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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1 14:28
이것저것 만드고,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지하동굴이나 폐광같은 거나, 어마어마한 협곡같은거... 아프리카방송은 잘 안보는데 이분이 하는 마인크래프트 방송 보니 재밌더라구요. http://www.youtube.com/watch?v=lnF3eWUnYb0&list=PL09AFA9498645AB0C&feature=plcp
12/10/11 14:35
패키지 게임 최고봉인 FM은... 바둑알 그래픽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됐고 그 3D도 쓰레기 수준이죠..그래도 다들 재밋다고 하잖아요 흐흐 게임성이 있으니까 하겠죠
12/10/11 14:36
어차피 마인크래프트의 유저 타겟도 창이님처럼 '그래픽이 구린건 게임도 아냐!' 하는 분들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래픽을 포기한 대신 그래픽 떡칠한 게임들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엄청난 자유도와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유저의 상상력이 풍부할수록 재미를 크게 찾을 수 있는 타입이랄까요? 게임에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저보다는 매니아층을 많이 노린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0/11 14:37
마인크래프트는 무료입니다. 단, 원한다면 '기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창이님은 마인크래프트의 태생이나, 저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전혀 모르시는 모양이시네요;; 요즘 나오는... 소위 말하는 '쩌는' 그래픽으로는 마인크래프트 절대 구현 못합니다;; 유저층을 노리고 자시고... 만든 게임도 아니고, Mojang 이라는 프로그램 덕후가 혼자 만든 게임이죠. 게임 기술적인 면으로 얘기하자면, Voxel을 이용한 게임의 교과서격에 가까운 명작입니다.
12/10/11 14:40
현 게임회사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말씀드리죠.
좋은 그래픽은 미덕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그래픽은 게임에 최적화된 그래픽입니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은 그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작은 로우폴 그래픽만 보고 구리네 어쩌네 하지마시고 유저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업물을 보세요. 님이 말씀하신 이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는 저런 게임을 만들수 없습니다. 한 5년 후에나 가능할거에요. 정정합니다. 사실 마인크래프트는 최적화된 그래픽이 아니라.. 그냥 최소한의 그래픽이죠.. 크크... 더 이쁘게 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게임의 진짜 재미는 그런 그래픽이 아니에요.
12/10/11 14:51
당연히 재미있어서 하는거지요... 아기자기하게 뭔가 만들고 사람들이랑 협동하고 만들어 놓은거 보고 뿌듯해하고
어떤것에 재미있어하는거야 성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은 그런것과 성향이 안 맞아서 아마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겠죠?
12/10/11 15:30
마인크도 텍스쳐 입히고 광나게 패치하면 제법 그럴싸합니다.
마인크라는 게임은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며 저도 며칠 홀라당 날렸었죠. [m]
12/10/11 15:33
한번 친구들이랑 날잡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진짜 재미없어 보이는데 이걸 왜하지 왜하지?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10일이 없어지더군요. 커스텀모드도 안하고 단순히 서바이벌모드로 하는데 왜이리 재밌는지 흐흐..
12/10/11 15:35
12/10/11 15:37
레고의 예가 정확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마인크래프트를 안해보셔서 그런듯. 레고의 예가 정확합니다. 레고 말고도 훨씬 복잡하고 화려한 장난감들 많죠. 근데 왜 레고를 할까요???
12/10/11 15:39
창이님이 그럭저럭 침착하게 대응하셔서 논쟁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마인크래프트가 그래픽 구려서 쓰레기게임이라고 욕을 하신 것도 아닌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 분들이 있네요;; 제가 몇달전에 정말 할 게임이 없어서(디아블로3에 실망하고, 블앤소 한달만에 접고)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해봤었죠...비싼 게임도 아니고 그냥 시간떼우기로 한시간만 하다가 안하려고...근데 하다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제 경험상 기초공략집 잠깐 보고 하면 더 재밌는 게임여럿이서 하면 더 재밌고요
12/10/11 15:41
마인크의 재미는 크레이티브 모드(일명 건축놀이)뿐만이 아닙니다. 야생 모드라고 불리우는 서바이벌 또한 흥미진진합니다.
왠만한 호러게임보다 마인크 밤에 나오는 크립퍼나 좀비가 훨씬 무서워요. 특히 굴이나 집같은거 만들어놓고 안에 있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크립퍼봤을때의 기분이란...입에서 저절로 '으허억!'하고 쓰러지게 만듭니다. 크크!
12/10/11 15:47
아 저도 일쪽의 서바이벌 느낌으로 마인크래프트에 처음 흠뻑 빠졌습니다. 맨몸으로 시작하는데 하룻밤 지나기전에 집을 못만들면 밤의 몬스터들 습격에 죽고 ..둘째날 셋째날 되면 배고파서 죽고 ㅡㅡ 정신없이 재료 모으고 일하다가 해가 져버리는 바람에 집에 못돌아가서 죽고 ㅡㅡ; 집에 있는데 집바깥에서 자폭몹이 습격해서 죽고...오기로 아이언 세트 만들어다가 몹들 족치고 게임을 접으리라 하루를 하고 이틀을 하다보니..크크크
12/10/11 16:07
저 같은 경우 그래픽 이상해서 꺼려했던 게임이 [마크]랑 [lol] 이였거든요..
근데 해보면 알겠더라구요... 마크PE까지 합니다. 아 그리고 전 마크 하기전에 군대에서 G맨 게임종결자랑 대정령 마크 동영상 보고 '아 이거 재밌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접했네요
12/10/11 16:11
레고의 재미와 비슷한게 맞다고 보는데요.
아니라고 하신다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AhnGoon 님이 링크해주신 만화를 참조하시는것도.
12/10/11 16:50
재밌으니까 하는거라는 답변은 너무 정보가 없네요. 글쓴분의 궁금증을 전혀 해소해주지 못하는 답변을 굳이 여러개 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재미를 느끼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는 것인데 그에 대한 답은 별로 없고 전부 방어적인 리플 뿐이네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길래 궁금해하던 참에 마침 이 질문글을 보고 들어왔는데 기분만 상하는군요. 피지알 들어올 정도면 다 같이 게임 즐기는 사람들인데 그렇게까지 대답해야하는건지...
12/10/12 10:56
질문에 게임에 대한 공격적이고 비하적인 뉘앙스가 잔뜩 들어있으니 그런 답변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리플을 다신 분들이 그렇게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타 그래픽도 구리고 10년도 넘어간 게임 왜 하나요? 막 PC방에서도 하던데.' 딱 이 질문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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