........
20/01/05 10:31
40인데, 리베카는 자료화면을 보니 봤던 기억이 나는 정도고, 가나다라마바사는 꽤 따라 불렀던 노래입니다. 2000년대 초까지도 흥얼거렸던 노래죠.
당시 사람들이 안좋아했던 건 대충 공감하는데, 출입국관리를 맡았던 사람의 말이 너무 이상해서 도리어 역풍을 타고 큰 인기를 얻는게 신기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노래가 너무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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