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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11:41
뭔가 개념을 나이브하게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전류는 양(+)전하의 시간당 변화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양전하의 흐름이 되겠지요. 하지만 보통 회로에서는 양전하들이 무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전자가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류가 흘러도 양전하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음(-)전하를 띤 전자가 전류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생기는 겁니다. 음전하가 한쪽으로 흐르면 원래 정의의 반대로 전류가 흐른다고 봐야겠지만 방향 또한 반대이므로 양전하가 흐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실제로 양의 전하를 가진 입자가 한쪽으로 흐르면(양전자는 실제로 존재하니깐요) 그 방향이 전류의 방향이 되겠지요. 물론 실제로 움직이는 전하는 음전하이기 때문에 전류의 정의를 반대로 했다면 이해하기 편하겠지만 관습으로 굳어졌으니깐 어쩔 수 없지요.
12/11/21 12:27
전류의 정의를 양전하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과거 과학자들이 정의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대부분의 회로에서 움직이는 것들은 양전하가 아닌 음전하를 가진 전자였던 겁니다. 전튜의 정의는 수정되지 않았고, 그래서 전자의 흐름과 전류의 흐름은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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