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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21:16
작년이었나 재작년에 뜰 기회가 있긴 했어요. CLC 멤버 하나가 좀 관심을 받아서... 근데 소속사가 CLC 유튜브 직캠을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버렸던가 해서 관심이 사그라들었죠.
유튜브 차단은 2016년때군요. 시간 참 잘 가네요.
20/01/04 21:24
이쯤되면 요즘 큐브에서 이정도까지 뜬 아이들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유튭 댓글에서 말하는대로 연습실만 지원하고 소연이가 다 알아서 하는 그룹이라 그런가..
20/01/04 21:29
군필 멤버도 있고 초반엔 나름 신경 쓰는 것 같더니
어느 순간 소속사도 손을 놓는 듯하더군요. 외모도 개개인의 능력도 만만치 않은데 아쉽습니다.
20/01/04 21:30
소속사 삽질이 가장 큰 원인이었죠. 한참 최유진 반응 올때 직캠을 내린..(EXID가 뭘로 떴는지 인지도 못한건지..)
(여자)아이들 반응오는거 보면 일 못하는 회사는 아니었는데, 순간 멍청한 판단이..
20/01/04 21:31
exid도 우연한 직캠 운빨이 아니었다면 그냥 사라질 그룹이었죠 근데 뜨고보니 왜못떳지 소리나올만큼 좋은 그룹이었죠
왜 안떴냐는 질문은 그래서 의미없다봅니다 왜 떴냐를 물어봐야하고 안뜬그룹은 여러가지가 맞지않았던거죠
20/01/04 21:34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정도로 실력 있고 비주얼 좋고, 노래와 춤까지 괜찮은 아이돌을 본 적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개취일 수 있지만요
20/01/04 21:37
CLC가 포텐셜보다 성공하지 못한 데에는
지금의 스타일이 너무 늦게 잡혔죠. 초반 컨셉이 너무 왔다 갔다 했어요. 뭐, 전 개인적으로 예뻐지게 같은 컨셉도 좋아하지만, 블랙드레스 이전까지 컨셉이 너무 왔다갔다 했어요. (물론 에이스 멤버였던 유진이 귀여운 이미지였던 이유도 있겠지만요...) 멤버도 원래 5인조에서 두명이나 추가됐죠. 권은빈 추가때는 이래저래 이야기도 많았고... 물론 위에 나온 그 직캠건이 크긴 했지만, 여튼 컨셉적으로 중심이 안잡힌채로 4년차까지 온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20/01/04 21:40
밑의 47822번 댓글에 팬타곤도 그렇고 CLC도 그렇고 뜰만한 중요한 기회에 안타까운 일들이...
제가 요즘 가장 빠진 그룹이 아이들인데 큐브가 이번엔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 두 그룹도 다시 재기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20/01/04 21:43
Clc나 라붐이나 이 정도면 뜬 편이라고 보긴 해요.
다만 사람들이 말하는 뜬 걸그룹 기준이 대충 ~3000석 이상 단독 콘서트가 꾸준히 가능한 수준 혹은 음원 히트곡이 여러 곡으로 보는 거 같긴 한데(씨스타가 좀 특이점이긴 하고) 이러면 진짜 몇 팀 없긴 하거든요. 상위 5~6팀 정도 말고, 그 밑에 정도에서 오래 놀면 망한 밈으로 놀리는 것도 좀 문제 같기도 하고요
20/01/04 21:46
아이들은 지금 다음 음반 컴백 중이라서요. 그래도 며칠 전 mbc가요대제전에 라이언 마왕버젼했고, 이번 달 8일에도 라이언 할 예정입니다.
20/01/04 21:53
컨셉이 왔다갔다 한 것도 크긴 한데..
솔직히 페페쪽 컨셉으로 쭈욱 미는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당시 트랜드를 보면... 데뷔곡 치곤 뮤비 조회수도 나쁘지 않았었고... 줏대없이 너무 컨셉을 왔다갔다한 게 되려 본인들만의 색이 뭔지 헤메는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합류한 맴버들이 그래도 괜찮은 인재들이긴 한데,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니죠. 중간에 맴버 합류같은건..(레드벨벳처럼 일찌감치 합류를 해도 안티들이 날뛰었었는데..) 프듀로 한참 활약하던 은빈이를 그렇게 합류시킨것부터.. 소속사 선택이 전부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효과가 났었던 게.... 컨셉 못잡아 갈팡질팡+직캠 차단+타이밍도 어정쩡한데 심지어 합류시점도 최악..이게 전부 결합됐으니..
20/01/04 22:03
한 컨셉만 밀고 간다고 뜨는건 아닌데 한 컨셉만 밀고 가는 것도 안 하면 뜰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인 세계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0/01/04 22:11
CLC는 아이돌의 성공에 기획력이 중요하다는 반면교사죠.
초반 이미지가 확정되지 않았을 때 왔다갔다 하느라 성장동력을 제대로 못 키웠고, 얻어걸린 화제성은 스스로 발로 차 버렸으며, 외부수혈을 했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뒤늦게 팀에 맞는 찰떡 컨셉을 입었지만 후속곡 활동을 안해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연차때문에 신선함이 떨어져 버렸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20/01/04 22:22
공산품도 소프트웨어도
품질에 따라 성패가 판단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운7기3을 넘어 운빨과 서포팅이 9할을 넘기는 연예계에서 왜 안뜨죠?라는 말은 솔직히 의미가 없는 말이죠.
20/01/04 22:24
실력좋다고 무조건 떴으면 좋겠지만 100퍼센트 그런판이 아닌게 아쉽죠. 전설의 직캠이 없었다면 EXID라는 보석을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는 것처럼.
20/01/04 23:19
뭐 실력보다도, 어디가도 밀리지 않는 비주얼라인에 소속사가 큐브였는데도 저리 된게....(포미닛의 후속팀이라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음에도...)
펜타곤도 주저앉다시피한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여자)아이들의 성공이 신기한 상황이죠. 큐브 일해온 거 보면..
20/01/05 00:04
실력이라는게 계량화가 안 되다보니 그냥 차트 순위 음반 순위 콘서트 규모가 실력이 되는게 이 판이죠.
까놓고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중에 천상지희 스피카 멜로디데이 수준으로 노래 되는 애들 거의 없죠. 그런데도 뭐..... 반대로 순수 춤 노래 심지어 비주얼까지 포함해도 지금 받는 인기가 과분한 애들도 많고......다 그런거죠.
20/01/05 00:49
큐브는 가수 본인이 컨셉, 곡 퀄등 기획 전반에 정신차리고 관여해야만 뜰수있는 회사죠 기획력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직캠 제한한건 진짜 엔터 역사에 남을만한 뻘짓 큐브에서 뜬 가수는 다 직접 컨셉과 곡에 관여하고 작곡하고 컨셉도 컨트롤하고 심하면 프로듀싱까지 해서 뜬거죠 펜타곤이 뜰! 뻔! 했는데 큐브는 아티스트 관리도 컨트롤도 못했다 카더라....... 그래도 유튜브는 열심히합니다 열심히.... 그래도 아이들은 전소연이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이라 전소연이 해달라는데로 잘 밀어주는 편인거같아요
20/01/05 01:04
CLC 런칭했을 때가 박충민 전대표와 홍승성 회장 간에 갈등과 경영권 분쟁으로 큐브가 한창 어수선했습니다. CLC 컨셉이 왔다갔다 하며 갈피를 못잡았던 것도 경영상 혼란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멤버들이 가진 재능에 비해 너무 안풀린 비운의 걸그룹이죠. 신대남 현재 대표가 부임하고 회사 경영은 안정되었는데 그 다음에는 펜타곤 주요 멤버들의 무더기 연애 사태가 터져서;;
20/01/05 09:35
아이돌 업계에선 현실과 안맞는 이야기를 대중이나 팬들이 많이 하는데
실력은 이미 뜬 그룹을 포장하는데 적격이지 그룹을 뜨게 만드는 이유가 아니고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정도로 포장되는 기가막힌 컨셉이란 건 결국 블랙 드레스처럼 1회성입니다. 제가 JYP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이 사람이 한 말중에 참 업계를 소름끼치게 잘 요약했다 싶은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스타는 그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어야만 한다" 라는 겁니다. CLC의 무대는 멋있는데요, 사람 자체의 매력은 잘 모르겠어요. 이건 단순히 제 마음에 안든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많은 소위 대중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도 쟤네를 잘 모르겠다라는 겁니다. 알고싶은 마음도 그다지 격하게 없는 것 같고요. 결국 이 차이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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