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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 14:55
최동원과 이대호는 투수와 타자라는 차이라도 있지, 한 명을 꼽는데 손민한이나 박정태를 꼽으려면 각각 최동원이나 이대호보다 위라는건데 그건 어그로죠.
20/01/09 14:59
박정태도 타자;;;
그리고 넘버원 '스타' 니까요. 실력이 아니라 흐흐 (프렌차이즈 스타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롯데라는 팀의 컬러와 이미지를 생각하면 중간에 들락날락 했던 이대호가 성적은 뛰어나지만 그 팀에서 쭉 자리를 지키고 롯데의 혼 소리를 들었던 선수라면 언급정도야 해볼수있죠. 흐흐 아 저는 밑에도 적었지만 최동원 선수 무조건 뽑고 그 다음 순서 정하는 수준으로 대화해야한다고 봅니다.
20/01/09 22:08
어그로는 좀 많이 간거 아닌가요. 그 당시 본인에게 임팩트가 있었을수도... 예컨대 저도 두 말 할 것 없이 최동원을 꼽겠지만 쌩신인이 어깨 갈아넣어서 우승까지 한 염종석이라든지... 암흑기를 지탱해 준 손민한이라든지... 본인이 인상깊게 꼴데를 사랑했던 시절의 최고 스타면 언급할만하죠 뭐. 명전 투표도 만장일치가 잘 안나오는데요 뭐...
20/01/09 22:22
‘아 뭐 그런 사람도 있냐?’ 하고 넘어가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아니라니까? 슈퍼주니어가 올타임 넘버원이라니까? 내말맞다니까?’ 정도 나와야 어그로 아닌가요?
20/01/09 14:44
이대호가 전성기에 우승 한번이라도 했으면 붙여볼만 했을 것도 같은데, 우승을 혼자 따온 스토리와 곧은 길만 가셨던 생애를 보면 그래도 최동원 선수였을 거 같긴 하네요.
20/01/09 14:48
최동원 투수 최고존엄이고, 그 다음으로 줄세우자면
박정태, 손민한, 이대호, 정도.. 아니다 그냥 박기량요 근데 잘 생각해보니 최동원 투수는 '스타' 라는 점에서 놓고보면 롯데를 대표하는 이 아니라, KBO를 대표하는 으로 봐도 좋다고 봅니다.
20/01/09 15:09
최동원이죠. 우승시켰으니, 이대호가 주전일 때 우승한번이라도 시키면 반반 봅니다.
근데 그럴 가능성이 후......................
20/01/09 15:11
최동원 다음으로는 롯데소속 투수 통산 최다승 윤학길 밀어봅니다. 이 양반이 92년 이전 암흑기 때 꿋꿋히 버틴거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쳐줘야 합니다.
20/01/09 16:50
윤학길이 실력으로는 최고봉이지만 '스타' 라고 하기는 좀 그렇죠..지금 야구를 해서 그 정도 기록 찍었으면 인기가 넘쳐났겠지만 그 때는 인정을 너무 못받았죠..
20/01/09 15:15
최동원이죠. 이대호는 우승반지한번 못꼈는데 최동원처럼 팀을 캐리해서 반지는 껴야 먹어주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대호는 롯데자이언츠를 대표하는 느낌보단 그냥 이대호가 야구를 잘했다 개념이라서. 저에겐 최동원 박정태 이대호 순입니다.
20/01/09 15:18
롯데팬도 아니고 부산사람도 아니지만 류현진 선동열 같은 선수들이 롯데선수였어도 최동원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야구만 잘한 선수도 아니고 팀을 떠나 크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라고 봐야죠.
20/01/09 15:23
이건 최동원이 너무 넘사벽이라 도시 방법이 없죠
리그 전체를 하드캐리해 팀을 올려놓고 한국시리즈 4승 독식에 우승 다시나오기도 어려운 기록이라
20/01/09 17:10
KBO한정으로 보면
스타로 따지면 양준혁이 빠져야할 것 같고 이만수도 전국구 스타였느냐 하면 아닌것 같고... 성적으로 따지면 이종범이 빠져야할 것 같네요
20/01/09 21:51
80년대 스타들이 실업팀 커리어로 깎여먹힌거 빼더라도 이만수는 그정도 취급 받을 선수가 아닙니다.
스타성으로 보나 성적으로 보나 빠질 이유가 없죠. 여담으로 삼성 선수들이 만수형님 반만큼만 팬서비스가 좋았어도 별말 없었을 겁니다.. 전성기 이만수 팬서비스를 따라갈 선수가 기껏해야 연쇄사인마밖에 없으니 ;;
20/01/09 22:20
최동원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요. 단지 커리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가 있잖아요. 꼴데 지명하고 온 삼성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한 투수가 선수협 만든다고 그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어서 은퇴하다니. 고향 팀에서는 코치도 못 해보고 젊은 나이에 아쉽게 떠나신 후에야 레전드니 뭐니 영구결번이 되서 사직에 돌아올 수 있었구요. 단순히 선수로서가 아니라 프로야구 선수로서 팬과 선수 모두에게 울림을 준 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이대호랑 누가 첫손에 꼽히느니 사실 언급되는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썩.. 은퇴하고 나면 야구 잘하고 싸가지없던 덩치 큰 애라고밖엔 기억이 안날거 같아요.
20/01/09 22:10
한국시리즈 4승1패의 임팩트가 너무 큰 건지, 선동열과의 라이벌이라는 프레임이 큰 건지.
마음속으론 탑 5안에 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신 분들 이름 보니까 참 대단한 선수들이 많네요. 단순히 성적만 놓고 따지면 탑 10정도로 생각해야겠네요.
20/01/09 16:52
시대순으로 최동원-염종석-손민한-이대호 순 아닐까요? 스타라는게 객관적인 실력보다도 인기나 임팩트가 포함된 표현이라 임팩트로 염옹 껴줄만 할 것 같은데
20/01/09 17:43
일단 류현진은 엄청나긴 한데 한화에서 7년밖에 안뛰어서.. 장종훈-김태균, 바셀린 제외하면 송진우-정민철-구대성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20/01/09 22:08
타자쪽에서는 기록만 본다면 김태균이지만, 상징성이나 인기를 생각했을때 장종훈을 넘을 선수는 안나오죠.
투수쪽에서는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인데, 스타성으로 본다면 구대성에 한표 던집니다. 류현진이야 뭐, 한화라기보다 대한민국의 스타가 되었으니...
20/01/09 18:55
최동원선수는 선수로서도 위대했지만
인간으로서도 매우 훌륭한 분이라 최동원 이외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네요. 팀의 팬이지만 선수로는 그나마 이대호의 팬에 가까운데도 말입니다. 물론 야수로는 이대호!
20/01/09 19:57
야구선수
최동원 >>>>> 이대호 (한국시리즈4승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야구인 최동원 >>>>>>>>>>>>>>>>>>>>>>>>>>>>>>>>>>>>>>>>>>>>>>>>>>>>>>>>>>>>>>>>>>>>>>>>>이대호 라고 생각합니다.
20/01/09 20:03
최동원 선수의 한국 시리즈 4승 1패와 우승이 더 빛나는 건
삼성이 져주기 시합으로 롯데를 한국 시리즈 상대로 선택하면서 당시 야구 팬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는데 언더독이라던 롯데가 최동원 선수의 역투를 앞세워서 삼성의 우승꿈을 저 멀리 21세기로 날려버리면서 소위 정의 실현을 했기 때문입니다.
20/01/09 21:56
그리고 자존심이 바닥가지 구겨진 삼성은 다음해 분노의 통합우승을 실현하고 한국시리즈의 저주를 직격으로 먹어서
십수년간 포스트시즌에서 고꾸라집니다 크크크
20/01/09 21:40
누적기록으로만 보면 이대호긴 하죠. 실력도 압도적이고. 그런데 이대호는 팬들이 떠올릴 만한 서사가 없지요. 그 선수 하면 떠오르는, 같은 시대를 숨쉬며 살았구나 하는 뭉클함이 그닥 없어요. 리버풀의 제라드 같은 선수가 긴 선수생활을 끝내고 은퇴했을 때 팬이라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파노라마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대호는 뭔가 항상 신경질적이고 팬들에게 인상쓰고 다니는 듯한 이미지만 남네요. 진정한 프랜차이즈로 남으려면 팬 사랑을 보여줘야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
20/01/09 21:53
이대호에 드는 감정은 참 복합적이네요
잘해준게 너무 고맙긴한데 최전성기에 우승을 못해서 아쉽고 팬으로 미안한감정까지 드는데 또 한편으로는 해외로 떠난게 밉기도 하고 염종석이나 최동원이 레전드이긴한데 동시대가 아니라 체감은 덜 됩니다 차라리 준우승한 99년 멤버들이 더 기억에 남죠
20/01/09 23:13
전 최동원 하겠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그래도 언젠가는 비슷한 선수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을것 같은데 최동원 같은 선수는 두번다시 안나올것 같아요...
20/01/10 00:35
최동원은 잘 하기도 했지만 뭐랄까 특유의 멋이 있어요.
살아온 인생도 멋있고 마운드에서의 그 당당함도 멋있고 이거 따라올 선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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