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팽팽한 투수전 끝에 삼성의 3:1 승리
2차전 화력 폭발한 삼성의 8:3 승리

그리고 어제 우천으로 하루 늦게 치뤄진 운명의 3차전.

최형우의 쓰리런으로 시리즈가 아예 종료되는 것 아닌가 싶은 와중에

SK는 저력을 발휘하며 타선의 집중력 대상승과 삼성 수비의 대실책의 앙상블 속에서 대역전을 일궈냈습니다.

다소 싱겁게 끝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속에 치뤄진 3차전을 양팀 모두 큰 점수를 내며 승부의 추를 다시 조금 평형한 쪽으로 가져왔기에 더욱 기대되는 4차전입니다.

4차전 선발은 삼성은 탈보트, SK는 김광현입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2010년 코시 1차전이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탈탈탈 털렸었죠.

또 SK는 07년 코시 대 역전 우승을 차지할때 2연패후 한경기 따라붙은 시리즈 전적 1:2의 상황에서 4차전에 올라온 김광현이
완벽투구를 보여주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고 기어이 처음이자 마지막 2연패후 코시 우승을 차지한바 있습니다.

운명의 4차전. 과연 승리팀은 누가 될까요?

개인적으로 어제 삼성 불펜이 영혼까지 털리며 sk타자들의 기를 살려주고 감을 잡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sk의 미세 우세를 예상합니다.



1차전 예상 삼성 승 25명 / SK 승 9명 - 3:1 삼성 승
2차전 예상 삼성 승 48명 / SK 승 9명 - 8:3 삼성 승
3차전 예상 삼성 승 17명 / SK 승 4명 / 무승부 3명 - 12:8 SK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