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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 00:29
헉;;; 아니에요 ㅠ 정말 제 입장이 되보시면 여자애가 나를 남자로 안 느낀다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여쭤보는 건데.ㅠㅠㅠ
12/11/23 00:35
첫글에서도 댓글 달았었는데 이미 팔할이상은 된거 같은데요..
그리고 제경험에 국한되서 그렇지만 여자가 남자랑 일대일로 술마시면 보통 취할때까지 안마십니다 어느정도 취한 모습을 보이는건 이미 이 남자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에 저였으면 저친구가 나보다 훨씬낫지 같은 류의 말은 절대 안했을겁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때 호감을 쌓는 과정에선 자만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보이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특히 남과의 비교를 통한 자기 비하(표현이 마땅히 안떠오르네요 이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류)는 별로 안좋아보이거든요 물론 겸손의 의미로 보여질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상황은 많이 좋아보여서(본문만 봤을때) 굳이 돌직구 던질 필요 있나 싶고 저라면 한두번 약속 잡고 그냥 술마시는게 아니라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데이트 분위기내면서 은근슬쩍 의향을 확인해서 기다 싶으면 다음번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잡아서 식사하고 대쉬(고백)하겠습니다 오히려 좋은 분위긴데 너무 부담되는 돌직구보다 부드러운 흐름으로 가도 무난하지않나 싶네요
12/11/23 00:35
답정녀에 이은 답정남인가요.
상대가 용기 쥐어짜서 유혹하는데 그걸 남자로 안 느낀다고 혼자 세뇌하시다니.. 그러면 진짜 안생겨요
12/11/23 00:44
솔직히 말하면 뭐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제 의견을 말하면, 술먹었을 때 사실대로(소개팅 시켜줄 마음 없다.-관심이 있든 없든요.) 이야기 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관심이 있었는데 안시켜 준다면, 이 남자 나한테 관심있나? 라는 마음을 보내줄 수도 있고, 관심이 없는데, 안시켜줬다면 여자분이 쾌재를 부를수도(여자분이 글쓴분을 마음에 두었다 가정할때) 있지요.
여튼, 제가 유독 연애글에 답글을 남기는데 몇개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패턴이 있습니다. 근데 박보영님은 벌써 큰 예외사항을 두고 계십니다. 그게 약속과 만남입니다. 사실 만나서 약속잡기 쉽지만 어려운 분들 많고, 처음 만날때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 고민, 술은 언제쯤 먹을까요?, 다음에 연락을 해야하는데 언제가 좋을지라는 고민이 많은데 벌써 다 해결하셨습니다. 고로 저 분과 잘 될지, 안될지는 둘째치고, 일단 상황자체는 그냥 잘 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여자분의 외모에 대해 남기셨는데, 여자분들은 보통 외모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남자와 조금 다르게요. 농담따라 여자들끼리 모이면 없는 사람 외모험담한다도 그거구요.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너무 심하지 않으면 마음에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술먹을때의 상황이 안적혀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글쓴 분에게 애교를 떨려고 했다거나 or 편한 오빠, 동생으로 보고 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까지 이틀 정도 되어서 여자분의 진심을 잘 모릅니다. 위에 외모와 덧붙여 생각해보면, 여자분은 그냥 흥미위주로 이야기 했을 수도 있습니다.(술먹을 때의 대화들을 적게 적어주셔서...제 판단기준입니다.) 그래서 여자분의 진심을 알아야 겠죠? 밀당을 합니다. 저는 술먹으면서 친해지고, 이후 데이트를 해야 여자분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일 저녁을 먹으면서 데이트를 약속을 잡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되도록 추억팔이를 합니다. 어제 술취했던 기억. 내 손잡지 않았냐라는 부끄럽거나 or 민망하거나 or 쿵쾅거리는 기억. 가능한 조언. 말하는 은연도중 무조건 소개팅에 관한 이야기 보다 본인이 여자분에게 관심있다라는 쪽으로 유도합니다. 손잡았냐라는 이야기때 섞어서 이야기 한다거나, 이상형 이야기 할때 여자분 스타일과 비슷하게 이야기 한다거나 등등. 그럴리야 없겠지만, 학교이야기 과제이야기는 그자리에서는 그만 해도 될 듯 합니다. 이뻐서 부담(글쓴 분 입장에서 자기를 좋아하려나?)이라면 여자분의 외모를 띄워 주세요. 단 자기를 추하게 만들지는 마세요. 여튼 잘 되시길 바랄게요. P.s 아 그리고 나서 좋은 분위기가 아니였다면 새롭게 상황을 이야기 해보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12/11/23 00:49
여자분을 안만나시면 이제 고민안하셔도 될겁니다. 고민원인 인자의 해결이구요.
아니면 신의 힘을 빌려보세요. 종교에 의지해보면 마음의 평안함을 얻으실지도 모릅니다. 인생에 100%는 없습니다. 위험인자는 늘 도사리고 있죠. 긍정적인 부분도 언제나 부정적인것을 내포하고 있고 100% 안전한일은 없습니다. 관심을 끄든지, 100% 가능하다는 전지전능한 신의 존재를 믿어보세요. 그게 싫으시면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는게 좋겠습니다.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지만 지금은 잘되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질문 제목과 본문이 심하게 괴리되는데 제목으로 돌아가자면 제 친구가 저한테 저런 질문을 하면 '그 여자가 외모를 그렇게 따지면 너랑은 토할거 같아서 밥도 같이 안먹어 임마' 라고 대답해줍니다.
12/11/23 01:29
답답하네요. 질문은 여성분이 남자외모를 많이본다. 내용은 그런 그녀가 나보고 괜찮다고 한다. 이네요.
그냥 편하게 생각해요. 중간중간에 님과 반대대는 이상형을 말하는건 그냥 너무 좋은 소리만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그런거라 생각해요.
12/11/23 01:36
모든 사람이 자기의 완벽한 이상형과 사귀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죠. 질문자님은 여자분의 일정외모 이상이라는 자격조건을 통과하신 분인데 그외 다른 조건과 완벽히 부합치 못한다고 걱정하고 계신겁니다.
좀 넘겨짚자면 여자분이 질문자님을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호감은 분명 있네요. 신종 염장글인가요.... [m]
12/11/23 01:42
"정말 이 여자랑 잘 되보고 싶어요!!" 이 자세를 버리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욕심으로 되는게 아니라 잘 맞는 인연을 찾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요번처럼 술마시고 새벽까지 잘 이야기 하다가 "너는 어떤어떤 남자를 좋아한다구 했잖아? 그런데 나는 완전 반대지...그래서 편한가? 하여튼 넌 나를 남자로 느끼지 않겠다?" 라고 슬쩍 떠보시는게 어떤지요.' 아니다 그런건 아니고' 하면 머 이건 다 된 밥이니 알아서 드시면되고 남자로 하나도 안느껴진다고 하면 저 같으면 맘 접겠네요. yes를 계속 말하게 하는 예스셋도 잇는 반면 계속 아니다아니다 하게 한뒤 아니다라고 말하면 사귀게 되는 어법도 있어요. 어째 박보영님과 그 여자분의 대화는 아니다 아니다 등의 부정이 많은거 같으니 고백이나 떠보는 것도 아니다라는 대답을 유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11/23 10:17
정말 염장질 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그렇게 느끼신
몇몇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ㅠ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더욱 희망이 생기고 만약 잘 된다면 여기 피지알에 제일 먼저 알릴거에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m]
12/11/23 11:21
어정쩡한건 없겠네요.
맘에 들어서 친해졌거나 맘에 안들어서 아예 남자로 안보이거나 여자들은 자신의 단점이나 사생활 얘기를 말하는건 남친 or 남친으로서의 가정을 1%도 안할것 같은 남자 요렇게 입니다. 전자는 직구 후자는 얼레벌레 친해지다보니 남친이 되어버리고 스킨쉽까지 진행해버리는 코스가 좋습니다. 저는 모든 연애에 후자로 접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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