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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1 01:48:03
Name 싸구려신사
Subject 직장인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할 싸구려신사입니다.

학생때는... 직장인이 되면 적금도 많이들고 차도 사고 번듯한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 것이 꿈이었으나..
절대 그럴수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입사일이 다가올수록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보게 되네요.

차를 꼭 구입하고 싶었는데 차를 구입한다치면 방세50, 적금100, 차값100(세금, 기름값포함) 이렇게만해도 250이 깨지더군요??!?!?!?

현실적으로 250이나 받을지도 모르겠고, 이런식으로 따져보면 절대 차를 살수 없겠더라고요.

사회 초년생이면 차를 사는건 무리인가요?

생각보다 취업을 빨리한 상태라서 1,2년은 적금없이 맘껏 놀아보자~~ 고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러면 그뒤에 정신을
더 못차릴 것 같아서 아니다~ 싶더군요..

질문이 조잡하지만... 어떤식으로 관리를 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자 질문남겨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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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01:50
수정 아이콘
집에 부탁해서 전세를 들어가시거나, 그게 안되면 회사생활 좀 하다가 돈 모아서 대출 땡기시고 전세 들어가시면
차 사는거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세 들어간 후에 차를 안산다면 돈 모으는 속도는 많이 빠르겠죠.
문재인
12/11/21 01:53
수정 아이콘
본인 가치관 문제로 귀결됩니다.
일단은 연애도 수월하게 하고 좀 놀아보자 하신다면 차 사세요.
돈은 결혼하면 정신 번쩍 들어서 알아서 절약되는 기적이 일어나리니~
12/11/21 02:13
수정 아이콘
차 값 제외하고 생각하시면 100까지 들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없으면 확실히 절약은 되죠...
Love&Hate
12/11/21 02:14
수정 아이콘
연애가 어려우시면 차는 사셔야합니다. (물론 연애에 대한 욕구가 강할때 이야기입니다.)
연애가 잘되시거나 큰 욕구가 없으시면 차값아끼시면 되구요
Cazellnu
12/11/21 02:35
수정 아이콘
독신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생활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초반엔 생필품을 비롯한 여러 집기도 없으니 생활잡비만해도 달에 백씩 나올겁니다.

뭐 그리고 왠만하면 차사도 몰일 없습니다.
굳이 연애나, 놀러갈때 아니라면
나중에 자리잡고 사도 늦지 않아요
12/11/21 02:4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적당히 타협하지않는 이상(노력과 시간 혹은 미래) 250이하로 받는것도 어려운문제기는합니다.
아우쿠소
12/11/21 02:59
수정 아이콘
뭐 취사선택의 문제이긴하죠 일단 집밥먹지 않는 상황에서 차를 굴린다는건 돈모으는걸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하고
서울이시면 주차문제도 생각보다 쉽지않고 , 출퇴근시 차를 사용안한다면 의외로 계륵이 될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차를 이용해야하는 경우가 없으시면 일단 보류해두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값+유지비를 방값으로 돌리시는게 훨씬더 생산적일수도 있습니다.
jamiroquai
12/11/21 03:59
수정 아이콘
기름값 포함 세금이 월 100씩이나 나가는 거리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백번 나을듯 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2/11/21 05:41
수정 아이콘
아직 기름값이나 세금이 어느정도 하는지 잘 모르셔서 그렇게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
연비 안좋은 중대형차 아니고서는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그게 걱정 되시면 집을 구하실 때 직장과 가까운 데로 구하시면 될거 같구요.
또 대부분의 서울 직장인들은 업무중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자차를 많이 안타고 다니지요.
변수 많은 러쉬아워의 교통체증을 견디느니 지하철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일겁니다.

새차 기준 준중형 아반떼나 K3 같은 차를 사시면 처음에 세금과 보험료 포함해서 아무리 안들어도 200정도는 들게 되있어요.
4년 정도 할부 하면 한달에 40만원 정도 할부금 나갈겁니다.
공인연비 16~18km 차들이 시내 주행을 하면 10km 내외 타니까.
리터당 2,000원으로 봤을때 100km에 4만원이군요.
잘 계산 해보시면 차에 한달에 얼마가 들어가는지 나오겠죠.
1년에 두번 나오는 세금은 맥시멈 20만원 정도 나올거구요.


참고로 제가 09년에 아반떼 HD를 샀을때 할부금으로 매달 34만원 나가고 출퇴근 거리가 왕복 13km 정도였는데
기름값으로 일주일에 4만원 정도 들어갔거든요. 교외로 놀러 나가는건 번외구요.
1년에 지출되는 세금+기름값+보험료를 월로 나눠봤을때 한달에 70만원정도 들어가는 거 같더군요.
어떤날
12/11/21 06:10
수정 아이콘
부모님 댁에서 사는 게 아니라면 차는 절대 비추.. 어차피 혼자 사는 거 회사 근처로 이사가면 차 사실 그다지 쓸모 없습니다. 가끔씩 필요할 때가 생기긴 하지만 그걸 위해서 그 고정비를 들이붓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죠. 부모님 댁에서 사는데 출퇴근이 너무 불편하다... 이러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사실 저것도 본인이 좀 감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사실 뭐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사고 싶으면 사는 거죠. 대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 및 책임이야 어쩔 수 없는 거고..
12/11/21 07:05
수정 아이콘
적금액수가 많네요
취직 했으니 1~2년정도 즐길 생각이시면 적금 안들어도되요
적금의 목적이 혹시 모를 일이 생길땔 위해서라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는게 아닌이상 대출이 훨씬 유리하구요

저도 머 아직 입사한지 1년이 안되었지만 세금때면 월급 260언저리의 월급으로 집세 50내고 보험료다 통신비다 내고 혼자살아서 생활비도 쓰고 하지만 얼마전 준중형새차 한대 구입 했구요(물론 대출로요..) 회사가 수원이라 고속도로 타고 1시간넘게 달려 출퇴근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살아갈만 하네요. 물론 학자금대출도 있긴한데 이건 상환시작이 아직 많이 남아서...

2년정도까지는 모은돈이 없어도 괜찮을거같고, 보너스라던지로 조금 들어올때 현금을 확보하면 되고.


취직해서 내가 즐기겠다는데 누가 머라 하겠습니까. [m]
흰코뿔소
12/11/21 14:18
수정 아이콘
흠. 방세 50 생활비 80 적금 100 정도 들텐데요....차는 차종에 따라 천차만별일겁니다.
새 차는...좀 무리 같아 보여집니다.
싸구려신사
12/11/21 14:3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2/11/21 21:09
수정 아이콘
250받는데 차값 100에 방세 50쓰면 사회초년생때는 라면만 먹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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