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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9 16:14:28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담배 피는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나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비흡연자입니다. 여자도 자신을 비흡연자라고 했습니다.
둘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마시다가 여자가 자신의 주량을 조금 넘어서버립니다.
그러다가 대뜸 여자가 남자에게 담배~담배~이러는겁니다?
남자가 갑자기 담배타령이고? 하니깐 여자가 담배사러가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먹다가 둘은 중간에 나와서 편의점에 가서 무슨 담배살까라고 여자에게 물어봅니다.
여자가 에센원이라고 대답합니다.  
에센원을 한갑 샀고 여자에게 한개피를 주는데 왠걸 안 피겠다네요.
남자가 '그럼 담배를 왜 사자고 했냐 나도 담배 안피는데' 이러니깐 여자가 혀꼬이는
발음으로 "글쎄 왜 샀을까? 너네아빠주면 되겠네 히히히" 이러길래 몇번 더 권했더니 "시뎌시뎌" 혀 짧은 소리 몇번 내고;
결국 담배는 남자가 그냥 가방에 챙겨놨고
다음 날 필름이 살짝 끊겼는지 연기를 하는건지 담배 사러 간거 기억나냐니 안난다네요.
이정도면 그냥 주사를 부린걸까요..? 심증이 있다고 애기할 수준은 아닌지요.

평상시에 대화할때나 그럴때는 담배향이 난적은 없습니다. 향수도 안뿌리는 여자입니다.

(참고로 남자는 여자에게 흡연자를 혐오한다거나 싫다는 애기 한 적이 없고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존중한다고 몇번 애기 한적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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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2/10/29 16:17
수정 아이콘
시뎌시뎌라고 하는데 지금 담배가 중요합니까 -_-!
흡연자인 저는 모르겠네요; 아무리 숨겨도 피할 수 없는 냄새 같은 게 있을지;
근데 그게 아니더라도 예전에 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연 단위로 안 피다 술 마시다 핀 여자사람들 (아 술자리에서는 계속 폈겠구나 ㅡ ㅡ;;) 몇 명 본 적 있는데요
알이즈웰
12/10/29 16:17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피라고 하세요.
12/10/29 16:17
수정 아이콘
심증이 아니라 물증 수준 아닌가요??

담배 피우는걸 들키기 싫은가보죠 [m]
XellOsisM
12/10/29 16:18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만 담배를 피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자, 여자 모두 경험해봤습니다.
12/10/29 16:18
수정 아이콘
대답해듀기 시뎌시뎌~
12/10/29 16:19
수정 아이콘
저도 완벽한 금연자이긴 한데 술자리선 그냥 가끔 물고 있는;; 크크;;
너에게힐링을
12/10/29 16:20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피라고 애기했었고 실제로도 담배피는 사람 싫어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날날에 비흡연자라고 서로 애기가 오갔고
4개월넘게 만나면서 담배를 태우거나 담배향이 나거나 라이터나 뭐 그런걸 본적이 없었는데
술 취해서 담배 찾는데 막상 주니 안피길래요;
리그오브레전드
12/10/29 16:24
수정 아이콘
보통 비흡연자들은 담배라는 의식 자체를 안가지고 생활하는데
술에 취한상태에서 담배를 그것도 특정 상품을 거론했다는건 흡연을 하거나 경험이 있다고 봐야할것같은데요...
칠상이
12/10/29 16:24
수정 아이콘
흠...흡연자이며 수차례 몇달~일년가량 금연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흡연 여부(하루새 흡연 여부)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른쪽 둘째셋째 손가락의 냄새를 맡아보는 겁니다. 코에 아주 가까이 대고..이건 거의 100%입니다. 없애기 힘들어요. 희한하게 샤워하고 이닦으면 몸이나 입에서는 비흡연자가 의심 혹은 확인할 정도의 냄새가 안나는데 손가락에서는 뭐...얄짤없더라구요
제가 이걸로 여러번 걸렸슴다. 근데 이건 사귈 때는 가능한데, 그런 관계가 아니라면..애매하죠..
더 확실한 건 보건소 등지에서 하는 이산화탄소 수치 확인긴데, 이건 정말 뺴도박도 못하는..근데 이것 역시 금연을 약속한 애인의 흡연여부를 확인할 때나 쓸 수 있지 다른 경우에는 쓸 수가 없다는 게 함정이겠네요..
연애박사
12/10/29 16: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남자분을 만나고나서는 담배를 안태우는거 같네요.
남자분을 만나기전에 담배를 폈던 경험은 확실히 있다라고 생각되네요.
12/10/29 16: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담배를 폈던 것 같네요. 지금은 엄청난 의지로 참는 걸로 생각되구요.. 에쎄는 여자분들이 많이 핍니다. 곽 자체가 작고 피기 부담스럽지가 않죠.
허저비
12/10/29 17:00
수정 아이콘
시뎌시뎌라는데 그깟 담배 피면 어떻고 안피면 어때요 크크크크크
12/10/29 17:05
수정 아이콘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혐오하기 때문에 술이 들어가더라도 담배 생각은 커녕 그걸 사러간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12/10/29 17:09
수정 아이콘
담배를 끊긴 했지만 술 마실 때마다 담배를 열렬히 찾는 제 친구를 보는 것 같군요. 비흡연자는 100%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피우는 진 모르겠지만 경험은 있다고 봐야겠죠.
Darwin4078
12/10/29 17:21
수정 아이콘
지금 담배가 문젭니까.
흑백수
12/10/29 17:53
수정 아이콘
정말 제가 다 안타깝네요.
12/10/29 18:06
수정 아이콘
흡연자 같네요.. 술마시고 담배찾는거보면 왠만큼은 폈을 가능성이 큰 것같고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남자친구가 비흡연자면 자기가 피는모습을 보여주는걸 치명적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주위사람도 있고, 남자친구가 보는 자신의 이미지도 있을테고.. 남자는 보다 더 자유로운데, 여자는 조금 움츠리게 되는..
그게 하도 안타까워서 여자친구한테 담배펴도 상관없으니까 내앞에서 참으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었죠.
대신 스트레스 안받게 조금씩 줄여나가보자. 라고 말하고 했습니다.
사악군
12/10/29 18:35
수정 아이콘
뭐 옛날엔 흡연자였을 수도 있는 것이고.. 흡연자인지 아닌지는 손냄새 맡아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이건 상대방이 자기가 흡연자라는 걸 숨기려고 해도 손냄새 맡아보면 안다는 거고.. 그렇잖으면 그냥 알죠. 비흡연자를 만나기 전에는 항상 샤워를 하고 나와도 손냄새 맡아보면 알 수 있다는 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같이 실내에 들어가면 알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항상 담배냄새가 나요.
유리별
12/10/29 20:22
수정 아이콘
일단 흡연자는 전 무조건 알아봅니다.
곁에 가면 담배냄새가 나요.. 그냥 온 몸의 구멍에서 다 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간접흡연 후 곁에 온 사람은 숨결에서도 담배내가 나기 때문에 (좀 민감한 편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을 해보긴 했는데 딱히 중독이 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술먹으니까 생각이 났는데 나와서 정작 사고나니 피고싶은 마음은 없고
그런 것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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