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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31 13:17
클래식은 "내가 클래식 음악을 만들어야지"하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사전 1. 일류의, 최고 수준의 2. 전형적인, 대표적인 3. (스타일이) 고전적인, 유행을 안 타는) 시간이 지나면 지금 있는 음악 중에 어떤 음악은 클래식으로 분류 되겠지요. 그건 소녀시대의 노래일 수도 있고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일 수 도 있고 슈퍼마리오 음악일 수 도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서양)음악사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음악시간에 들으셨던 바로크 고전 낭만 ... 이런 것들인데요. 어떤 음악이 유행하는 시기가 되면 그런 음악들이 쏟아집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비슷비슷한 음악들을 한참 듣게 되고, 이제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50년 동안 발라드만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 그래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연구하게 되고, 조금씩 벗어나게 됩니다. 뭔가 획기적인 것을 제시한 작곡가가 나타나면 이제는 다들 그것을 따라하기 시작하고, 그건 새로운 시대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서양)음악사의 큰 흐름은 현재 대중과는 꽤나 멀어진 상태에 있습니다. 1900년 경의 음악 : http://www.youtube.com/watch?v=PxRpLA4sBFg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음악과 사뭇 다르죠 1970년 경의 음악 : http://www.youtube.com/watch?v=71hNl_skTZQ 이런 클래식, 익숙하신가요? 두번째 링크의 음악을 작곡한 분이 이런 음악도 만들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I0P1NnUFxc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에 쓰인 음악인데요. 현대의 클래식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음악사학자들이 큰 흐름을 발견하고 정리하게 되겠지요. 반면에 이런 음악도 있습니다. 동시대인 1900년 경의 음악인데요. http://www.youtube.com/watch?v=UqO7yuh8Wsg 이 작곡가는 '이런 유치하고 옛날 음악을 하느냐'고 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요즘에는 이것도 클래식으로 인정하고 있지요. 현재는 작곡을 전공하는 경우 이상 야릇(?)하게 들리는 음악을 만들도록 요구 받고 있습니다. 일명 예술 음악이라고 하죠. 이와 대비되는 곳에 대중음악이 있습니다. 대중음악은 바로 위에 음악처럼 사람들이 듣기 좋은 음악을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클래식일 수 있고.. 모르는 거죠. 또, 위에 말씀드린 것은 (서양)음악사의 흐름이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클래식이라 부르는 음악은 이스탄불이나 러시아, 동유럽 등의 음악도 있으니, 아리랑도 후대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클래식으로 여길지도 모릅니다. 잘 정리가 안 되는데.. 골라서 취하시기 바랍니다. ^^;
12/10/31 14:06
클래식이라는게 어느 하나의 음악 장르가 아니고.. 말 그대로 고전음악 이라는 거고
그중 많이 듣는게 바로크 낭만 그런쪽이라 제가 원한 곡들은 바로크 낭만 그런시대에 쓰여진 곡들뿐이란 얘기인가보군요. 앞으로 또 어떤음악들이 클래식 이라는 이름에 편입될지 모르고요. 제가 맞게 이해 한건가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2/10/31 15:20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들은 앞으로도 많이 들으실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7%94%EB%8B%88%EC%98%A4_%EB%AA%A8%EB%A6%AC%EC%BD%94%EB%84%A4 http://www.youtube.com/watch?v=2WJhax7Jm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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